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남친 나랑 잤어

짱나2006.07.17
조회2,662

너 남친 나랑 몇번 잤어.

일주일에 3-4번

너랑은 안잔다고 나하고 약속.맹세하고 나랑 많이 잤어.

너랑 잤는지 안 잤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랬어.

나 좋아하고.

너 싫대

나랑하는 잠자리가 최고래.

 

너랑 헤어지고 싶은데

너가 나이도 너무 많이 먹어버리고.

자기랑 헤어지면 너 너무 불쌍하다고 못 헤어지겠대.

사실 나 너랑 헤어지는거 원하지도 않는데

자꾸 헤어지고 싶네 그딴 소리 해서...

그래서 너무 고민이다.

너랑 헤어지고 나한테 책임지라고 하면 어쩌냐...

 

솔직히 너 남친

학벌도 별로고. 집안도 안좋고.

성격도 이상하고...

그냥 애인 있는 남자라 재미반 흥미반으로 만난건데

갑자기 진지하게 나오니까 졸라 짱나더라...

 

남친 간수좀 잘해라.

어떻게 된게

새벽마다 나 만나고.

나랑 하는데

그렇게 너 저나를 못 받는데

의심도 못하니???

 

내가 조수석 의자도 왔다리 갔다리 만져놓고.

너랑 있는거 괜히 심통이나서 저나도 마구마구 하는데.

 

어케된게 눈치를 못채니...

너 너무 바보같아서 내가 정말 짜증난다.

 

너 이름도 알고 저나번호도 알고있고.

너에대해 내가 다 아는데.

내가 확 불어버리면...

 

내 인생에 누가 될까봐 못하겠고..

 

안타깝다.

 

그러고도 10년 사귄 커플이니?

 

불쌍한 년.

 

불쌍한 년..

 

불쌍한 년..

 

맨날 결혼하자고 조른다면서...

 

너 남친은 결혼해도 나 만난다고 하더라.

 

너 남친도 미쳤고.

나도 미쳤지만...

 

너 남친도 불쌍하고

나도 불쌍하지만...

 

..난 정신 차리고 너 남친 그만 만날꺼야.

지금 계획은 그런데.. 늘 그랬듯이 너 남친이 붙잡을까봐 걱정이다.

.. 미친놈 같다니까.

막 시비걸고 싸워도 미안하다고 해버리더라.

너랑 10년 사귄 비결도 이걸까?

 

그래도

노력해볼거야.

 

너 남친 정리하려는데...

자꾸 너가 눈에 밟히네..

 

바보같이

그 남자만 바라보고.

나랑 잠자리에서 너 맨날 씹는데...

너가 자기를 너무 좋아한데 ㅋㅋ

 

 

너 너무 불쌍해

불쌍해서 짱나.

 

조용히 정리하고 나서.

이 남자 제자리 돌아가고.

너는 아무것도 모른체로.

어쩌면 평생을 살지 모른다는 생각에...

좀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