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수업

변상민2007.02.07
조회60

동영상 강의 듣고..

지루해있다가..

무심코 티비를 틀었는데..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영화가 하고 있었다..

바로.. 신/부/수/업!!!

 

예전에는..

맨날 틀면 앞부분이 나왔다..

권상우와 하지원이 만나는 장면만..

한 5번은 본 듯한데..

오늘은 그 뒤의 장면들이 나오는 것이었다..

가장 유명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식 축가 장면이 나는 마지막 장면인줄 알고..

다 끝났겠거니 했는데..

그 뒤로 1시간 안 되게 하는 것이다..^^;;

 

예전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해보자면..

그냥 그런 영화..

모.. 뻔한 영화였어...

이렇게들 말해준 기억이 난다..

 

나는..

음.. 너무 현실적이었다..^^;;

아무래도..

신학생의 이야기라서 그렇지 않았나 한다..

물론..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저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그런 생각들로..

재미있게 보았다..

 

극중 권상우는..

말괄량이 하지원을..

세례를 시키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을 한다..

친구에게 물어가면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한 끝에..

겨우 친해지고..

세례 교육을 받게 한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그만.. 둘의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

모.. 나같은.. 기독교 신학생이야..

마음이 싹트든.. 싫어하든..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천주교의 신부가 될 신학생은..

오로지 독신을 주장하고 삶에서 실천해야하기 때문에..

계속되는 고민이 나타난다..

 

하나님이냐.. 그 분이 만든.. 여자냐..

다같은 사랑인데..

여자를 사랑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사랑 안하는 것이 아닌데..

사랑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 자체가 바로 사랑인데...

이런 생각들이 가득차게 되었다..

 

나였으면.. 과연....

그 상황에서.. 권상우처럼..

여자에 대한 사랑을 택할 수 있었을까??

음.... 과연.......

 

스토리 전개상으로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부를 그만 두었겠거니..

이렇게 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신부를 택했겠지..

이렇게 계속 생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대단한 용기다..

정말.. 대단한 용기...

권상우의 선택으로 두 가지의 사랑을 다 얻은 셈이 되었다..

그리고 평생 마음 한 구석에..

죄아닌 죄를 진듯한 기분도 없어졌고..

물론.. 사제가 되겠다고 결심한 그의 마음은..

무너진 것이 되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정말 다행인건..

나는.. 기독교라는 것이다..^^

내 맘대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또한 그 분 역시.. 그것을 인정해 주시는..

기독교..^^

그래서 다행이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것을 느꼈다!!!!!

후후후후..

마지막이 좀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