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실 .. 찬욱이를 침대째 끌고 화상치료실로 향했다. 화상치료가 끝나고 먼저 치료사가 나왔다. 그러더니, 나한테 "찬욱이 오늘 얼굴 붕대 풀렀어요 놀라지마세요" 이러는것이다. "네 ..... " 찬욱이가 나왔다. 얼굴정면과 왼쪽얼굴이 먼저 들어왔다 속으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치료사가 침대를 돌리는 순간 , 오른쪽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헉) 순간 내가 할말을 잃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찬욱이의 얼굴을 가까이 쳐다보며, "뭐 얼굴 괜찮네 .. 괜찮은데.. 어쩜 눈코입이 요로케 멀쩡하냐"며 빙그레 웃어주었다. 찬욱이가 갑자기 "내 얼굴 흉하지?" "아~~니 하나두^^" (속으로 엄청 울었다ㅜㅜ) 침대를 끌고 병실로 올라갔다. 병실에 가면 엄마와 아빠가 있는데 .. 또 엄마 놀라지 않을까라는 생각때문에 걱정이 먼저 앞섰다. 병실에 가니 , 국가유공자 김성영선생님께서 병문안을 와주셨다. 속으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시간 선생님이 계셔서 어찌나 방갑고 어찌나 감사드렸는지. 찬욱이가 병실에 들어오자 , "아빠 거울좀 ..." 아빠가 거울을 건네 주었다. 찬욱이가 거울속에 자신의 얼굴을 이리저리 살피고는 목놓아 운다. 그냥 말없이 목놓아 울기만 했다. ㅜㅜㅜㅜ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엄마도 찬욱이 앞에선 얼굴 괜찮다며 하고는 창문을 바라보며 한참을 소리없이 우셨다. 그 시간 김성영 선생님 께서 없었다면 우리가족은 찬욱이한테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랐을텐데 , 그때 마침 선생님께서 직접 웃옷을 벗으시면서까지 본인의 화상부위를 보여주셨다. 몇십년전 찬욱이와 똑같은 사고로 똑같은 화상정도를 입으신 김성영선생님 .... 우는 찬욱이를 위로하시며 이만큼 화상부위가 낳을수 있다는것 ! 또한, 장애인도 결혼해서 훌륭한 자식을 낳고키울수 있다는 것을 직접보여주시고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찬욱이의 눈물은 그쳤고, 그 이후로 본인의 상처 때문에 눈물을 흘리거나 한적은 없었던것 같다. 찬욱이에게는 그 시간 제일 필요했던 정말 소중하고 감사했던 분이였다. 찬욱이가 수술직후면 늘 마약주사에 의존을 했었다. 그만큼 아파했고, 마약주사를 맞지 않으면 몇일밤을 못잘만큼 아파하고 힘들어했다. 그때마다 가족들과 밤샘하기 일수였다. 찬욱이는 힘든내색을 잘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간혹 혼자 휠체어를 끌고 창가를 바라보며 울때가 있었다. 차라리 힘들다고 막 소리라도 쳤더라면 같이 막 울고 후련하기라도하건만 .. 찬욱이의 생각을 몰라서 더 걱정이 되었다. 물어봐도 대답도 없는 ...... 후 (6)end
되돌리고싶은 시간 2006년3월9일 ...
1인실 ..
찬욱이를 침대째 끌고 화상치료실로 향했다.
화상치료가 끝나고 먼저 치료사가 나왔다.
그러더니, 나한테
"찬욱이 오늘 얼굴 붕대 풀렀어요 놀라지마세요" 이러는것이다.
"네 ..... "
찬욱이가 나왔다.
얼굴정면과 왼쪽얼굴이 먼저 들어왔다
속으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치료사가 침대를 돌리는 순간 ,
오른쪽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헉)
순간 내가 할말을 잃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찬욱이의 얼굴을 가까이 쳐다보며,
"뭐 얼굴 괜찮네 .. 괜찮은데.. 어쩜 눈코입이 요로케 멀쩡하냐"며 빙그레 웃어주었다.
찬욱이가 갑자기
"내 얼굴 흉하지?"
"아~~니 하나두^^"
(속으로 엄청 울었다ㅜㅜ)
침대를 끌고 병실로 올라갔다.
병실에 가면 엄마와 아빠가 있는데 .. 또 엄마 놀라지 않을까라는
생각때문에 걱정이 먼저 앞섰다.
병실에 가니 , 국가유공자 김성영선생님께서 병문안을 와주셨다.
속으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시간 선생님이 계셔서 어찌나 방갑고 어찌나 감사드렸는지.
찬욱이가 병실에 들어오자 ,
"아빠 거울좀 ..."
아빠가 거울을 건네 주었다.
찬욱이가 거울속에 자신의 얼굴을 이리저리 살피고는
목놓아 운다.
그냥 말없이 목놓아 울기만 했다.
ㅜㅜㅜㅜ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엄마도 찬욱이 앞에선 얼굴 괜찮다며 하고는 창문을 바라보며 한참을 소리없이 우셨다.
그 시간 김성영 선생님 께서 없었다면 우리가족은 찬욱이한테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랐을텐데 , 그때 마침 선생님께서 직접 웃옷을 벗으시면서까지 본인의 화상부위를 보여주셨다.
몇십년전 찬욱이와 똑같은 사고로 똑같은 화상정도를 입으신 김성영선생님 ....
우는 찬욱이를 위로하시며 이만큼 화상부위가 낳을수 있다는것 ! 또한, 장애인도 결혼해서 훌륭한 자식을 낳고키울수 있다는 것을 직접보여주시고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찬욱이의 눈물은 그쳤고, 그 이후로 본인의 상처 때문에 눈물을 흘리거나 한적은 없었던것 같다.
찬욱이에게는 그 시간 제일 필요했던 정말 소중하고 감사했던 분이였다.
찬욱이가 수술직후면 늘 마약주사에 의존을 했었다.
그만큼 아파했고, 마약주사를 맞지 않으면 몇일밤을 못잘만큼 아파하고 힘들어했다.
그때마다 가족들과 밤샘하기 일수였다.
찬욱이는 힘든내색을 잘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간혹 혼자 휠체어를 끌고 창가를 바라보며 울때가 있었다.
차라리 힘들다고 막 소리라도 쳤더라면 같이 막 울고 후련하기라도하건만 .. 찬욱이의 생각을 몰라서 더 걱정이 되었다.
물어봐도 대답도 없는 ...... 후
(6)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