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깨어지고...

이지영20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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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깨어지고...

꿈은 깨어지고...

 

유진 :  ?

 

미진 :  (덩달아 흥분)그런게 뭐야! 쫙 읊어봐! 어떻게? 빨리!

 

유진 :  (잡지를 읽는)

          첫째! 남자도 의외로 칭찬에 약한 동물이다.

          자신의 외모를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 여자를 좋아한다.

 

수경 :  구체적으로? 뭐 예를 들면... 청바지 입은 남자를 보면

          "청바지가 잘 어울려요~

           엉덩이가 워낙 오리궁대이시네요~"

           뭐 이러란 말야?

 

미진 :  (어이없는듯)아님 쫄티 입은 남자에게

          "어무나 그 흰쫄티에 툭 튀어나온 핑크색 젖꼭지가

           너무 로맨틱해서 가슴이 설레요"라고 해야 되겠네~?

 

유진:  왜요~? 쫄티 입은 수퍼맨이나 배트맨 보면 섹시하잖아요?

         진짜 난 약간 설레던데~

 

미진 :  그 분위기 아니거든!

 

유진 :  그 분위기다~~

 

수경 :  정말 이런 구체적인 칭찬을 남자들이 원한다는 거야?!

 

유진 :  (읽으며)

          둘째! 날씬한 고양이처럼 몸놀림이 섹시한 여자를 좋아한다.

 

수경 : 뭐야!날씬하기도 힘든데 섹시까지 해야 돼?

 

미진 :  남자를 위해서 이제 우리가 고양이탈까지 써야 되는거야?

 

유진 :  부장님. 나 약간 얼굴이 고양이상이지 않아요?

 

미진 :  (어이없이) 그래 고양이상이다 고양이상

 

유진 :  고마워요~ 일 더 열심히 할께요. 후후

          (읽으며)

          셋째! 어머 중요한 부분이다.

           잠자리 후에, 남자는 기를 살려주는 이런 멘트를 날려주는

           여자를 좋아한다!

           "자기가 최고예요. 다음이 기대돼요"

            어머, 얼마나 좋았으면...(탄식처럼)부럽다.

 

수경 :  뭐야? 남자들이 이런 생각없는 흐리멍텅한 여자들을

          좋아한단 말야? 그럼 이 책따라서 그대로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