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발렌타인데이, 무엇을 사 줘야 할까
남들과 똑같은 선물도 싫고 그렇다고 기가 막힌 아이디어도 없다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해주는 것이 좋겠죠? 직접 거리로 나가 조사한 받고 싶은 발렌타인데이 선물리스트를 공개합니다!
SURE 홈페이지 에서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4일까지 진행된 설문에서 가장 적절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의 가격대로는 10만~15만원이, 20개의 품목 중 향수, 화장품, 넥타이, mp3 플레이어, 초콜릿, 속옷이 상위 6위 안의 아이템으로 꼽혔다. 상위 6개 아이템 중 10만~15만원대에 해당하는 제품을 SURE가 선택해‘남자친구가 받고 싶은’ ‘여자친구가 주고 싶은’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이 조사에는 1월 7일 명동에서의 거리 조사와 SURE 홈페이지의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대 남녀 총 4백50명이 참여했다.
☆ girl says : 주고 싶어
★ boy says : 받고 싶어
1위 스킨케어 세트 98명 39.2% 크리니크 SSFM 스킨 2만5천원, 젤 로션 4만원, M 프로텍트 SPF21 4만5천원, 훼이스 스크럽 2만8천원 총 13만8천원 02-772-3161 2위 초콜릿 51명 20.4% 페레로 로쉐 10만원 02-2192-9620 3위 속옷 세트 38명 15.2%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트렁크 세트(3매입) 13만5천원 02-518-6893
1위 속옷 세트 62명 31%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트렁크 세트(3매입) 13만5천원 02-518-6893 2위 넥타이&커프스 48명 24% 에스콰이어 옴므 넥타이 5만8천원, 커프스 8만1천원 총 13만9천원 02-775-4501 3위 mp3 플레이어 45명 22.5% 아이팟 셔플 1G 15만원 02-6002-1620
내 남자의 향기는 내가 만드는 법. 까칠하지 않은 남친의 피부는 다 여자친구의 덕이 아니겠는가. ID bboylove 요즘은 남자들도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또 세트가 가격 대비 푸짐해 보여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정은아(26세·비서)
사실 선물로 받은 것을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속옷은 얼마든지 많아도 유용해 좋다 ID futuremaniac 여자친구가 직접 골라준 속옷은 매번 입을 때마다 기분이 묘할 듯. 컬러까지 다양하다면 더욱 감동일 것 같다. 김찬우(29세·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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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초콜릿이다, 선물이다 준비하느라 분주하지만 발렌타인데이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있다. 무늬만 애인 사이, 이젠 설렘도 감동도 없는 사이에 초콜릿 줘가며 발렌타인데이까지 챙기자니 뭔가 찜찜한 구석이 많다. 디데이 전, 둘 사이를 제대로 체크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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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젝시인러브 임기양 기자
둘 사이에 있어 발렌타인데이라고 해서 별다를 게 없다면 초콜릿이나 선물은 낭비가 될 수 밖에 없다. 둘 사이를 진단하는 것은 스스로의 몫. 그 시작이 언제인지 조차 모를 오랜 권태기라면, 이별의 조짐이 보이는데 시기만 안 정해졌다면, 애써 이벤트를 챙기는 것이 불필요하다. 괜한 돈 낭비, 감정 낭비가 될 수 있다. 어떤 선물이든 간에 진심이 담겨 있어야 빛을 발하는 법이다. 마음은 이미 떠나갔는데, 아니 떠나가는 중인데 억지다짐식으로 사랑한다며 초콜릿과 선물을 내밀어 봤자 상대의 반응도 심드렁할 것이다. 또한 “그는 이래서 안돼”, “저것 좀 봐, 내가 사랑할만한 남자가 아니야”, “우린 이미 끝이야” 식으로 단정이나 상대에 대한 부정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스페셜데이는 무의미하다. 특히 상대 보다 자신의 마음이 식은 것이라면 이미 정답은 내려져 있다.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 것. 또한 억지식으로 발렌타인데이 같은 중요한 날을 챙기는 것도 상대와 자신에 대한 이율배반적 행동이다.
