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러티브의 중간에 튀어나와 몰입을 방해하는 나레이션이다. 시드와 드레, 드레와 부인, 시드와 애인의 관계를 힙합의 과거 현재 미래에 비유한 그런 대사들인데, 시드의 책 I Used To Love Her의 한 부분 부분인 것으로 표현된다.
그 중에서
힙합은 나만큼이나 젊고 순수했고 때때론 장난기가 있다. 내가 자라면서 힙합도 같이 자랐고 그 과정에서 힙합은 내 모든 것이었고 힙합은 내 꿈이 되었다. 힙합과 나는 하나였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것처럼.
상상하긴 힘들었다. 힙합은 나만 아는 사적이고 지역적인 거였다. 팹 파이브 프레디와 Yo가 MTV에 나오면서 케이블 TV시청자는 모두 힙합을 접하게 되었다. 힙합을 공유한다는 건 적응하기 힘들었다.
랩과 힙합의 차이는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것과 실제 사랑하는 것의 차이다.
랩은 그저 말일 뿐이다.
뉴욕에서 태어나 힙합과 함께 자란 여주인공(감독의 분신이겠지) 자부심이 부러웠고 질투났다. 뭐 한국에 사는 나 뿐 아니라 뉴욕출신이 아닌 이들은 모두 비슷한 감정일 듯 하다. (이거 받아쓰느라 힘들었다 ㅋ)
두 번째로 밀레니엄 레코드의 힙합 달마시안!
이 영화를 보는데 있어 빼 놓아서는 안 될 감상 포인트다.
드레가 회사를 때려치운 계기로서 흑인과 백인 둘로 이루어진 약간 덜떨어진 힙합 듀오인데, 달마시안처럼 흑백의 조화라 힙합 달마시안이란다. 우스꽝스러운 랩과 그리고 The Boy Is Mine을 패러디한 The Ho Is Mine을 녹음하는 장면은 강추. 감독은 얘네를 조롱함으로써 주류힙합계에 흑백으로 강펀치를 날린다!
<힙합 달마시안과 주인공들 ㅋ>
세 번째로
진정한 뮤지션으로 소개되는 크리스가 낮에는 택시운전하는 설정이다. 한국 힙합계의 큰형님인 가리온도 예전에 주차요원으로 일하며 활동했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 나라나 저나라나. 쩝. 메인스트림 힙합보다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힙합의 본류에 가까운 음악을 하는 그들의 영화 안에서의 성공이나마 뿌듯해질 것. 사실 메인스트림만을 추종하는 사람이라도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이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될 듯하다. 감독이 참 영리하다. 후훗.
마지막으로 실제 뉴욕의 힙합전문 라디오 방송국 Hot 97과 그리고 XXL의 사무실, 그리고 Mos Def의 클럽 공연장면도 눈요깃거리다. 이 영화는 진짜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라기보다는 힙합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 세트다.
세줄로 정리하면
1. 이 영화는 로맨틱 코메디다.
2. 로맨틱 코메디의 탈을 쓴 힙합에 대한 찬가다.
3. 로맨틱 코메디의 탈을 쓴 힙합에 대한 찬가에다가 힙합의 본질을 변질시킨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조롱이다.
이거다.
처음엔 가볍게 쓰려 했는데 왜 이렇게 길어졌을까.
드레와 일이 있을때마다 노트북에 앉아 힙합과 드레를 동일시시켜 놓고는 사랑가를 써냈던시드처럼 나도 힙합에 대한 찬가, 영화에 대한 사랑가를 부르고 싶었나 보다.
Brown Sugar 이어서 -
이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장치들을 삺펴보면,
먼저, 내러티브의 중간에 튀어나와 몰입을 방해하는 나레이션이다. 시드와 드레, 드레와 부인, 시드와 애인의 관계를 힙합의 과거 현재 미래에 비유한 그런 대사들인데, 시드의 책 I Used To Love Her의 한 부분 부분인 것으로 표현된다.
그 중에서
힙합은 나만큼이나 젊고 순수했고 때때론 장난기가 있다. 내가 자라면서 힙합도 같이 자랐고 그 과정에서 힙합은 내 모든 것이었고 힙합은 내 꿈이 되었다. 힙합과 나는 하나였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것처럼.
상상하긴 힘들었다. 힙합은 나만 아는 사적이고 지역적인 거였다. 팹 파이브 프레디와 Yo가 MTV에 나오면서 케이블 TV시청자는 모두 힙합을 접하게 되었다. 힙합을 공유한다는 건 적응하기 힘들었다.
랩과 힙합의 차이는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것과 실제 사랑하는 것의 차이다.
랩은 그저 말일 뿐이다.
뉴욕에서 태어나 힙합과 함께 자란 여주인공(감독의 분신이겠지) 자부심이 부러웠고 질투났다. 뭐 한국에 사는 나 뿐 아니라 뉴욕출신이 아닌 이들은 모두 비슷한 감정일 듯 하다. (이거 받아쓰느라 힘들었다 ㅋ)
두 번째로 밀레니엄 레코드의 힙합 달마시안!
이 영화를 보는데 있어 빼 놓아서는 안 될 감상 포인트다.
드레가 회사를 때려치운 계기로서 흑인과 백인 둘로 이루어진 약간 덜떨어진 힙합 듀오인데, 달마시안처럼 흑백의 조화라 힙합 달마시안이란다. 우스꽝스러운 랩과 그리고 The Boy Is Mine을 패러디한 The Ho Is Mine을 녹음하는 장면은 강추. 감독은 얘네를 조롱함으로써 주류힙합계에 흑백으로 강펀치를 날린다!
<힙합 달마시안과 주인공들 ㅋ>
세 번째로
진정한 뮤지션으로 소개되는 크리스가 낮에는 택시운전하는 설정이다. 한국 힙합계의 큰형님인 가리온도 예전에 주차요원으로 일하며 활동했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 나라나 저나라나. 쩝. 메인스트림 힙합보다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힙합의 본류에 가까운 음악을 하는 그들의 영화 안에서의 성공이나마 뿌듯해질 것. 사실 메인스트림만을 추종하는 사람이라도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이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될 듯하다. 감독이 참 영리하다. 후훗.
마지막으로 실제 뉴욕의 힙합전문 라디오 방송국 Hot 97과 그리고 XXL의 사무실, 그리고 Mos Def의 클럽 공연장면도 눈요깃거리다. 이 영화는 진짜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라기보다는 힙합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 세트다.
세줄로 정리하면
1. 이 영화는 로맨틱 코메디다.
2. 로맨틱 코메디의 탈을 쓴 힙합에 대한 찬가다.
3. 로맨틱 코메디의 탈을 쓴 힙합에 대한 찬가에다가 힙합의 본질을 변질시킨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조롱이다.
이거다.
처음엔 가볍게 쓰려 했는데 왜 이렇게 길어졌을까.
드레와 일이 있을때마다 노트북에 앉아 힙합과 드레를 동일시시켜 놓고는 사랑가를 써냈던시드처럼 나도 힙합에 대한 찬가, 영화에 대한 사랑가를 부르고 싶었나 보다.
사실 그녀가 정말 너무 너무 부럽다
PS> Brown Sugar란?
우린 전부 아내감을 찾을 때
착하고 영리하고 우아하지만 자만하지 않는 여자
섹시하지만 천하지 않은 여자를 찾지
그게 Brown Sugar야.
--> 영화안에서, 드레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