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 양희은

김학주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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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 양희은 ▲ 이름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한계령(寒溪嶺) 한계령 - 양희은 ▲ 한계령휴게소 전경

한 계 령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하덕규씨가 작사, 작곡하고, 양희은씨가 노래한 이 가요는 1985년에 발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덕규씨가 한계령을 찾아온 것은 1983년 여름 '시인과 촌장'이란 이름으로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있던 20대였다. 그의 가슴엔 젊은날의 고뇌와 삶에대한 회의로 하루하루를 절박한 심정으로 지내다가 이곳을 찾아왔는데 산봉우리들이 그에게 '내려가라' 고 하면서 등을 떠미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한다.

그 후 산에서 내려와 귓가에 맴돌던 산의 목소리를 옮겨 적은 노래가 '한계령' 이라하며, 한계령휴게소가 지어진 초기에 발표된 노래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듯하다.

  한계령 - 양희은 ▲ 한계령의 설경 한계령 - 양희은 ▲ 한계령 운해와 비포장 옛길 <EMBED src=http://blog.chosun.com/servlet/DownLoad/HanGaeRyong[1].wma?attachmentId=206817 width=360 height=40 type=video/x-ms-wmv border="0" autostart="true">

  한 계 령  - 양희은

[출처 : 행인 (skyjeong)님 블럭]

한계령은 나에게도 특별하다 인천서 첫차타고 장수대에 도착 11:00 전에 가리능을 향하던 일 원통서 새벽출발할 때 담배잊고 와서 한계령에서 사지하면서 왔다가 엄동설한에 꽁꽁닫아버린 한계령 휴게소를 보고 넋나갔던 일 백두대간 구간종주시 한계령을 거쳐 망대암산 가는 길을 찾던 일 속초서 인천까지 택시타고 가다가 한계령에 들려 산채비빔밥 먹던일 오색약수서 독주폭을 넘어 화채능 내려갈 때 친구의 위출혈로 케블카타고 속초병원에 입원, 나머지 일행은 도보, 강릉에서 상봉했던 일 여름의 대승폭포, 느아우골의 원시림, 점봉산에서 바라본 설악, 안산의 역사흔적 ………………… 양희은의 노래선률은 그 외의 무수한 한계령의 추억을 되살린다 설악산, 진짜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