하지만 사랑이란 칼로 쉽게 자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력을 한다면 희망도 보인다. 권태기나 무심함이 최근 들어 생기기 시작했다면 다시 잘될 가능성은 무한대다. 오히려 발렌타인데이를 기점으로 애정을 업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둘 사이에 어떤 오해가 있었다거나, 가끔씩 서로의 빈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말자. 위기는 오히려 기회! 그와의 멀어진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 보자. 가격 보다는 정성! 직접 만든 초콜릿과 선물 그리고 간만에 꼭꼭 펜 눌러가며 쓴 러브레터를 준비해 볼 것. 특히 그 동안 말로 다 못 했던 속마음을 편지지에 담아 보자. 진심은 전해지기 마련이다. 발렌타인데이를 통해 느슨했던 관계가 다시 단단하게 묶여질 것이다.
◈그는 발렌타인데이에 이미 다른 일정이 있다 ◈그에게 선물할 때 가격이 먼저 신경 쓰인다 ◈그는 내 헤어스타일 변화도 못 알아챈다 ◈나의 선물 취향과 그의 취향이 맞지 않는다 ◈그나 나나 자주 데이트 약속을 어긴다 ◈사실 그 말고 다른 남자를 맘에 두고 있다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헤어진 상태다 ◈주위에서 헤어지란 말을 자주 듣는다 ◈다툰 후 화해대신 얼렁뚱땅 넘어간 적이 많다 ◈그는 내 생일이나 기념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다
달콤한 초콜릿이 가득한 침실에서 그녀가 선사하는 짜릿한 초콜릿 파티를 즐겨보자.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잊혀지지 않는 밤. 발렌타인데이를 기다리는 연인들을 위한 초특급 섹스의 기술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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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젝시라이터 최수진
기다리고 기다려오던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온다. 목적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사랑의 고백을 하는 것이겠지만, 이미 연인 사이가 되어 있거나 부부들에게는 더 짜릿한 사랑의 추억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꼭 섹스를 해야 하는가? 라는 의무감이 부담스럽다면 그 커플은 이미 권태기를 의심해 볼 것. 아직 연인의 감정이 남아 있다면 발렌타인데이는 당연히 기다려 지고, 특별한 이벤트의 필요성을 느낄 테니 말이다. 일단, 두 사람만의 오붓한 밤을 보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라. 이 날 만큼은 술에 취하거나 해서 허둥지둥 으슥한 골목길에 모텔로 들어가는 실수는 하지 말 것. 평일이라 더 짧고도 아쉬운 밤을 위해 가까운 교외나 바닷가 근처의 장소를 추천한다. 커플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며 술을 마신다거나 나이트를 전전하는 의미 없는 밤은 절대 사절!
초콜릿 섹스라 하면 몸에 바르거나 입에 머금고 키스하는 등등의 기술을 생각하겠지만, 이번 발렌 타인 데이 에는 좀 고난도 기술에 초콜릿을 응용하는 테크닉을 제안한다. 달콤한 맛도 장점이지만, 붉은 빛이 감도는 초콜릿은 시각적으로도 강한 흥분을 일으킨다.
Tip1. 입술에 묻은 초콜릿 : 간단한 샤워 후에 여성은 입술에 립스틱 모양의 초콜릿을 혀로 녹여 입술에 바른다. 은은한 조명아래에서 검붉은 립스틱을 바르는 자태만으로도 그는 이미 흥분되어 있을 것이다.
Tip2. 초콜릿 도장 찍기 : 쑥스럽다면 장난기 있는 분위기로 전환해도 무방하다. 볼과 어깨, 가슴, 배로 차례차례 옮겨 가며 초콜릿이 묻은 입술로 키스도장을 찍는다. 남성들은 이런 애무를 의외로 재미있어 한다. 아마 팬티를 끌어내리기 전까지는 웃음을 멈추지 않을지도 모른다.
Tip3. 초콜릿 바르기 : 요도로 초콜릿이 흘러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면서, 이미 발기한 음경에 정성스레 초콜릿을 발라보자. 아마 그가 싫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걸 나중에 내가 다 빨아 먹을 거라고 하면, 입을 다물 것이다. 크림타입의 초콜릿이 필요하다. 재미도 있을 것이며 단단하게 일어선 페니스에 초콜릿을 바른다는 것은 이런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평생 시도해 보지 못할 일이 아닐까?
