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곰팡이-

김영선20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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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곰팡이- 곰팡이가 꼭 더운 여름에만 기승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실내와 바깥의 온도 차이가 심하게 나면서 환기 부족과 가습기 사용 등으로 겨울에도 곰팡이가 기승을 부린다는 사실! 실제로 겨울철에 벽이나 장판 사이에 곰팡이가 생긴 것을 쉽게 볼 수 있을 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열 공사를 해야 하는데 이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그렇다면 겨울 곰팡이는 어떻게 할까?

겨울 곰팡이- Step 1 벽지 곰팡이는 마른 헝겊으로 닦는다
물을 흡수하지 않는 코팅 처리된 벽지에 핀 곰팡이는 마른 헝겊으로 우선 닦아 낸 뒤 잘 지워지지 않는 부분만 락스를 물에 희석하여 헝겊에 묻혀 닦는다. 닦은 뒤에는 헤어 드라이어로 바짝 말리는 것이 포인트. 일반 벽지의 경우 어느 정도까지는 제거가 되지만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는다. 좀더 깨끗하게 닦고자 한다면 소다와 락스를 1 : 4 정도의 비율로 희석한 뒤 마른 헝겊에 묻혀 닦는 것도 좋다.

Step 2 곰팡이가 생긴 벽지는 꼭 떼어 낸다
닦아도 제거되지 않은 곰팡이가 생긴 벽지라면 일단 떼어 내는 것이 상책. 만약 그 위에 새 벽지를 덧바르면 곰팡이가 올라오게 되어 금세 도로아미타불이 되므로 부분적으로라도 꼭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떼어 낸 뒤 새로 도배를 한다.

Step 3 벽지 위에 시트지를 붙인다
실내 벽에 습기가 차거나 물방울이 생기는 것이 심각한 정도라면 미관상으로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시트지를 벽지 위에 붙여 물기가 벽에 스며들지 않게 한다. 만약 물기가 생긴다면 자주 닦는다.

Step 4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다
이미 생긴 곰팡이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 그리고 실내에 습기 제거제를 놓는다. 집 안 구석구석 벽지가 들뜬 곳이나 욕실에도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2시간 정도 지난 뒤 걸레로 닦으면 곰팡이를 없애면서 예방할 수도 있다. 눅눅해진 벽에는 물과 알코올을 4 : 1 정도의 비율로 섞어 뿌리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겨울 곰팡이- 방법 1 환기를 자주 시킨다
겨울철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환기는 하루에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한 번씩은 해야 한다. 오전 10시 이후나 낮 시간대, 오후에는 9시 이전이 좋다.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깔리기 때문. 또한 맞바람이 칠 때 환기하는 것이 짧은 시간 환기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환기를 할 때는 실내 공기가 완전히 교체될 수 있도록 베란다와 반대편의 창문을 최소한 10분 정도는 열어 둔다.

방법 2 욕실 문은 꼭 닫는다
겨울에는 욕실이 추워서 또는 욕실의 물기를 말리기 위해 욕실 문을 열어 놓고 생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곰팡이의 원인이 된다. 특히 방에 붙어 있는 욕실 문은 꼭 닫아둘 것. 욕실의 온도가 따뜻해져 외부와의 온도차가 많이 생기면서 벽지에 결로 현상이 생겨 곰팡이가 생긴다. 또한 욕실의 습기가 방까지 전해져서 곰팡이 생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겨울에는 욕실 문을 꼭 닫고 생활한다.

방법 3 창문에 항균 테이프를 붙인다
집 안과 밖의 온도 차이로 유리창 주변에 습기가 생기는데 이 습기가 바로 곰팡이를 만드는 것. 창문 아래쪽에 항균 테이프를 붙이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형 할인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3천9백원대.

방법 4 가습기 사용을 줄인다
실내에 난방과 함께 가습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벽에 수증기가 생기면서 곰팡이의 원인이 된다. 가습기의 사용을 조금 줄이고 실내가 건조하다면 가습기보다 잎에서 수증기를 많이 내뿜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다. 보스턴 고사리나 아디아텀은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내려가면 마르기 때문에 이 식물을 키우면서 살릴 정도면 나쁘지 않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방법 5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환기가 부족한 겨울은 특히 실내 공기 흐름이 좋지 않다. 창가에도 항상 양끝은 커튼으로 가려져 있는데 하루에 잠시라도 커튼을 가운데로 옮기고, 가구도 벽과 조금은 여유를 두고 배치하여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방법 6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춘다
실내 온도는 20~22℃ 정도, 습도는 55% 전후가 적당하다. 사실 이 온도면 약간 춥게 느껴지는 정도이지만 미생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온도이므로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깥 공기와 실내 온도 차이가 너무 크면 그 자체가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해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므로 약간 쌀쌀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게 좋다. 실내에서도 스웨터를 걸치는 정도가 적당한 온도.

방법 7 실내에 빨래를 말린다면 꼭 습기를 제거한다
겨울에는 실외에 빨래를 널면 빨래가 얼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 널어 말린다. 하지만 이는 실내에 물을 뿌린 것처럼 젖은 빨래의 수분이 카펫이나 소파, 이불 등에 흡수된다. 세탁물 1㎏은 1시간에 100~300㏄ 정도의 수분을 방출. 대략 컵 1잔의 물을 실내에 뿌린 것과 같은 효과. 그래서 공기 중의 일부 수분이 실내 집기에 흡수되어 진드기와 곰팡이가 서식하게 된다. 물론 건조한 겨울철 실내에 자동적으로 습기를 주는 효과도 있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세균 번식으로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하고 빨래를 널고 나서는 제습기 등으로 습기를 제거한다. 만약 실내 습도를 높이기 위해 빨래를 실내에서 말린다면 표백제나 세제 사용을 최소로 해야 2차 공기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방법 8 항균 벽지나 곰팡이 방지 페인트로 시공한다
요즘은 항균 벽지 등의 기능성 부자재가 많다. 또한 이슬맺힘을 방지하는 결로 방지 페인트도 곰팡이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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