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로린 : 2, 30분 간격으로 찾아와. 점점 고통이 줄어드는 것 같아. 감각도 없어지고.. 감각이 사라지니까 자꾸 잠이 와.
지메노 : 잠이 어때서요? 자면 고통이 없어지지 않나요?!
맥클로린 : 잠들면 깨어나지 못해. 졸려도 절대 자면 안돼. 그래야 살 수 있어.
지메노 : 영화 'GI 제인' 기억나세요?
맥클로린 : 주인공 이름이 뭐였지?
지메노 : 데미무어요.
맥클로린 : 그래.
지메노 : 거기서 훈련 교관이 그러잖아요. '고통은 좋은 것이며, 너의 친구이다. 고통이 있다는건 살아있다는 것이다.'
맥클로린 : 그 영화 본 적 없어... ㅡㅡ^
지메노 : 그 대사를 계속 떠올리고 있어요...
지메노 : 불이 저렇게 쉽게 꺼지나요?
맥클로린 : 몰라.
지메노 : 왜 그런거죠?
맥클로린 : ...
지메노 : 원래 말씀이 없으시죠?
맥클로린 : 그래, 맞아.
지메노 : 말 좀 걸어주세요. 졸립단 말예요.
맥클로린 : 못해! 빌어먹을 내 양 쪽 무릎이 박살이 났다고!! 젠장, 그래서 아무 말도 못해!!!
지메노 : ...
지메노 : 아직 말씀 안 해주셨죠, 경사님. 얼마나 더 남았나요? 이 상태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나요?!
맥클로린 : 모르겠네. 난 의사가 아니야. -_ -;; 내가 알고 있는 건 대략, 24시간 정도? 14시간? 16시간?! ㅋ
지메노 : ...
맥클로린 : ..어쨌든 잠들면 안되네! ㅡㅡ^
지메노 : 6시간동안 여기 이렇게 있었으니, 이제 7시간 정도 남았다는 건가요?
맥클로린 : ...
지메노 : 그 때 그 지진 기억나세요? 어디였더라... 터키였던가? 여자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꼬박 4일을 우리처럼 이렇게 파묻혀 있었대요. 3살 정도의 꼬마였어요. 그런 아이도 해냈는데, 우리도 해낼 수 있을거예요. 우리 내상이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맥클로린 : 수색팀! 여긴 항만경찰국 소속 맥클로린이다. 지메노 경관의 요청을 전한다. 태어날 딸 아이 이름을 올리비아로 짓고, 아내인 앨리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내 가족들에게... 내가 사랑했노라고 전해주기 바란다. 아주 많이 사랑했노라고...
지메노 : 제 목소리 들리세요? 설마, 잠드신 거예요?! 경사님!!!
맥클로린 : (잠에서 깬) 여기가 어딘가?
지메노 : 지옥이예요. 살아있는 지옥..ㅎ
마음에 드세요?
맥클로린 : 파이프를 때려서 계속 구조신호를 보내.
구조원1 : 여기서 빨리 나가요. 여기 있는게 우릴 덮치면 다 죽어요.
구조원2 : 이런 상황에서 나 혼자만 살자고 나간다구요? 내가 방황하면서 깨달은 건,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거였어요. 같이 합시다.
구조원3 : 나도 안 나갈거요.
지메노 : 얘기하는데 방해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다 같이 꺼내주시죠. -_ -;;
맥클로린 : 언제나 조심했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어. 미안해. ..내가 정말 당신을 충분히 사랑했을까?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충실히 당신을 사랑했을까?
9월 11일, 그 날 우리는 인간의 양면성을 보았다. 인간의 사악함과, 우리도 몰랐던 인간의 선함을... 사람들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간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건 옳은 일이다. 그 선함을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내가 바로 그 선함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World Trade Center, 2006)" 명대사
맥클로린 : 목이 너무 말라..
지메노 : 전 모래를 씹는 것 같아요..
통증은 좀 어떠세요?
맥클로린 : 2, 30분 간격으로 찾아와.
점점 고통이 줄어드는 것 같아.
감각도 없어지고..
감각이 사라지니까 자꾸 잠이 와.
지메노 : 잠이 어때서요?
자면 고통이 없어지지 않나요?!
맥클로린 : 잠들면 깨어나지 못해.
졸려도 절대 자면 안돼. 그래야 살 수 있어.
지메노 : 영화 'GI 제인' 기억나세요?
맥클로린 : 주인공 이름이 뭐였지?
지메노 : 데미무어요.
맥클로린 : 그래.
지메노 : 거기서 훈련 교관이 그러잖아요.
'고통은 좋은 것이며, 너의 친구이다.
고통이 있다는건 살아있다는 것이다.'
맥클로린 : 그 영화 본 적 없어... ㅡㅡ^
지메노 : 그 대사를 계속 떠올리고 있어요...
지메노 : 불이 저렇게 쉽게 꺼지나요?
맥클로린 : 몰라.
지메노 : 왜 그런거죠?
맥클로린 : ...
지메노 : 원래 말씀이 없으시죠?
맥클로린 : 그래, 맞아.
지메노 : 말 좀 걸어주세요. 졸립단 말예요.
맥클로린 : 못해! 빌어먹을 내 양 쪽 무릎이 박살이 났다고!!
젠장, 그래서 아무 말도 못해!!!
지메노 : ...
지메노 : 아직 말씀 안 해주셨죠, 경사님.
얼마나 더 남았나요?
이 상태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나요?!
맥클로린 : 모르겠네.
난 의사가 아니야. -_ -;;
내가 알고 있는 건 대략, 24시간 정도?
14시간? 16시간?! ㅋ
지메노 : ...
맥클로린 : ..어쨌든 잠들면 안되네! ㅡㅡ^
지메노 : 6시간동안 여기 이렇게 있었으니,
이제 7시간 정도 남았다는 건가요?
맥클로린 : ...
지메노 : 그 때 그 지진 기억나세요?
어디였더라... 터키였던가?
여자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꼬박 4일을 우리처럼 이렇게 파묻혀 있었대요.
3살 정도의 꼬마였어요.
그런 아이도 해냈는데, 우리도 해낼 수 있을거예요.
우리 내상이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맥클로린 : 수색팀! 여긴 항만경찰국 소속 맥클로린이다.
지메노 경관의 요청을 전한다.
태어날 딸 아이 이름을 올리비아로 짓고,
아내인 앨리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내 가족들에게...
내가 사랑했노라고 전해주기 바란다.
아주 많이 사랑했노라고...
지메노 : 제 목소리 들리세요?
설마, 잠드신 거예요?!
경사님!!!
맥클로린 : (잠에서 깬) 여기가 어딘가?
지메노 : 지옥이예요. 살아있는 지옥..ㅎ
마음에 드세요?
맥클로린 : 파이프를 때려서 계속 구조신호를 보내.
구조원1 : 여기서 빨리 나가요.
여기 있는게 우릴 덮치면 다 죽어요.
구조원2 : 이런 상황에서 나 혼자만 살자고 나간다구요?
내가 방황하면서 깨달은 건,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거였어요.
같이 합시다.
구조원3 : 나도 안 나갈거요.
지메노 : 얘기하는데 방해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다 같이 꺼내주시죠. -_ -;;
맥클로린 : 언제나 조심했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어.
미안해.
..내가 정말 당신을 충분히 사랑했을까?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충실히 당신을 사랑했을까?
9월 11일, 그 날 우리는 인간의 양면성을 보았다.
인간의 사악함과,
우리도 몰랐던 인간의 선함을...
사람들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간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건 옳은 일이다.
그 선함을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내가 바로 그 선함을 목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