Tip4. 측면 립 애무 : 조심한다면 고환까지 초콜릿을 바를 수 있다. 그가 립 서비스를 받고 싶은 부위까지 초콜릿을 스스로 발라도 좋다고 허락하는 것도 좋은 게임이 되겠다. 손을 대지 않고 이제 서서히 초콜릿을 먹으면 된다. 측면으로 입술과 혀를 이용하자. 되도록 혀를 길게 내어 움직여야 하는 것이 그에게 시각적인 흥분을 일으킬 것이다. 자신은 그러면서 입 주변에 자연스럽게 붉은 초콜릿을 묻히게 될 것이며, 입술을 혀로 핥는 모습도 보여주자. 시선은 그와 자주 마주쳐야 한다. 천진스럽게 웃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상상이 될 것이다.
Tip5. 깔끔한 뒷마무리 : 욕심을 버리자. 자신도 충분히 흥분했겠지만, 오늘만은 그를 위한 날. 초콜릿 애무를 마친 뒤 미리 준비해둔 따뜻한 물수건으로 그의 온몸을 구석구석 닦아준다. 그가 원한다면 삽입 사정을 해 주겠지만, 오럴 섹스로 흥분한 남성들을 대부분, 오럴 섹스로 사정까지 가기를 원한다. 입 안에 사정 액을 받아주는 배려도 고려해 보자. 남자라면 오롯이 오럴 섹스만으로 섹스를 마감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으므로. 단, 평소에 이런 서비스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남자였는지는 여자 스스로 미리 판단하고 시도할 것. 때로는 사랑한 가치 있는 남자에게는 이런 스타일의 풀 서비스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용기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남자의 분노를 잠재우는 법
요즘 남자들, 아주 작은 일에도 폭발하곤 한다. 이런 남자의 모습에 깜짝 놀라 움츠러드는 것은 여자다. 절대 겁먹거나 놀라지 말고 침착하자. 그리고 다음의 항목을 참고할 것.
♥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 남자친구가 한창 화가 나 있을 때는 그냥 제풀에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맞서 소리치거나 화를 내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이 상태에서, 남자친구를 잘 타이르거나 문제의 해결점을 찾으라고 충고하는 일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화가 났을 때의 남자는 정말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해도 그 귀에 들어갈 리 없죠. 상대가 뭐라 말하든지 남자는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결국 상황은 더 나빠질 뿐입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폭발하는 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 법이죠. 길어야 30분입니다. 남자가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 불만스러운 점을 정확히 말한다 남자가 폭발하듯 화를 내는 원인은 별것 아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남자친구가 화를 내면 여자는 그 화가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니더라도 긴장하여 움츠러들죠. 사무실에서 같은 부서의 남자 직원이 계속 인상을 쓰고 화를 내는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다른 남자 직원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데 여자들은 어떻게든 그 사람의 기분을 풀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려 애씁니다. 이것이 남녀의 큰 차이입니다. 남자는 다른 사람이 화내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자신이 화낼 때도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별스럽지 않게 여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그것을 자신의 일로 여깁니다. 남자친구의 화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면 이 사실을 확실히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가 냉정을 되찾았을 때 이렇게 말해보세요. “고함을 지르고 책상을 치면 나는 정말 깜짝 놀라게 돼. 이제부터는 날 위해서라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때, 남자를 지나치게 비난하듯 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 만큼 그것을 비난하면 여자가 공연한 트집을 잡는 것처럼 느낄 뿐입니다.
♥ 단순한 화인지 아닌지도 확인할 것 처음 잘못을 꼬집을 때 남자는 이렇게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내가 언제 화를 냈다고 그래?” 이것은 남자가 자신의 행동을 발뺌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므로 화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때는 그가 최근 화냈던 일들과 그 모습들을 천천히 나열하며 설명하세요. “그건 화를 낸 게 아니라 그냥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거야”라고 말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남자의 머릿속에선 그게 사실이므로 변명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이때는 “그래도 그런 행동을 하면 내가 놀라게 되니 삼가면 좋겠어”라고 말하세요. 사실 남자의 갑작스러운 화는 어느 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습니다. 그가 조심하는 눈치라면 가끔씩 이렇게 화내는 모습은 못 본 척해주세요. 그렇지만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의 다른 모습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그가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는 데 장애가 있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Guys Speak Out!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너는 좋겠니?” 사소한 것 같지만 저는 여자친구가 약속을 안 지킬 때 화가 나요. 그게 사소한 것이든 중요한 약속이든 간에요. 약속이란 건 지키려고 하는 것인데 그걸 어기거나 없었던 일로 하면 짜증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차라리 지킬 수 없으면 약속을 하지 말아야죠. -이군(22세, 학생)
조금만 싸움이 커지면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이 정말 싫어요. 처음엔 그 말에 어찌나 충격을 받았는지 몰라요. 그것이 반복되면 정말 이별을 생각하게 되죠. 화가 났다고 해서 헤어지자는 말을 남발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박군(20세, 학생)
특별한 이유 없이 저한테 화풀이하고 신경질 낼 때요. 차라리 불만이 있으면 뭐가 불만인지 정확하게 말을 하면 낫다고 생각해요. ‘그날인가?’ 란 생각도 한두 번이지 특별한 원인 없이 저한테 화를 내면 저도 따라서 여자친구한테 화를 내게 되죠. -이군(24세, 학생)
제가 운전하고 있는데 옆에서 이성 친구와 오랫동안 통화하고 있을 때 화가 납니다.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제가 10만원짜리 선물을 해줬는데 여자친구가 저에게 준 선물은 1만원짜리일 때 쪼잔한 얘기지만 솔직히 짜증이 나죠. -김군(28세,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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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질투, 여자보다 강하다!
