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원츄베이비에 대하여.

박주희200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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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원츄베이비에 대하여.

사람은 변.한다.

취향도 취미도, 식성도.. 시간이 흐를 수록 변한다.는걸 느낀다.

 

나는, 복숭아를 먹을 수 없다. 아니..없었다.

 

한여름. 수줍게 익은 복숭아를 한껏 베어물고 웃어대는

친구 녀석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농활에 가서 막딴 복숭아를 옷에 쓱쓱문질러

아삭. 베어문. 그 친구녀석이..얼마나 이뻤는지 아직도

그때..그 스무살 내 눈은 기억하고 있다.

 

복숭아 알레르기, 토란, 알레르기.

내가 못먹는것들.

 

시간이 많이지나서야 복숭아는 껍질에만 반응한다는 우스운

사실을 알게된 후, 나는 잘 씻어 껍질을 깐 복숭아를 먹는다.

 

근데... 그 친구녀석처럼 맛있게 먹어볼수없는건, 늘 안타깝다.

 

복숭아 알레르기라는걸 알게된 이후,

나는 복숭아 향따위가나는 것도 싫었는데,

 

요새 취미는, 복숭아향이 나는 비누, 샴푸, 바디로션, 폼워시,

복숭아향이 나는 속옷. 복숭아 향이나는 초,

복숭아 복숭아..뭐든 복숭아 꽂혔다.

 

나는 내가 변하는게 우습기도하면서 참..재밌기도하다.

 

근데 말이야. 지금 내 원츄베이비.. [동.방.신.기]

네녀석들은 내맘에서 변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꿈을위해 열심히 매진하는 그 젊음.

난 그들을 보면서 늘 다짐해.

 

실천주의자 쭈히... 무너지지 말자. 열심히 달리자.라고..

세상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나도 잘. 해낼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