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2틀째 , 찬욱이의 온몸이 붕대로 감겨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 의사선생님 말에 따르면 전기가 장기는 잘 피해서 지나갔다고한다. 천운이 아니고서는 어찌 2만3천볼트 전기를 맞고 사람이 살수 있겠는가 ... 12시 면회가 시작됐다. 찬욱이가 붕대감은 손으로 무언가를 허공에 대고 자꾸 쓴다. 엄마아빠에게 '걱정하시지마세요, 아빠 엄마 죄송합니다. 제대후 효도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불효를 하게 되었네요 .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누나들에겐 '(붕대)풀어줘 ~~ 답답해 오른팔이 너무아파' 라고 ... 이때까진 몰랐다. 의사선생님들이 찬욱이의 오른팔을 붕대로 너무 쎄게 묶었구나 라는 생각뿐.. 더 아픈 시련이 찾아올거란 예감은 하지못했었다. 앞으로 열흘은 더 지켜봐야한다고 한다. 최고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맘놓을때는 아니라고 .... 그 다음날이였던것 같다. 주치의가 가족들을 불렀다. 친척들과도 함께 올라갔다.. 가슴이 쿵쿵쾅쾅 뛰기 시작했다. 의사가 뭐라고 할까 .... 두려움 가득 올라갔는데 .... 찬욱이의 현재상태를 이야기 해주며 오른쪽팔 절단이야기를 한다 거짓말 ... 의사가 거짓말 하는것 같았다 ... 의사가 진단을 잘못한건 아닌지 의심되기까지했다 이일을 어쩜좋아 .. 어떡하면 좋아 ... 그저 한없이 눈물만 흘렀다. 다행히 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 모두가 쉬쉬했다.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엄마는 정말 심장마비를 일으킬지도 모름에 .... 수술날짜가 잡혔다. 3월13일 이젠 엄마에게 말을 해야하는데 누가 어떻게 말을 꺼내야 좋을지 서로 막막하기만하다. 결국 이모와 외삼촌이 엄마에게 말을 해주었다. 또한번 병원이 시끄러워졋다 엄마는 또 정신을 잃고 혈액순환이 안되는지 머리가 아픈지 손을 털어내고 머리를 쥐어뜯는 행동을 반복하신다 응급실에 엄마를 눕혀도 맨발로 나오고 찬욱이 어떡하냐며 우시기만 한다 후 ... 정말 숨이 막혔다 내 생애 최고의 악몽이였다. 3월12일 일요일 저녁 여동생과 나는 중환자보호실에 있다가 3층 성당을 찾았다 찬욱이를 위해 우리가 해줄수있는 일은 기도뿐이였다. 3층성당을 찾으니, 문이 닫혀있었다. 우리둘은 굳게 닫힌 문앞에 무릎꿇고앉아 소리없이 기도를 했다 눈물이 흘렀다 성당에서는 누구한테 기도를 해야하는지 몰랐지만, 그냥 '하느님,마리아님 내일 찬욱이 첫수술날입니다. 찬욱이가 팔절단할때 출혈이 심하면 죽을지도 모른대요 .. 하느님 , 마리아님 제 동생 한번만 더 살려주세요 .. 제발 제동생 살려주세요 .. 팔절단해도 좋으니 제발 살려만주세요 .. 제발 부탁드립니다' 라며 ...... 한시간정도를 기도만했던것 같다. 그렇게 간절한 마음은 처음이였다. 3월13일 수술날 ... 찬욱이는 모른다 수술인줄은 아는데 팔이 절단되는지는 모른다 ㅠㅠ 수술들어가기전, 의사선생님을 만났다 팔이 어느정도에서 절단되는지 상세히 말씀해 주셨다 어쩌면 오른쪽다리도 절단을 할지 모른다는 말까지 .... 우리가족모두가 울었다.. 나는 곧 수술을 들어가는 의사선생님 팔을 붙들며 무릎꿇고 사정했다 제발 다리만은 절단하지말아달라고 ... 팔절단하더라도 제동생 꼭 살게만 해달라고 연신 사정을 했다 수술시간 .. 찬욱이가 들어간다 온가족이 찬욱이를 바라보며 "찬욱아 눈 잠깐 감고뜨면 수술 끝나있을거야" 라며 눈물감추며 말했다. 찬욱이는 이때까지도 눈을 못떴었기때문에 말들을 조심조심 했어야했다. 두려움때문에 혹여나 용기를 잃진않을까 ..... 불쌍하고 가여운 녀석 ... 오늘 수술이 뭔지나 알까 .. ㅠㅠㅠㅠㅠㅠㅠㅠ (2) end
되돌리고싶은 시간 2006년3월9일 ...
