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2 (C2)

김성훈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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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2 (C2)

[SK컴즈,싸이월드 2 선봬...이르면 3월 '홈', '마이베이스' 서비스]

 

싸이월드가 크게 달라진다. 자신의 홈페이지나 친구들의 홈피에 들어갈 때마다 뜨는 팝업창이 사라진다. 또 정해진 틀에 맞춰 내 글과 사진을 올려야했던 디자인도 달라졌다. 이제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게된 것. 무엇보다 자신의 콘텐츠뿐 아니라 인맥관리를 통합적으로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싸이월드2의 첫번째 서비스인 '홈(홈페이지2.0 서비스)'과 '마이베이스(신개념 개인화서비스)'를 공개했다.

◇무엇이 다른가= '홈'은 기존 미니홈피의 후속버전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말 그대로 홈페이지 서비스에 더 가깝다. SK컴즈측은 미니홈피나 블로그, 게시판, 클럽 등의 서비스들의 장점을 결합해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하게 변형, 활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2.0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마우스 끌어다 붙이기와 간단한 편집도구만 이용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홈페이지를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 특히 배경위에 시계, 달력, 날씨, 검색창, 사진액자, 미니룸 등 웹위젯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배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되면 이용자의 목적에 따라 블로그, 커뮤니티, 향후에는 쇼핑몰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된다.

무엇보다 홈 서비스의 가장 큰 매력은 막강한 게시판 기능이다. 홈에서 제공하는 게시판은 사진, 동영상, 배경음악, 설문, 지도,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편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블로그 서비스 시장까지을 넘보겠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홈 서비스는 멀티계정도 지원한다. 기존 미니홈피를 포함해 1인당 3개의 '홈'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진', '전문분야'와 관련된 별도의 홈페이지를 제각각 만들 수 있다.

'홈' 과 동시에 선보이는 '마이베이스'는 한마디로 자신의 콘텐츠(UCC)와 소셜네트워킹(지인)을 통합관리해주는 개인화 서비스다. 미니홈피와 '홈', 클럽, 페이퍼 등에 올린 자신의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 자신만의 UCC를 한곳에서 검색, 혹은 동시에 등록할 수 있다. 각각의 미디어에 새로 업데이트된 댓글, 방명록 정보 또한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글루스, 통 등 외부서비스로도 자신의 글을 올릴 수 있다.

과거 미니홈피 시절보다 기술적 개방성도 한층 강화됐다. 윈도 사용자뿐 아니라 맥 운영체제(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익스플로러 외에 파이어폭스 사용자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사파리, 오페라 등 모든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홈 서비스는 미니홈피의 매력요소였던 '편의성'과 '네트워킹'에 웹2.0 기반 기술을 통한 '개방성'과 '자유도'를 결합시킨 차세대 홈피 서비스로이며, 마이베이스는 다양하고 방대해져가는 UCC를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생산 유통,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라고 말했다.

◇2분기중 차세대 검색 서비스도 선봬='싸이월드 2(C2)'의 근간을 이루는 홈과 마이베이스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3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문판으로도 동시 개발돼, 유럽, 독일 등 싸이월드 글로벌 네트워크 지역 중 각국의 수요에 조기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C2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올 상반기중에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연말부터 SK컴즈-엠파스-코난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에 들어간 차세대 검색엔진이 바로 그것. 이 검색엔진은 개인화 검색 기능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UCC 검색 기능이 결합된 신 서비스로, 이를 통해 통합검색 위주로 재편된 현재의 검색시장의 주도권을 바꿔놓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 싸이월드의 첫번째 웹메일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미니홈피도 그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SK컴즈는 이들 서비스를 핵심 축으로 오는 2009년까지 UCC정보유통 엔진개발, 디지털아이템 오픈마켓 개설 등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C2를 소셜 네트워킹이 자유로운 개인화 서비스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SK컴즈 유현오 사장은 "혁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내놔 싸이월드 서비스 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와 관련해 기존 디지털아이템 판매사업 외에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수익모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성연광기자 sa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