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발렌타인 초콜렛

이진아2007.02.06
조회633
내가 만든 발렌타인 초콜렛

작년 발렌타인 데이 때문에 만든 초콜렛.

 

만드는 과정이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더 애정이 가는...

 

혼자 만들기는 엄두가 안 나서

 

세 명이 모여서 만들었다.

 

그래도 세 번째로 만들어 본거라 그런지...

 

예전보다 아주 많이 이쁘게 잘 나왔다. ^^

 

만드는 과정도 찍어 놓을 것을... ㅡㅡa

 

==================================================================================

 

재료를 사기 위해 초콜렛 파는 곳을 인터넷으로 뒤지고,

 

결국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서

 

화이트 초콜렛과 밀크 초콜렛을 각각 2 덩어리, 4 덩어리를 고르고,

 

포장 비닐과 리본, 몰드 컵, 그리고 박스를 샀다.

 

꾸미기 재료도 살짝쿵 구입하고...

 

꾸미기 재료는 (초콜렛 위에 뿌리는 것) 많이 안 사도 된다.

 

응용을 하면 되기 때문에... ^^

 

그리고 이마트로 달려가서

 

아몬드와 땅콩 등을 사고, 초콜릿을 담을 상자를 골랐다.

 

그리고 그 상자 안에 들어갈 과자들도 구입하고 집으로 Go!!

 

화이트 초콜렛을 중탕으로 녹인다.

 

중탕: 큰 냄비와 그 큰 냄비에 들어갈 큰 냄비보다 조금 작은 코팅이 된 주물팬 (깊이가 조금 깊은..)같은 것을 준비한다. 주물팬 등이 없으면 냄비로 해도 될 듯... ^^

큰 냄비에 물을 반이 안 되게 담고 끓인다. 그리고 그 위에 작은 팬을 넣고 작은 팬에 바로 초콜렛을 넣으면 된다. 대신, 끓는 물이 작은 팬에 들어가서 초콜렛이랑 섞이면 안된다.

 

큰 덩어리는 잘 안 녹을 수도 있으니, 작게 썰어서 넣는다. 칼로 대충 대충 (이 작업 손 무지 아픔)

 

덩어리가 지지 않게, 기포가 생기지 않게 조심히 한 쪽 방향으로 저어주는 동안,

 

상을 피고 그 위에 몰드 컵을 쫙 깔아준다.

 

한 장씩...

 

그리고 몰드 컵 안에 마트에서 사 온 아몬드를 한개나 두개, 그리고 땅콩 등의 견과류를 넣는다.

 

이 작업은, 초콜렛 갯수가 많이 나오게 해주며,

 

초콜렛을 먹을 때 씹히는 아몬드와 땅콩 때문에 느끼한 맛이 덜하게 느껴진다.

 

덩어리가 없이 잘 녹은 초콜렛을 몰드 컵 안에 부어준다.

 

약 3분의 2 정도.

 

그리고 약간 굳었다 싶으면 꾸미기 재료로 꾸며준다.

 

나름대로, 아몬드나 땅콩을 더 사용해서 꾸며도 되고,

 

꾸미기 재료로 그냥 모양을 내주면 된다. (사진처럼)

 

초콜렛이 전혀 굳지 않은 상태에서는 힘들여 꾸며놓은 재료들이

 

초콜렛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안되고,

 

초콜렛이 너무 굳은 상태에서는 꾸미기 재료가 나중에 다 떨어지기 때문에 안된다.

 

(한 번 꾸미기 재료를 올려보고, 안으로 들어가거나, 떨어져 나오는 약간의 실패를 경험하면 어느 정도에서 해야 할 지 감이 온다.)

 

그리고 조금 더 굳으면 냉장고나 추운 곳에서 잘 굳도록 놓아둔다.

 

이 때에는 넓은 쟁반 같은곳에다 초콜렛이 담긴 몰드 컵을 옮긴 후

 

전체적으로 랩을 한 번 씌우는 게 좋다.

 

냉장고에 그냥 넣으면 냉장고 냄새가 좀 배이고,

 

베란다에 내 놓았을 때 잘못하면 먼지 등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같은 방법으로 밀크 초콜렛도 해주면 된다.

 

그리고 남는 초콜렛이 있으면 짤주머니나 두꺼운 일회용 비닐 팩에 넣어 중탕으로 녹인 후

 

끝 부분을 살짝 잘라서 글씨를 써주어도 된다. (위 사진처럼)

 

근데 이 방법은 좀 더 많이 어려우므로... 패쓰하는 것이 더 좋을 듯. ^^

 

최대한 넓은 장소를 선택하고, 큰 상이 있으면 더 좋다.

 

녹인 초콜렛에 비해서 준비 된 몰드 컵이 너무 적으면

 

초콜렛이 다시 굳어버리기 때문에... 몰드 컵은 충분히 준비하길 바란다.

 

완전히 초콜렛이 굳었다 싶으면 한 두개 정도 시식도 괜찮다.

 

우리는 만들다가 몇 개 좀 먹었다. ㅎㅎ 가족들한테 선물도 하고

 

다 굳은 초콜렛은 아까 사 온 포장 비닐에 넣고 리본으로 묶어주면 끝~

 

리본으로 묶을 때도 주름 예쁘게 잡아주자.

 

그리고 상자에 미리 사 온 과자나 사탕, 그리고 선물할 것들(나는 핸드 로션 등을 준비)을 넣고

 

그 위에 초콜렛을 차곡차곡 이쁘게 올린다.

 

물론, 초콜렛을 많이 만들었다면, 다른 것 없이 초콜렛만 넣어도 될 것이고...

 

그 다음에 좋아하는 사람한테 짜잔~ 하고 내 놓으면 끝!!! ^^

 

엄청나게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몰드 컵과 포장 비닐은 모자르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굳이 칸이 나뉘어진 박스에 초콜렛을 넣을 것이라면 포장 비닐과 리본이 필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칸이 나뉘어진 박스에 넣기 보다는,,,

 

포장 비닐 안에 넣어서 선물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하기에는 너무 벅차기 때문에...

 

친구 세 명 정도가 돈을 모아서 재료를 구입하고 완성 초콜렛을 나누어 갖는 것도 좋고,

 

아니면,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만들기 바란다.

 

혼자 하기에는... 정말 정말 힘들다. 특히 처음에 할 때는... 다신 이 짓 안해 라고 외치기도..

 

그럼, 즐건 발렌타인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