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이벤트] 힘든수술참아주고이겨줘서고마워요..

김미영2007.02.01
조회19
[발렌타인 이벤트] 힘든수술참아주고이겨줘서고마워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겨줘서 ~!!!

 

3년전 카시노이드종양이라는 정말 생각지도 듣지도못한 병에 걸려 6시간넘도록 수술대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우리 신랑...ㅠㅠ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부터 나오네요

 

여러분들도 생소하게 들리죠? 카시노이드종양...

 

암은 아니고 양성종양(일종의 혹)인데 그 놈의 나쁜 종양이 기관지에 붙어서 폐까지 힘들어지게됐어요

 

그래서 몇달을 기침에 시달려야만했었죠.

 

첨엔 이병원 저병원가서 검사해봐두 별다른건 없었구 단지..천식으로만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에맞는 약처방과 음식조절..운동

 

이렇게 해도 별 효과없어서 좀더 큰병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카시노이드종양이라고 나왔어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아닐꺼라고 믿고싶었지요

 

하지만..그러고있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래서 빨리 흉부외과쪽으로 잘하는 병원 선생님 파악을해서 그 병원에 입원하구 이틀만인가

 

6시간이 걸리는 대 수술에 들어갔어요

 

수술대에 눕혀져서 들어가면서도 저보고 "현우엄마 밥 꼭 챙겨먹고 있어 ~!!" 이러더라구요

 

그와중에서도 아내 걱정부터 앞선 우리신랑..정말 ㅠㅠ 눈물만 나왔답니다

 

그리곤 수술실로 들어가고 문이 닫히고......

 

수술시간 6시간..그 시간이 정말...600년은 되는것같이 길게만느껴졌답니다

 

수술도중 ,,청색증이와서 심장이 잠깐 멈춰서 긴급하게 또 심장펌프도하고 그랬다네요..

 

그리고 양성종양을 떼어낸다음..그 종양을 보여준다고 보호자가 들어오래요

 

그때 친정엄마가 같이있었는데 엄마가 "니가 보면 충격이 심할것같으니 내가 대신 보고오마 걱정마라"

 

하셨어요 ,,

 

그래서 친정엄마가 수술실안으로 들어가고 몇분후 담담한 표정으로 나오시면서 "현우야 ~~수술잘됐단다

 

김서방 살았다 휴~~!!" 하신 한말씀에 전 또 다시 눈물밖에 ,,,

 

그리곤 양성종양 그 조그만것이 사람을 그렇게 힘들게 했더구나 하셨어요

 

그리고 힘든시간 견뎌낸 신랑...

 

병원에서 조리잘하고 거의 한달만에 집에 웃으면서 돌아올수있었답니다

 

지금은 기침도 안하고 밥도 잘먹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예전보다 더더 가족챙겨주고 더 성실하게 살려고합니다.

 

같이 세상을살아가면서 힘든일 많겠지만 이때를 떠올려보면서 서로를 다독여주고 힘을내어봅니다.

 

현우아빠...그때 그때....수술실에들어가기전에 사랑한다고 말 못해줘서 미안해요

 

그말...그게 뭐라고 지금생각해보니.

 

 

지금은 맨날맨날 하루종일 말해라고해도 할수있어요 사랑합니다 ^______________^

 

그리고 항상 건강해야해요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현우..그리고 제가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