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 garden(압구정)

신송희2007.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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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garden(압구정)

테라스 사이로 난 현관을 들어서면 시원하게 높은 천장이 인상적인데, 건물의 설계 때부터 1층의 카페 공간을 염두에 둔 증거로 보인다 메인 테이블 위, 그리고 안쪽에 소파로 3면을 둘러 놓아 방처럼 꾸민 공간에는 비뚤배뚤 전구를 선째 늘어뜨려 여유로운 곡선을 만들었다   모으는 데만 걸렸을 시간을 생각해도 만만치 않을듯한 빈티지 가구와 정크 스타일의 소품들로 꾸며놓으면서도 새것과 적절히 조화시켜, 그 컨셉에 매몰되지 않고 있다. 유럽의 벼룩시장에서 사온 것 같은 유리병, 예쁜 색으로 손때가 탄 서랍장과 행어, 키작은 스탠드, 오렌지색 포마이카 상판의 낮은 책상들은 코트 자락이 넉넉하다면 품에 숨겨 데려오고 싶은 아이템들  

카페 한 쪽의 방에는 미싱이 놓인 작은 작업실 공간이 있는데(이 카페의 여주인이 의류사업을 하던 사람이라고 한다) 소품들을 진열해 놓고 있다.

10월에 갔을 때는, 곧 2층에서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는 얘기도 있었다.  

커피 7천원, 프렌치토스트 9천원, 파스타 1만3천원에 VAT는 따로 붙는다.

압구정 씨네시티 골목, 라바짜 맞은편.

전화 02-3443-8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