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신

최창열2007.02.06
조회11

야수의 발톱

모두 뽑아 버리고,

미친 년 산발한

머리털 잘라 버리고,

깨꾸눈으로

바라보던 세상 바로잡으니...

 

일상 소소한것에

익숙해지고

어미새의 모이 받아먹듯

고집과아집을 먹고,

쉽사리 타협할줄아는 지극히

사소한 이가 되어서...

 

좋던 싫던

세상으로의 회귀

 

지구란 섬에갇힌채로

날수도 달리지도 못한채

그저

앉은뱅이마량 기어다니다

지루한 일상이 못내

아쉬워,

 

누런 살갖,누런 이빨.

정겨운 벗들은  천국과극락을

왕래하건만

온 육신의 피가 자맥질하듯

폭발한 화산의 용암이 대지를

재앙으로 덮듯이,

억압과 구속의

굴레모두~

스잘데기 없는

이 모든 한계 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