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논술격파, 제5부] 정답은 내 안에 있다

남호진2007.02.04
조회25

 

 

 

벌써, 5부입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하신 독자여러분.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장시간 공들여 준비한 의 대 단원을 마무리 지을

가장 중요한 공간에 오신 것도 아울러 환영합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걸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왔습니다.

내일 당장이라도 뭔가 실천할 수 있어야, 좋지 않을까요??^^

 

 

 

 

1. 대안 없는 투쟁의 결과

 

"비판" 이라는 말.

 

 

 

비판적 사고

비판적 논리력..

참 많은 곳에서 강조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가지 전제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실천가능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것이죠.

 

 

 

얼마전, 기사에 보니 386세대의 한계- 라는 글로 짤막한 기사가 있었는데.

참 중요한 기사인데 왜 1면보도가 되지 않았는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열우당 모 의원이 "민주화 이후의 대안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즉, 대책이 없이 투쟁을 해서 정권을 잡았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헐...;; 대안도 없이 그러다니...두둥...

국민학교에서 주장근거- 안배우셨나봐요-_-;;

 

 

 

우민화교육은 예전부터 쭉 있어왔지만 그 똑똑하던 대학나온 386 형님들께서는

투쟁 이후의 대안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렵게 정권을 잡고도!! 그 이전 군사독재의 무언가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고

어영부영 자기네 자리싸움 하다가 다시 대선을 앞두고 있죠.

 

 

 

가끔 신문을 뒤적거리면 그게 왜 1면으로 올라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환경보전 시리즈를 한달 특집으로 1면 내보내면

그나마 국민들이 "생존"에 대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재수생의 시각에도 한심한 기사들 뿐입니다.

 

 

 

 

그 사람들은 지금 우리를 온통 공무원 사회로 내몰고 있으며,

공무원 들에게 달달이 받아먹는 공무원 연금을 바닥내버리고

국민연금으로 전환시켰죠.

 

 

 

게다가 몇십년 째,

우리나라 국민의 교육열을 악이용하여 교육을 아주 만만하게 여기고

새털같이 젊은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더이상 생각할 수 없도록,

대학이 인생의 전부인 양, 우.민.화.교.육.

그들에게 우리는 세금 줘가면서 정치하라고 하죠, 학원에 돈 내죠.

 

 

 

이렇듯,

대안없는 투쟁의 결과는 386 세대가 이미 입증하였습니다.

피해는 우리가 보고있구요.

 

 

 

뭐 제가 여기서 이런말 해봐야 뭐하겠습니까만은,

부디, 날카로운 눈을 잃지 마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늘 대안을 생각하시라는 겁니다.

언론도 정치도, 우리는 날카롭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대책없는 실업자 세대"로 생을 마감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안되잖아요~~~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우리아버지께서 좋은 일 하라고 지어주신 이름~

이름만 들어도 좋은 일 할 것 같은 내 이름은,

.......orz

 

 

 

 

2. 가능성도 정답도, 내 안에 있다

 

당장 대입에 급급한 그대들이여.

10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나라를 꼭 내가 이땅에서 구해내고야 말겠어. 라는 비장한 각오는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싶은일..

해야하는일..

할 수 있는일..

이 세가지가 동일하다면 가장 행복할텐데.

사실 그렇지만도 않죠.

 

 

 

그러나

마음가짐의 문제일 수도 있어요.

하고싶은 일을 해 내기 위해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한다고 마음을 고쳐잡으시면

그래도 힘든 나날, 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한가지 팁.

이제 책 읽을 시간도.. 글 써볼 시간도.. 많이 없으시죠??

 

 

 

틈날때,

메모를 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냥- 아무거나 괜찮아요.

뉴스를 보고, 혹은 선생님 수업을 듣다가

 

 

 

어-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라고 딱 떠오르면 그냥 막 적어놓으세요.

그리고 그걸 가끔 또 한번씩 정리해주세요.

지금와서 사설 매일매일 읽고 요약하고 어쩌고- 이런 말 해봤자

마이동풍이라는거 잘 알거든요.

 

 

 

그저, 이제는,

주변의 사물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대해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찬찬히 정리해나가시길 바래요.

 

 

 

뭐든지. 계단효과. 콩나물효과. 아시죠??

내가 메모해 둔 그것들이 시험장에서 제시문으로 딱! 나올 수도 있어요.

정말로요^-^ 그 한방을 위해 우리는

오늘도 수많은 세상에 눈과 귀를 열고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물론, 걸러서..^^

 

 

 

논술을 잘쓰는 것은 물론!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그 주문이 될 수 있거든요.

(관련글에 "나의 다이어리 이야기"를 참고하세요!!)

 

 

 

공부할 시간도 없어죽겠는데 메모를 하라니. 이 정신나간 아줌마 봤나.

라고 생각할 분들, 많으실거 같아요.

그러나 저는 꿋꿋이 적어내려가렵니다.

 

 

틈 날 때 하세요.

이 틈 날 때 쓰는 시간은, 정말 다이아 1캐럿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보물입니다.

