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 유니를 참 좋아했다.처음에는 대중에 대한 나의 반발심리가 크게 작용했었다.(또래의 다른 여자애들이 핑클 욕하고 베이비복스 욕할때 그녀들을 끊임없이 응원하고 좋아한 것처럼)섹시컨셉의 유니를 무조건 나쁘게 보고 안좋게 생각하는 철없는 여자애들이 짜증스러웠고, 실력도 괜찮고 외모도 괜찮은- 오랜만의 여가수를 놓치기 싫었다. 내 주변 사람들 백이면 백 다 비웃었지만, 난 유니의 1집을 샀다.그리고 무진장하게 열심히 들었다. 특히 랩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좋았다.매력적인 저음에 나긋나긋하고 알아듣기 편하게 랩하는 스타일이너무 마음에 들었고, 1집 수록곡 중 Happy together란 곡을 참 좋아했다.지금도 노래방에 가면 나의 애창곡 1순위는 유니의 '가'일 정도로. 오락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녀는 참 열심히 했다.시키면 절대 빼지않았고 정말 보기가 안쓰러울 정도로 온 몸이 부서져라 노력했다.나는 그 모습도 참 마음에 들었다. 어떤 이들은 설친다고 짜증난다며 욕했지만.그러나 다른 연예인들이 내숭떨고 못한다고 빼고, 할 줄 아는 것 없으면서얼굴 하나 믿고 혹은 기획사 빽 믿고 인기있는 프로그램 출연할 때,(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그렇게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하는 그녀가 좋았다. 섹시 여가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가수 대부분은 같은 여성으로부터엄청난 질타와 비난을 당한다. 나는 그 문화가 도저히 이해되질 않았다.특히나 섹시컨셉의 여가수들은 더욱 심한 질타를 받는다.대체 왜 그래야 하는가? 외국 섹시여가수들은 좋다고 옹호하면서_왜 유독 우리나라 섹시여가수들에게만 편견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일까. 그 모순된 발상은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일까.왜 같은 여자끼리 여자를 욕하고 상처내려고 안달인 걸까.가요계에 섹시 여가수의 씨가 마르고 나면 그때가서야 만족하려는 걸까.게다가 신문기사에서 고 유니씨가 '창녀같다'라는 악플을 보고 상처받았다는 것을 보고정말이지 익명의 노예가 되어 그런 끔찍한 말을 서슴치 않는 인간은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그 얼굴마저 궁금해질 정도였다. 유니는 괜찮은 가수였다.또 그녀는 괜찮은 연기자였기도 했다. 어쩌면 연기자를 계속했다면 더 성공했을런지도 모를만큼.이혜련이라는 될 성 싶은 연기자였던 그녀가 돌연 가수로 전업한 것은_어렸을 적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기 때문이었다고 들었다.그렇게 꿈을 이루기 위해서 비난을 마다않고 노력한 여가수가,대체 왜 이렇게 허망한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것일까.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시청자들에게 표면적으로 내비쳐지는 모습은그 사람의 50% 아니 10%도 채 안된다고 생각한다.화면에서 보여지는 모습만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수는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우매한 군중들은 마치 그 바보상자 속의 그 사람이,자기가 아주 잘 아는 이인양 매도하고 비판하고 루머를 만드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그녀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그대들은 상상이나 가능한가.나 역시 상상할 수조차 없다. 그 엄청난 고통의 무게를 감히 누가 잴 수 있겠는가.물론 그녀의 죽음의 모든 이유가 대중의 탓은 아닐 것이다.어떤 일도 한가지 이유에서만은 비롯되지 않는다.집안상의 이유도 있었고 가수 활동을 하면서 다른 문제들도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한없이 모순된 그 되먹지도 않은 비판의 잣대들에 대해서.만약 당신의 언니가, 누나가, 여동생이, 혹은 딸이-그 여가수였다면 어땠을까? 그녀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이상은 이유없이 상처받는 이들이 없기를 바라며.부디 고인이 저 하늘에서는 어떤 아픔도 없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2
마녀사냥 - 가수 유니의 죽음에 대하여
나는 가수 유니를 참 좋아했다.
