로버트하디 선교사 1편- ‘회개의 기도’

홍석남20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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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하디 선교사 1편- ‘회개의 기도’


 

등장인물: NA, 하디, 켈리, 게일, 엄마, 아이, 학생(남), 친구1(남), 친구2(남)

# 1865년경의 캐나다의 모습
(온타리오주는 상업과 경공업이 발달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NA: 1865년 6월 11일 캐나다의 온타리오 할디만,
조선을 성령의 땅으로 변화시킬 주의 종이 태어났다.
바로 원산부흥운동의 주역 로버트 하디 선교사다.

# 캐나다의 독립과 안정된 환경 속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하디의 모습.
교편을 잡고 있는 모습, 병원 문 뒤에서 아이와 엄마의 대화를 엿듣는 모습

NA: 19세기 중엽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연방정부를 수립한 캐나다,
하디는 이런 안정된 환경 속에서 부족한 것 없이 성장하여 교사가 되었다.
(쉬고)
NA: 어느 날 하디는 친구의 병문안 차 병원에 들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질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아이를 만나게 된다.

# 병상에 누워있는 아이와 엄마.
아이는 화상을 입었다.

아이: 엄마, 이만큼 아팠으면 나 죽어도 돼?
나 그만 하늘나라로 가게 해줘.
엄마: (눈물을 애써 참으며) 우리 아들 이제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엄마랑 같이
기도할까.
아이: 기도하면 안 아파?
엄마: 그럼. 하나님, 하나님, 우리 아들을 지켜주소서. 치유의 손길로 만져주소서.
(눈물과 함께 기도소리 잦아진다.)

# 그들의 대화를 문 뒤에서 엿듣고 서 있던 하디의 서원

하디: 고통스런 병을 저 어린 아이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오 하나님, 저를 치유자로 세워주십시오.
# 교사직을 버리고 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된 하디.
의과대학 수업 모습. 게일선교사의 강연회

NA: 2년간 교사 생활을 접고
(의사가운) 21세에 토론토대학 의과대학에 진학하게 된 하디는
1886년 예과 2학년생 때 제임스 게일 선교사를 만나게 되는데
그 만남은 그의 삶의 방향을 세상이 아닌 주께로 바꾸었다.

#게일 선교사의 강연회

게일: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 된 후 주님이 오신다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동양의 작은 나라 조선의 문은 이미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아직까지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학생 1(남): 미개한 민족일수록 복음 수용력이 낫다고 들었습니다.
게일: 틀렸네. (쉬고) 우리가 여기 앉아있기 때문이라네.

# 강연 끝난 후 게일을 찾은 하디
빈 강의실에 하디와 게일선교사만 있는데...

하디: 선교사님. 저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궁금합니다.
어떤 나라입니까?
게일: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이라네. 그곳은 자네를 기다리고 있어. 하하
누군가의 헌신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야.
그곳은 유교와 도교, 조상을 믿는 나라일세.
놀라운 사실은 그들은 전혀 복음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는 것이네.
기도해보게나.

# 게일의 마지막 말을 듣고 빈 강의실에서 홀로 기도하는 하디

NA: 게일선교사의 마지막이 하디를 움직였다.
하디는 조선행을 결심하게 된다.

# 항구, 하디를 마중 나온 친구들과 하디의 아내 켈리의 모습도 보이고

1 ▶친구들 대사 장면
친구 1: 하디, 자네 미쳤군.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게.
친구 2: 그곳은 선교사의 무덤이라던데.
차라리 캐나다에서 헌신하는 게 어떤가.
이봐, 가족도 생각해야지.
하디: 나를 염려하는 마음은 잘 알겠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날 위해 기도해주게.
고난을 만드신 이도 하나님이지 않은가, 나는 그분과 함께 라네.
선원: 곧 떠날 예정입니다. 어서 올라타시오.
하디: 시간이 다 됐군. 잘 있게.
친구 1: (울먹) 미련한 친구 같으니...
(효과: 뱃고동 울리는 소리)

# 배에 올라탄 하디
지평선 넘어서 바라보며...

NA: 조선 땅을 향한 하디의 선교항해는 이미 시작되었다.
열방을 향한 청년의 뜨거운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셨다.

# 여객선 안의 방
초롱불과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하디와 켈리의 대화와 기도가 이어지는데...

켈리: 여보, 조선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어요.
기대감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하디: 왜 두렵지 않겠습니까.
나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땅입니다.
하나님이 그 땅을 지키시고, 우리를 보호할 것입니다.

