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이리 되고 보니....

이상형200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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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얘기가 나오면 주위 사람들은 먼저 그럽니다."니가 아직 사회생활을 충분히 못해 봐서 그런가본데

이런일, 저런일, 별스런 일이 다 있더라~" 등등.

오늘로 그 놈의 직장이란 곳...끝냈습니다. 표면적으론 그래요.

마음이 왜케 어수선하고, 심기가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가만가만 마음을 가다듬어 보려 해도 불끈불끈 짜증이 솟습니다. 퇴근해서 집에서 생각하면 훨씬 가볍고 부드러운 직장 문제들이 왜 직장에서는

1분도 참기 힘들만큼  날 들들볶아 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밑에 어느 분이 했던 말들이 생각 나네요. 코딱지(?)만한 회사에 줄줄이 명함 다 파서 사장,부사장,전무,과장......후후

내가 내 돈으로 월급 줘 가며 사람 부린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인간성과 사상과 학력이 자라온 배경이 의심 스러울정도로 우리 사장 -마인드 컨드롤에 약하고 마누라한테 약한 양반이었지요.

찍찍 뱉어대는 성적인 농담부텀 시작해서  욕 하는건 내 생각에 오리지날 버젼 같습디다...

아랫사람 기분이고 나발이고  사장 컨디션에  따라 전기줄 타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낸다는 것...

모멸감과 치욕으로  정말 몸과 마음이 심하게 상했었지요.

좀 무뜩뜩해도, 인정미가 넘치지 않더래도, 세심한 배려가 없더래도.......그래도 윗사람을 윗사람으로 올려다 봐도 눈꼴시지 않은 그런 사람들과 일 해 보고 싶습니다.

차라리 몸이 고단하더래도 이끌어주는 대로 열심히 쫓아가며 그렇게 일 해 보고 싶었는데,.....쫓아갈 마음이 생기지도 않았지만 이끌어주지도 않았지요. ---.---;;

이게 뭡니까?.... 내 나이도 20대 후반에 접어 드는 판인데....

입춘이 지나선지 날씨가 한결 부드러워 졌네요. 내겐 언제나 봄이 올런지요?.....

님들아..건강 조심하시구요. 돈도 좋지만 마음까지 다치고, 병들어 가면서 궂이 붙어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 될땐 과감히 이직 하시길 ....좋은 일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