여자의 질투가 활화산이라면, 남자의 질투는 휴화산이다. 감정을 자제하고 있으나 한번 터지면 폭발적인 것이 남자의 질투다. 끊임없이 종알대며 질투를 쏟아내는 여자와는 차원이 다르다. 조심하라. 남자의 질투가 언제 어느 때고 당신을 덮치고 뼈 속까지 녹여버릴지 모를 일이니까.
질투,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여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질투. 사랑하므로 질투가 잉태된다는 말이 있다. 때론 질투에 의해서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고도 한다. 권태기에 지친 남자가 불쑥 등장한 라이벌로 인해 질투를 느끼고 다시 사랑을 찾거나, 남자가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질투작전을 이용하는 류의 성공 스토리가 그렇다.
사랑과 질투는 둘 다 불같이 타오르며 열정적 성질을 지닌다. 그러나 결코 같아질 수 없는 한 가지, 사랑은 달콤하고 질투는 쓰라리다는 것. 알찬 열매를 위해서는 때론 쓴 열매도 삼킬 줄 알아야 한다고? 뭘 모르시는 말씀. 희극이 있다면 비극도 있다. 질투는 비극을 부르는 흉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새겨둬야 할 것이다.
질투에서 시작되어 집착으로?
사나이가 한 여인을 가슴에 새겼건만 다른 남자와 희희낙락대는 저 여인. 아무리 연애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질투는 나의 힘’이라지만, 그 힘이 불행을 부르고 있는 듯 하다. 애간장을 태우다 못해 이성을 잃어가는 남자. 휴대폰 붙들고 만나달라는 문자에, 스토커성 메일에, 자살협박에, 음해성 루머에, 힘을 앞세운 납치까지?!
이런 류의 새드엔딩 뉴스를 매스컴을 통해 비일비재하게 접했을 것이다. 질투에서 비롯되어 집착으로 마무리된 비극. 이 과도한 감정의 소산을 보고도 사랑 없으면 질투도 없다고 한가롭게 읊조릴 이 누구인가.
질투는 피바람을 불러 일으켜?
그런 말이 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지만 남자가 질투를 품으면 피바람이 분다고. 때로 남자의 질투는 파괴적이고 과격한 종말을 만들기도 한다. 흉포한 에너지에 휩싸인 질투는 뜻을 이루기전까진 결코 사그라지는 법이 없다.
예컨대 의처증을 가리키는 오셀로 증후군이라는 정신의학용어를 만들어낸 극작 , 남주인공 돈 호세가 질투에 휩싸여 비극을 부르는 오페라 . 이 작품의 공통점은 질투에서 비롯된 불행의 씨앗이 사랑하는 이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유혈극을 낳았다는 점이다.
남자의 질투, 근원 찾기
남녀불문하고 한번 질투를 밖으로 분출하면, 끈덕지게 끝을 보고자 하는 습성이 있다. 이왕 추해진 것, 끝까지 가보자는 심리다.
이러한 질투는 곧 패배의식에서 비롯된다. 경쟁사회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인 수컷에게 암컷을 빼앗긴다는 것은 곧 자괴감으로 연결되고 깊은 상처를 주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모든 힘을 이용해서라도 다시 원 상태로 돌리고자, 혹은 상대에게 타격을 줌으로써 자신의 상처를 표출하고 위로 받고자 한다.