# 부산항에 도착한 하디와 켈리
게일 선교사가 마중나와있다.
게일 선교사는 하디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고
하디는 짐을 제쳐두고 게일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다.
(캐나다 항구와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당시 한국의 모습이 담겨져 있으면 합니다.
항구 주변에 많은 상인들 모습)


게일: (멀리서 하디를 보게 되고 반가워 부른다) 하디
하디: 게일 선교사님.
게일: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 하나님!
하디, 자네를 다시 만나다니 나는 너무 감격스럽네.
하디: 모두 선교사님의 기도 덕분입니다.
게일: 하나님이 부르심일세. 하나님이 부르신거야.
자네의 사역과 이 땅을 위해 함께 기도하세.

#부산의 모습,
부산의 초기교회,
그리고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게일과 하디
의료선교를 하는 하디의 모습

NA: 입국 후 하디는 게일 선교사와 함께 부산에 있다가
게일이 원산으로 떠나자 자신도 원산으로 선교지를 옮겼다.
하디는 1898년 5월부터 남감리교 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의료 선교활동을
계속하였다.

# 하디의 의료선교지에 다급하게 달려온 엄마
아이를 업고 달려온 엄마 (아이의 얼굴에는 붉은 반점)

엄마: 선생님, 우리 아이가 밤새 구토를 하고, 열이 떨어지지 않아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하디: 아이를 눕히십시오.

# 자리에 누운 아이를 진료하는 하디의 모습

NA: 하디는 기도하며 진료하기 시작했다.

#치료 후 아이는 누워있고,
아이를 안수하며 기도하는 하디와 엄마의 모습


하디: 저의 치료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아이를 만져주실 겁니다.
엄마: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디: 우리를 만드신 분입니다. 아이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고치실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엄마: 저는 기도라고는 해보지 않았어요.
하디: 저를 따라하시면 됩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엄마: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하디: 아버지, 당신의 아들이 누워있습니다. 치유의 손길로 만져주십시오.
엄마: 아버지, 당신의 아들이 누워있습니다. 치유의 손길로 만져주십시오.
하디: 아이의 삶을 당신께 맡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엄마: 아이의 삶을 당신께 맡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강원도로 사역지를 옮기고....
하디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는 성도가 거의 없다.

NA: 의료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하디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는데 더 열정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열정과는 달리 선교의 결실은 쉽사리 맺어지지 않았다.
1901년 강원도 통천 지방에서의 3년간의 선교활동은
그에게 영적 패배감을 안겨주었다.

#장날, 하디는 전도를 하기 위해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하디: 장사가 잘 되는지요?
상인 1: (침 뱉는 소리) 퉤, 재수 없게 장에는 왜 나온거야.
오늘 장사는 틀렸구만.
하디: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주일날 저를 한번 찾아주십시오.
상인1: 어서 꺼지지 못해.

(상인에게서 멀어지며)
하디: 주님, 저 무지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소서.

# 강원도 지골터의 예배지
성도들은 보이지 않고...
하디는 강단에 오르지 않고 멀찍이 섰다

켈리: 강단에 오르셔야지요.
하디: 아무도 없는데 무슨 소용이요.
나는 더 이상 사역을 할 수 없을 것 같소.
이 땅은 절대 변할 수 없는 곳인가 봅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도 나를 찾지 않으니깐요.
켈리: 왜 그들이 당신을 찾아야 하나요?
하디: 내가 얼마나 기도하고 노력하는지 잘 알고 있지 않소.
켈리: 여보, 그들이 진정으로 찾아야 할 분이 누구입니까?
정말 당신인가요?

# 골방에서 기도하는 하디

NA: 아내의 물음은 하디의 사역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디: (눈물) 주님, 용서하여주십시오.
나의 교만을 용서하여주십시오.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나의 능력을 의지했습니다.
조선 사람들은 미개한 민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당신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 주님. 오, 주님.
나의 자만심을 회개합니다,
오직 당신의 능과 힘으로 당신의 일을 행하소서.
성령으로 역사하여주소서.

# 기도하며 성령충만함을 입은 하디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교회 앞에 지나가다 본다던지...)
거리에서 복음쪽지를 받아가는 사람들의 진지한 모습

NA: 회개의 기도로 하디 선교사는 성령 충만함을 입었다.
하디 선교사의 사역에 자리하고 있었던 장애물은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은밀하게 자리하고 있었던 자신이었다.
‘나’을 내려놓은 후 하디 선교사는
은혜를 구하고 있는 조선 땅의 갈급함을 보게 되었다.
복음의 씨앗은 이렇게 조금씩 열매 맺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