처음에는 대중에 대한 나의 반발심리가 크게 작용했었다.
(또래의 다른 여자애들이 핑클 욕하고 베이비복스 욕할때 그녀들을 끊임없이 응원하고 좋아한 것처럼)
섹시컨셉의 유니를 무조건 나쁘게 보고 안좋게 생각하는
철없는 여자애들이 짜증스러웠고,
실력도 괜찮고 외모도 괜찮은- 오랜만의 여가수를 놓치기 싫었다.
내 주변 사람들 백이면 백 다 비웃었지만, 난 유니의 1집을 샀다.
그리고 무진장하게 열심히 들었다. 특히 랩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좋았다.
매력적인 저음에 나긋나긋하고 알아듣기 편하게 랩하는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1집 수록곡 중 Happy together란 곡을 참 좋아했다.
지금도 노래방에 가면 나의 애창곡 1순위는 유니의 '가'일 정도로.
오락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녀는 참 열심히 했다.
시키면 절대 빼지않았고 정말 보기가 안쓰러울 정도로 온 몸이 부서져라 노력했다.
나는 그 모습도 참 마음에 들었다. 어떤 이들은 설친다고 짜증난다며 욕했지만.
그러나 다른 연예인들이 내숭떨고 못한다고 빼고, 할 줄 아는 것 없으면서
얼굴 하나 믿고 혹은 기획사 빽 믿고 인기있는 프로그램 출연할 때,(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하는 그녀가 좋았다.
섹시 여가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가수 대부분은 같은 여성으로부터
엄청난 질타와 비난을 당한다. 나는 그 문화가 도저히 이해되질 않았다.
특히나 섹시컨셉의 여가수들은 더욱 심한 질타를 받는다.
대체 왜 그래야 하는가? 외국 섹시여가수들은 좋다고 옹호하면서_
왜 유독 우리나라 섹시여가수들에게만 편견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일까.
그 모순된 발상은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일까.
왜 같은 여자끼리 여자를 욕하고 상처내려고 안달인 걸까.
가요계에 섹시 여가수의 씨가 마르고 나면 그때가서야 만족하려는 걸까.
게다가 신문기사에서 고 유니씨가 '창녀같다'라는 악플을 보고 상처받았다는 것을 보고
정말이지 익명의 노예가 되어 그런 끔찍한 말을 서슴치 않는 인간은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그 얼굴마저 궁금해질 정도였다.
유니는 괜찮은 가수였다.
또 그녀는 괜찮은 연기자였기도 했다. 어쩌면 연기자를 계속했다면 더 성공했을런지도 모를만큼.
이혜련이라는 될 성 싶은 연기자였던 그녀가 돌연 가수로 전업한 것은_
어렸을 적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기 때문이었다고 들었다.
그렇게 꿈을 이루기 위해서 비난을 마다않고 노력한 여가수가,
대체 왜 이렇게 허망한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것일까.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시청자들에게 표면적으로 내비쳐지는 모습은
그 사람의 50% 아니 10%도 채 안된다고 생각한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모습만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수는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우매한 군중들은 마치 그 바보상자 속의 그 사람이,
자기가 아주 잘 아는 이인양 매도하고 비판하고 루머를 만드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그녀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그대들은 상상이나 가능한가.
나 역시 상상할 수조차 없다. 그 엄청난 고통의 무게를 감히 누가 잴 수 있겠는가.
물론 그녀의 죽음의 모든 이유가 대중의 탓은 아닐 것이다.
어떤 일도 한가지 이유에서만은 비롯되지 않는다.
집안상의 이유도 있었고 가수 활동을 하면서 다른 문제들도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없이 모순된 그 되먹지도 않은 비판의 잣대들에 대해서.
만약 당신의 언니가, 누나가, 여동생이, 혹은 딸이-
그 여가수였다면 어땠을까?
그녀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이상은 이유없이 상처받는 이들이 없기를 바라며.
부디 고인이 저 하늘에서는 어떤 아픔도 없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