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타일 여행

윤동희2007.01.25
조회107

 

나만의 스타일 여행

- 하이힐을 신고 떠나는 도시 여행

 

 

 

책 한 권을 기획했습니다. 前 리츠칼튼 홍보실장을 지낸 김선경 씨가 제안하는 '스타일 여행기'입니다. 뉴욕, 파리, 런던, 홍콩, 샌프란시스코 등 트렌드세터의 머스트 해브로 꼽힐 만한 여행지의 핫 스팟을 모았습니다. 글로벌 & 크리에이티브 시대의 신개념 여행서를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나만의 스타일 여행


 

 


 

 

 

 

 

▶▶ 2007 MUST HAVE, 스타일 여행!

 

엘지경제연구원은 올해 여가생활 흐름의 키워드를 ‘도시’와 ‘문화’로 꼽았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소득 선진 국민’이라는 자부심이 기존의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껏 높인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스타일’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 우리의 삶에서 ‘스타일’은 삶을 사는 하나의 방식이 되었다. 먹고, 자고, 입고, 노는 것까지, 자신의 감각과 취향에 따라 ‘백 배’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생활의 주요한 코드가 된 것이다. 아침 식사 또는 브런치를 위해 자신만의 장소를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건 이를 잘 보여준다.

 

 

여행에서도 ‘스타일’이 중요한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 어차피 여행이란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고자 선택하는 것. 그런 점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여행지와 여행 방식을 선택하는 이른바 ‘스타일 여행’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그 동안 부유한 30~40대의 전유물로만 알려진 스타일 여행이 최근 들어 해외여행에 익숙한 20~30대 여성에게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로 상징되는 글로벌한 문화가 안방에 유입되고, 세계 각 도시를 내 집처럼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여행 문화를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前 리츠칼튼 서울 홍보팀장 김선경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앞서 예감한 대표적인 트렌드 세터 Trend Setter다.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호텔 홍보팀장 자리를 떠나 지난 1년 동안 뉴욕, 런던, 파리, 샌프란시스코, 홍콩 등 세계 각 도시의 핫 스팟 Hot Spot을 여행하고 온 것도 ‘도시’를 키워드로 한 ‘스타일 여행’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호텔 로비에서 꽃 장식 노하우를 배우고, 뉴요커들의 옷차림을 보며 패션 감각을 업그레이드 한 그녀의 여행은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는 ‘스타일 여행’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 스타일 여행, “내 스타일이야------!

 

『나만의 스타일 여행』은 스타일 트래블러 김선경이 자신의 여행 노하우를 모으고, 손질해 내놓은 새로운 개념의 여행서다. 제목 그대로 ‘스타일 여행’이라는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실천’한 자신의 경험을 담은 것이다. 그렇다면 스타일 여행이란 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여행자 티를 내지 않는 것이죠. 배낭을 메고 운동화를 신기보다, 하이힐과 근사한 옷 한 벌 챙겨가는 여행. 스타일에 죽고 스타일에 사는 도시를 직접 체험하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스타일 여행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한마디로 ‘돈이 많이 든다’는 것. 어떤 이는 ‘된장녀’라는 유행어를 갖다 붙이며 눈을 흘긴다. 그녀 역시 스타일 여행에 관한 세간의 오해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단호하게 말한다. 현대인이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여행 일정과 적은 비용만으로도 뉴욕, 런던 등 세계적인 도시를 제대로 여행할 수 있다고 말이다.

 

 

“스타일 여행을 막연히 돈을 펑펑 쓰며 즐기는 화려한 여행이라고 오해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스타일 여행이란 ‘물건보다는 경험’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쇼핑에 목을 매는 여행이 아니라 거리의 간판이나 가게 물건 포장법 등을 눈 여겨 보는 데서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쇼핑 대신 호텔 메뉴나 매장 브로슈어를 챙겨와 자신의 감각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서 즐거움을 누리는 거죠.”

