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1496516_1548.html ================================== 계룡대에 접대부 ● 앵커: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군의 심장부, 충남 계룡대 영내 안에 유흥주점들이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이 유흥주점들은 20대의 여성도우미까지 고용해 군인들을 상대로 새벽까지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김세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문제의 장소는 삼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의 한 2층 건물.밤 시간이 돼 안으로 들어가 보니 코스모스라는 이름의 클럽이 보입니다.잠시 뒤 짧은 치마를 입은 20대 여성이 아가씨가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인터뷰: 세 분이세요?네.아가씨는 필요하세요?네, 필요해요.세 분?● 기자: 하지만 조금 있다가 특별한 예약손님들이 있어 아가씨가 부족하다 양해를 구합니다.● 인터뷰: 죄송한데요, 지금 다른 예약손님이 있으셔서 아가씨가 한 명밖에 안 되는데...● 기자: 예약했다는 손님들은 장성급 간부들.취재팀은 결국 바로 옆에 있는 애니라는 이름의 또 다른 유흥주점으로 옮겼습니다.이곳에는 룸 6개에 대기하고 있는 여성도우미가 모두 6명.취재팀이 룸에서 자리를 잡자 20대 도우미 2명이 들어왔습니다.도우미들은 여느 룸살롱과 다름없이 양주와 맥주를 마시고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손님들과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인터뷰: 부대 안에 이렇게 유흥주점 하는 거 어떻게 알고 왔어요?정보지 보고, 교차로 이런 거...아, 교차로에요?예.● 기자: 도우미들은 부대 밖에서 들어온 여성들.● 인터뷰: 그때 한번 있었잖아.공군노래, 해군노래.파일럿 여러 명 섞여 있었는데 각자 군가 다 불렀어요.● 기자: 10여 명의 유흥주점 여종업원들은 승합차 2대에 나눠 타 지금 제 뒤에 있는 군부대 정문을 매일 저녁 6시 반마다 통과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6시 반에 사장님 차 타고 여기를 들어오거든요.영업은 한 7시 반부터 시작하고.사장님 차를 어디서 타고 들어오는데?월평동, 대전에서...● 기자: 밤 12시경 다시 옆에 있는 코스모스클럽으로 옮기던 중 장성들을 포함해 8명의 고위간부들이 취한 듯한 목소리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클럽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술취해 야, 너 정신병원가서 심리치료 받고 와.하하하...● 기자: 이들이 4명의 여성 도우미들과 클럽에서 머문 시간은 약 2시간.● 인터뷰: 그분들은 우리까지 12명이는데요.양주 3병 마시고 맥주는 20병?●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부대 안에는 유흥주점이 한 개 더 있었습니다.● 인터뷰: 산울림 유흥주점, 해군에서 하는...단층건물.네, 그거 없어졌어요.● 기자: 유흥주점들은 계룡대가 생긴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있었고 장교와 부사관들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군대 동기들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정도는 계속갔던 기억이 있습니다.코스모스 유흥주점을 갔다가 장군들이 있어 민망해서 다시 나왔던 기억도 많고요.● 기자: 유흥주점 운영을 맡은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장교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영내에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 복지차원에서 유흥주점을 만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MBC뉴스 김세의입니다. [김세의 기자 coach43@imbc.com] 2007.02.06
[뉴스데스크] 계룡대에 접대부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1496516_15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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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에 접대부
● 앵커: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군의 심장부, 충남 계룡대 영내 안에 유흥주점들이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유흥주점들은 20대의 여성도우미까지 고용해 군인들을 상대로 새벽까지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김세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문제의 장소는 삼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의 한 2층 건물.
[김세의 기자 coach43@imbc.com] 2007.02.06밤 시간이 돼 안으로 들어가 보니 코스모스라는 이름의 클럽이 보입니다.
잠시 뒤 짧은 치마를 입은 20대 여성이 아가씨가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 인터뷰: 세 분이세요?
네.
아가씨는 필요하세요?
네, 필요해요.
세 분?
● 기자: 하지만 조금 있다가 특별한 예약손님들이 있어 아가씨가 부족하다 양해를 구합니다.
● 인터뷰: 죄송한데요, 지금 다른 예약손님이 있으셔서 아가씨가 한 명밖에 안 되는데...
● 기자: 예약했다는 손님들은 장성급 간부들.
취재팀은 결국 바로 옆에 있는 애니라는 이름의 또 다른 유흥주점으로 옮겼습니다.
이곳에는 룸 6개에 대기하고 있는 여성도우미가 모두 6명.
취재팀이 룸에서 자리를 잡자 20대 도우미 2명이 들어왔습니다.
도우미들은 여느 룸살롱과 다름없이 양주와 맥주를 마시고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손님들과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 인터뷰: 부대 안에 이렇게 유흥주점 하는 거 어떻게 알고 왔어요?
정보지 보고, 교차로 이런 거...
아, 교차로에요?
예.
● 기자: 도우미들은 부대 밖에서 들어온 여성들.
● 인터뷰: 그때 한번 있었잖아.
공군노래, 해군노래.
파일럿 여러 명 섞여 있었는데 각자 군가 다 불렀어요.
● 기자: 10여 명의 유흥주점 여종업원들은 승합차 2대에 나눠 타 지금 제 뒤에 있는 군부대 정문을 매일 저녁 6시 반마다 통과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저희가 6시 반에 사장님 차 타고 여기를 들어오거든요.
영업은 한 7시 반부터 시작하고.
사장님 차를 어디서 타고 들어오는데?
월평동, 대전에서...
● 기자: 밤 12시경 다시 옆에 있는 코스모스클럽으로 옮기던 중 장성들을 포함해 8명의 고위간부들이 취한 듯한 목소리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클럽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술취해 야, 너 정신병원가서 심리치료 받고 와.
하하하...
● 기자: 이들이 4명의 여성 도우미들과 클럽에서 머문 시간은 약 2시간.
● 인터뷰: 그분들은 우리까지 12명이는데요.
양주 3병 마시고 맥주는 20병?
●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부대 안에는 유흥주점이 한 개 더 있었습니다.
● 인터뷰: 산울림 유흥주점, 해군에서 하는...
단층건물.
네, 그거 없어졌어요.
● 기자: 유흥주점들은 계룡대가 생긴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있었고 장교와 부사관들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군대 동기들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정도는 계속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스모스 유흥주점을 갔다가 장군들이 있어 민망해서 다시 나왔던 기억도 많고요.
● 기자: 유흥주점 운영을 맡은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장교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영내에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 복지차원에서 유흥주점을 만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