더이상의 수식이 필요없을 정도로^^;;

 

 

 

그리고 메모하시고 공부하시는 틈틈!!

자신의 가능성을 절대. 부인하지마세요.

그리고 핵심을 간파하세요!

(한 백 번 반복한 것 같군요)

 

 

 

원리,는 수학 기본서만을 지칭하는게 아닙니다.

모든 것에는 원리가 있어요.

 

 

 

몸의 순환 원리를 알아야 운동할 때 다치지 않고,

글자의 원리를 알아야 글자를 쓸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생각이 있어야 어떤 상황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원리를 찾아가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바로 메모에요.

 

 

 

정말로요.

그리고 나서 정말 시간이 없는 고3분들은 기출을 푸시구요,

수능 언어영역의 을 보세요.

모의고사는 저는 잘 권하지 않아요.

한번 떨어져보고 나니까 - 더더욱 기출의 광신도가 되더군요.

 

 

 

여러분.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렇게 긴 글을 순식간에 써내려가리라고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매일매일 새로운 나를 발견합니다.

 

 

 

저 역시 그럴진대-

여러분은 저보다 더~ 멋진 꿈을 꾸셔야지요.

당연히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3. 측면돌파

 

지금 이 나라는 고3을 볼모로,

교육열을 볼모로,

잘 살아보겠다는 국민들을 무식하고 성의없는 제도에 목매게 한 다음

학원으로 보내버리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무지하게 자주 바뀌죠.(특히 대입!)

이 무식하고 성의없는 제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나라가 이지경이고 나는 이걸 꼭 바꾸고야 말겠어!!

라는 구국의 심정으로,

논술 폐지 ucc 만들고, 국회의사당이나 청와대에서 1인시위 백날 해봤자

 

 

 

솔직히 말해 소용 없습니다.

 

 

 

그들은

시위하는 사람들을 흘끗,

얘 뭐여, 라는 시선으로 위아래 죽 훑어본 다음에

한 끼에 몇 만원 하는 곳으로 점심먹으러 갑니다.

 

 

 

1인시위로 안되겠다 싶어서 몇만명 이끌고 마로니에 공원으로 가면요?

교통방송에 방송타요.

 

 

 

"지금 시위로 인해 주변이 매우 혼잡하오니, 종로 3가 사거리는 이용하지 마삼..-_-"

 

 

 

이런데에서 정면돌파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_- 말도 안통 하죠.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특히 소심하고 소심한 저로써는.

 

 

 

측면돌파입니다.

 

 

 

386이 투쟁으로 정권잡아 지금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우리는 그것보다 좀 더 수준 높고 성의있는 대안을 내놓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대입제도요?

커다란 벽이고 커다란 괴물입니다.(봉준호씨의 괴물은, 곰인형 수준이죠)

우선 그 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무엇이 부도덕한지, 나에게 이를 해결할 만한 대안이 있는지 생각합시다.

없다면??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는 증거겠죠.

착실히 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로 변해야 합니다.

 

 

 

우리는 선배들이 남긴 유산을 "청년실업 100만 시대"와 "빠른 노년화" 로 받았습니다.

 

 

 

물러나라 물러나라! 라고 외쳐봤자 빠른 노년화가 소년화로 바뀌지 않습니다.

본질을 간파하고,

가장 멋지게 해결할만한 대안책을 찾는게,

우리의 과제입니다.

 

 

 

그 과제를 논술시험장에서 과감하게 써내려가시는건,

사회 나갔을 때 직접 그 대안을 실천하는 것 보다는 아주 조금은 쉬울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측면돌파는.

이런 안타까움에

수험논술-이라는 이름을 붙여, 고3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글을 쓰는것.

하고싶은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는 것.

이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물론, 20년 후에는 더 멋진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고요^-^

 

 

 

4.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어쩌다 제가 여기에 1년 가까이 열심히 목매달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걸로 어떤 수입을 얻어낸 것도 아니지만

제가 교대 초등교육(국어심화)를 요번에 졸업하고 임용고사 재수를 하는데요,

 

 

 

이것까지 떳떳히 밝히는 이유는,

처한 상황과 관심있는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의 경계는

사실 모호하지 않나 싶어서 입니다.

중요한 건 제 마음이니까요.

 

 

 

늘 저는 어떤 난관에 부딪히면,

어느 순간엔가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지??"

라고 반문했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게 습관이 되었죠.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어떠한 선입견을 가지고 계시든!!

저의 경험과 관심사를 한껏 살려서 앞으로도!!

앞으로도 책 리뷰,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글을 꾸준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이 글을 쓰면서 저도 행복하니까요.

그리고 운영하고 있는 다른 두 개의 페이퍼도 많이 사랑해주시구요^-^

 

 

 

이번 주,

내내 춥더니

오늘은 거짓말처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악플달지 않은 멋쟁이들이여.

긴글 읽어주셔서 쌩유베리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로 곧, 다시 만나요.

 

 

 

덧글 : 필요로 하는 자료나 리뷰가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페이퍼에 게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