 

 

모든 것이 비싸기로 소문난 런던에서 그녀의 원칙은 빛을 발했다. 일명 ‘줄이며 누리기’. 그녀는 런던으로 가는 버진 아틀란틱 항공 Virgin Atlantic에서의 경험을 스타일 여행의 첫 시작으로 꼽는다. 수많은 항공사 중 굳이 버진을 선택한 것도 어차피 오랜 시간 동안 비행기에 머물러야 한다면 스타일리시한 항공사를 이용하자는 그녀의 원칙 때문이었다. 실제로 기내 인테리어부터 승무원의 유니폼까지 화이트와 레드로 정갈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통일된 버진 아틀란틱에서의 시간은 그녀의 여행을 자축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런던의 최고급 거리 나이츠브리지에서도 결코 흥청망청 하는 일이 없다. 백화점 하비 니콜스 Harvey Nichols에서 기발함과 세련됨을 골고루 갖춘 갖가지 제품에 눈도장을 찍어도 즐겁기만 하다. 단체 여행객들에 끼어 단골 명소를 방문하는 것보다 훨씬 즐겁기 때문. 감각 쇼핑 중 허기가 느껴져 요기를 할 때도 캐주얼 일본음식으로 유명한 와가마마 Wagamama에서 우리 돈으로 1만5천원을 넘지 않는 야키 소바와 생과일주스를 선택한다. 비용은 저렴하되,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그녀의 센스!
런던을 찾을 때마다 들른다는 재래시장 포토벨로 마켓 Portobello Market을 누비는 것도 스타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갖가지 옷과 가구, 골동품, 무명 예술가의 그림을 감상하며 사람 냄새를 음미하고, 우리 돈 2만원에 건진 카키색 플레어 스커트에 만족해도 즐거운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그녀가 돈을 아끼지 않는 게 있다. 그건 바로 호텔. 그녀는 “세 끼 식사를 한 끼로 줄여서라도 호텔은 까다롭게 고르라”고 조언한다. 그녀의 호텔 선택 기준은 쾌적함과 개성. 런던에서는 필립 스탁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세인트 마틴스 레인 St. Martins Lane 호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부티크 호텔계의 스타 경영인 이안 슈레거와 역시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클리프트 호텔 Clift Hotel, 뉴욕에서는 에서도 등장한 소호 그랜드 호텔 Soho Grand Hotel이 그녀의 찜을 받았다. 이쯤에서 그녀의 실속 어드바이스 추가!

 

 

“여자 셋이 가면 더 좋아요. 식당에서 메뉴도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고, 고급 호텔을 이용할 경우 숙박비도 줄일 수 있으니까요.”


 

 

▶▶ 여행, 그 이상의 여행, 스타일 여행!

 

여행 칼럼니스트이자 마케팅, 홍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경에게 스타일 여행이란 바로 ‘라이프스타일 여행’이기도 하다. 그녀는 말한다. 『나만의 스타일 여행』을 작업하는 동안 ‘여행서이면서 여행을 매개로한 라이프스타일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노라고. 이유는 하나. 단순히 세계 유명 도시의 명소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정보’를 안겨주는 책을 만들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잘 나가는 도시들의 잘나가는 명소들을 즐기는 것, 이를 통해 감각을 절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알찬 여행을 향한 저자의 고집이 담겨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일까? 김선경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는 『나만의 스타일 여행』은 쇼핑, 디자인, 예술, 다이닝, 레저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리드하는 대표 도시들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겸하고 있다. 『나만의 스타일 여행』이 단순히 여행을 꿈꾸거나 준비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개인과 기업의 핵심 역량을 고민하는 비즈니스 피플에게도 읽혔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 건 이 때문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보다 한 발 앞선 다른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비자와 시장의 트렌드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잊지 말자. 지금 우리는 ‘스타일’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 윤동희

 

 

 

▶▶ 저자 소개

 

김선경

 

잘 나가던 호텔리어에서 스타일 여행 전도사로 변신했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 홍보실장으로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책임졌다.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호텔 홍보실장 자리를 떠나 지난 1년 동안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각 도시의 핫 스팟을 여행하고 왔다. 호텔 로비에서 꽃 장식 노하우를 배우고, 뉴요커들의 옷차림을 보며 패션 감각을 업그레이드 한 그녀의 여행은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는 ‘스타일 여행’의 교과서로 불린다.
와 ‘라이프 스타일’ 채널 올리브 네트워크 O'live Network에서 ‘스타일 여행’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여행 칼럼니스트이자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 목차

 

01 New York_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 그 이름 뉴욕  008

02 Paris_ 달콤한 예술의 도시  090

03 London_ 깊고 진지한 눈, 전위적인 창의성의 도시  168

04 Hong Kong_ 아시아의 황홀한 보석, 홍콩  234

05 San Francisco_ 눈부신 태양, 미식가와 와인의 도시  292

 

부록 1 _ 스타일 여행 Q & A  358

부록 2 _ 스타일 여행가의 노트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