사고 2틀째 ,
찬욱이의 온몸이 붕대로 감겨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
의사선생님 말에 따르면 전기가 장기는 잘 피해서 지나갔다고한다.
천운이 아니고서는 어찌 2만3천볼트 전기를 맞고 사람이 살수 있겠는가 ...
12시 면회가 시작됐다.
찬욱이가 붕대감은 손으로 무언가를 허공에 대고 자꾸 쓴다.
엄마아빠에게
'걱정하시지마세요, 아빠 엄마 죄송합니다. 제대후 효도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불효를 하게 되었네요 .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누나들에겐
'(붕대)풀어줘 ~~ 답답해 오른팔이 너무아파' 라고 ...
이때까진 몰랐다.
의사선생님들이 찬욱이의 오른팔을 붕대로 너무 쎄게 묶었구나 라는 생각뿐.. 더 아픈 시련이 찾아올거란 예감은 하지못했었다.
앞으로 열흘은 더 지켜봐야한다고 한다.
최고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맘놓을때는 아니라고 ....
그 다음날이였던것 같다.
주치의가 가족들을 불렀다.
친척들과도 함께 올라갔다.. 가슴이 쿵쿵쾅쾅 뛰기 시작했다.
의사가 뭐라고 할까 .... 두려움 가득 올라갔는데 ....
찬욱이의 현재상태를 이야기 해주며 오른쪽팔 절단이야기를 한다
거짓말 ...
의사가 거짓말 하는것 같았다 ...
의사가 진단을 잘못한건 아닌지 의심되기까지했다
이일을 어쩜좋아 .. 어떡하면 좋아 ... 그저 한없이 눈물만 흘렀다.
다행히 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
모두가 쉬쉬했다.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엄마는 정말 심장마비를 일으킬지도 모름에 ....
수술날짜가 잡혔다.
3월13일
이젠 엄마에게 말을 해야하는데 누가 어떻게 말을 꺼내야 좋을지 서로 막막하기만하다.
결국 이모와 외삼촌이 엄마에게 말을 해주었다.
또한번 병원이 시끄러워졋다
엄마는 또 정신을 잃고 혈액순환이 안되는지 머리가 아픈지 손을 털어내고 머리를 쥐어뜯는 행동을 반복하신다
응급실에 엄마를 눕혀도 맨발로 나오고 찬욱이 어떡하냐며 우시기만 한다
후 ...
정말 숨이 막혔다
내 생애 최고의 악몽이였다.
3월12일 일요일 저녁
여동생과 나는 중환자보호실에 있다가 3층 성당을 찾았다
찬욱이를 위해 우리가 해줄수있는 일은 기도뿐이였다.
3층성당을 찾으니,
문이 닫혀있었다.
우리둘은 굳게 닫힌 문앞에 무릎꿇고앉아 소리없이 기도를 했다
눈물이 흘렀다
성당에서는 누구한테 기도를 해야하는지 몰랐지만,
그냥
'하느님,마리아님 내일 찬욱이 첫수술날입니다. 찬욱이가 팔절단할때 출혈이 심하면 죽을지도 모른대요 .. 하느님 , 마리아님 제 동생 한번만 더 살려주세요 .. 제발 제동생 살려주세요 .. 팔절단해도 좋으니 제발 살려만주세요 .. 제발 부탁드립니다' 라며 ......
한시간정도를 기도만했던것 같다.
그렇게 간절한 마음은 처음이였다.
3월13일 수술날 ...
찬욱이는 모른다
수술인줄은 아는데 팔이 절단되는지는 모른다 ㅠㅠ
수술들어가기전, 의사선생님을 만났다
팔이 어느정도에서 절단되는지 상세히 말씀해 주셨다
어쩌면 오른쪽다리도 절단을 할지 모른다는 말까지 ....
우리가족모두가 울었다.. 나는 곧 수술을 들어가는 의사선생님 팔을 붙들며 무릎꿇고 사정했다
제발 다리만은 절단하지말아달라고 ... 팔절단하더라도 제동생 꼭 살게만 해달라고 연신 사정을 했다
수술시간 ..
찬욱이가 들어간다
온가족이 찬욱이를 바라보며
"찬욱아 눈 잠깐 감고뜨면 수술 끝나있을거야" 라며 눈물감추며 말했다.
찬욱이는 이때까지도 눈을 못떴었기때문에 말들을 조심조심 했어야했다.
두려움때문에 혹여나 용기를 잃진않을까 .....
불쌍하고 가여운 녀석 ...
오늘 수술이 뭔지나 알까 .. ㅠㅠㅠㅠㅠㅠㅠㅠ
(2)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