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이상한 날이다.... 여러 사람을 만났다.

윤지연2007.01.21
조회17

오늘 참 이상한 날이다....

 

여러 사람을 만났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좋은생각을 읽으며

책속에 나오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상대적 행복을 느끼며 다시 화이팅,

서울에서 꼭 경찰되자며 다시금 화이팅,

그러케 얄팍한 지식 얻고과 간접경험을 하고 있을때,

 

20상자가 얹어 있는 수레를 지하철안에 힘겹게 끌고들어오는

청년을 보았다.

 

책을 백날 읽으면 머하나, 수없이 깨달았다고 자만하고 있지만

실은

정작 내 바로 내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하는

인색한 인성을 가졌는데......

 

그러고 화장실을 갔다.

구석 한켠에 문을 걸어 잠그고..

전화로....서럽게 우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귀를 기울였다..

미안하다고 100번 넘게는 말한거 가따...

그떄까지...난 안가고 계속 듣고 이써따....

 

애원하다....따지다가...펑펑울다가....다시 애원하다가...

하소연도 하다가....매달리다가...그런 반복을 수없이 했다..

목소리가...대개...천성이...귀여운 여자 같았다....

그 여자를 보면서....

매몰차게 대할 그여자의 남자를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삼순이가 화장실에서 우는 장면을 생각하며....

한편으로는.....나...그리고...다른 한여자를 생각하며....

또 한편으로는.....매몰찬 저 남자와는 달리 끝까지 아무말 않는 한남자에 대해 생각하며....

또또 한편으로는....자정이 되면 다 잊게따고..다짐을 다짐을 하거만...결국 전화를 받아버리는....맘 약한 나를 생각하며....

 

그러케 수없는 생각의 꼬리를 꼬리를 물다가...

 

나와버렸다....

 

또 그여자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채.....

 

 

 

그러고 집에 오는길에...한 아줌마가...심한 욕을 아저씨게 퍼부어따.....민망할 정도의 강도 높은....

첨엔 웃었는데..만두 값 내라고 몇번씩 목청껏 소리지를 아줌마가 유난 스러워 보여서 웃었는데...

점점 절규에 가까워지는 아줌마 목소리...

그리고..난폭해 지는 아저씨..

 

결국 남자친구 분노...ㅜㅜ

 

난 최선을 다해서 말려따......씹따꿍 ㅜ

괜히 떡볶이 사먹어가지고....ㅜㅜ

아저씨...맘에 안들어...ㅜㅜ 호랑말코 --

 

암튼...희안하다 오늘

 

많은 사람들...많은 나쁜사람들...

 

 

 

 

 

 

그중에.....

 

 

 

나도 포함된다....많은 나쁜 사람들 중에..

그래서...

 

 

 

 

 

 

 

 

 

자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