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나신이 불덩이되어 타오른다 풀어내지 못한 매듭 뒤얽혀 더러운 체액이 튕겨져나오고 괴롭게 뒤틀리는 허물 주인을 잃어 신음한다 저주받아 마땅한 육신이 될 줄도 모르고 헛된 소망 가루될 사랑마저 꿈꾸다가 불붙어 치솟아오르는 분노에 재되어 흩뿌리고 뼈까지 갈림을 당했으니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해도 놀랄 건 없다 다만 선한 진실 품으리라 투명한 세상 지어나가리라 부풀어오른 어린 심장이 제물이 되고 죄악이 될 줄 몰라 쥐어뜯는 가슴 안에 가득한 통증 찍어내며 죽을 때까지 하얗게 울어대는 그것이다!
아픔
얼어붙은 나신이 불덩이되어 타오른다
풀어내지 못한 매듭 뒤얽혀
더러운 체액이 튕겨져나오고
괴롭게 뒤틀리는 허물
주인을 잃어 신음한다
저주받아 마땅한 육신이 될 줄도 모르고
헛된 소망 가루될 사랑마저 꿈꾸다가
불붙어 치솟아오르는 분노에
재되어 흩뿌리고 뼈까지 갈림을 당했으니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해도 놀랄 건 없다
다만
선한 진실 품으리라
투명한 세상 지어나가리라
부풀어오른 어린 심장이
제물이 되고 죄악이 될 줄 몰라
쥐어뜯는 가슴 안에 가득한 통증 찍어내며
죽을 때까지 하얗게 울어대는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