여자들이여, 서툴게 남자의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짓이 얼마나 위험한 모험인가를 가슴 깊이 새겨두자. 질투는 때론 아름답다. 그러나 한계를 넘으면 추하다. 연애 중에도, 이별할 때도 처신은 깔끔하게! 질투가 당신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앗아가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여자 있는 남자, 골라내기
여자에게 인기 많은 남자에겐 베팅해볼 만하다. KS 마크가 아니면 어떤가. 여자 사이에서 검증받은 그를 차지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보람을 느끼는데. 여자에게 인기 많은 남자, 내 남자로 만들기.
>>여자 꼬이는 남자, 내 남자로 만들기
인기 많은 남자의 특징 독점욕과 질투심으로 여자를 자극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빠지는 순간은 그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느꼈을 때. 다시 말해 나 자신을 공주로 만들어줬을 때다. 성희롱한 직장 상사 이야기를 할 때 마치 자신이 내 남자친구라도 되는 양,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내가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할 때 살짝 질투심을 보이는 남자는 여자를 묘하게 자극한다.
여자친구에만 올인하지 않는다 여자친구가 있지만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팔불출처럼 여자친구 자랑을 하지 않는다. 애인과 친구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그는 자기만의 취미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립적인 스타일이지만,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특별히 한 여자에게 관심을 쏟지도 않아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친절하지만 절대 껄떡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물렁하지 않은 진국 육체적으로 우성일 필요는 없다. 다른 남자 사이에서 그는 왠지 강해 보인다. 차분하지만 단단한 고집과 결단력이 있고, 연약해 보이지만 추진력이 있으며, 의협심이 강하기 때문. 리더십이 있는 강한 남자는 여자의 권력 지향적인 욕망을 충족시킨다.
가끔 한마디 하는 게 웃긴 남자 유머러스한 여자는 연애하기 힘들지만 남자가 연애하기 위해선 ‘유머 감각’이 필수. 신동엽처럼 촐싹대거나 만사마처럼 춤추고 까불며 웃기는 것보다 컬트 삼총사의 미친소 같이 귀여운 위트가 먹힌다. 평소 말이 많지 않은데도 가끔 한마디 하는데 웃긴 남자. 몸이 아닌 위트로 웃기는 남자는 언제나 돋보인다.
만날 땐 따뜻하게 안 만날 땐 무심하게 매너 좋고, 친절하고, 나긋나긋. 만날 땐 항상 세심하게 여자를 챙기지만, 만나지 않을 땐 전화를 자주 하지 않을뿐더러, 약간 쿨하게 전화를 받는다. 만날 땐 따뜻하지만 만나지 않을 땐 무심한 남자. 열정과 냉정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것이 매력남의 기본.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생리 주기가 가까워지면 여자친구에게 달짝지근한 티라미스 케이크를 퀵 서비스로 보낸다든지, 여자가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 남자를 유혹하고 있다는 것인지,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읽는 남자. 유희열, 남궁연 못지않게 여자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남자. 여자와 의 네 여자의 남자친구의 매력을 여자보다 더 잘 알아채고, 벤치마킹하려는 남자. 취향은 여성스럽지만, 게이처럼 굴지 않는 남자.
이렇게 공략해라
다른 여자가 하지 않는 행동으로 눈에 띄도록 한다 여자에게 인기 많은 남자니, 그를 노리는 경쟁자가 얼마나 많겠는가. 일단 그의 눈에 들어오려면 눈에 띄어야 한다. 함께 자리한 여자의 특성을 파악해 그녀와 다르게 행동한다. 촐랑대는 여자들이 모였다면 새침 떨고, 부자인 그에게 환심 사려고 눈이 뒤집힌 여자 틈바구니에 있다면, 삼순이처럼, 가진 게 없어도 당당한 모습으로 어필한다.
그의 맹점을 파악한다 인기 많은 그의 장점은 만인이 다 안다. 그를 차지하기 위해선 그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위에 특별히 약한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지 등의 사소한 것부터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까지. 약점을 파악한 다음, 엄마처럼 보듬어주는 모성애를 발휘한다.
시각을 점유하라 여럿이 있는 술자리, 1차에선 옆자리나 바로 앞자리보다, 대각선 건너편에 앉는 것이 좋다. 옆자리는 눈을 마주치기 힘들고, 바로 앞자리는 대화가 끊어졌을 때는 되레 어색할 수 있다. 대각선에 앉아 있으면 대화하기가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그가 얼마나 내 쪽에 시선을 주는지, 관찰하면서 그를 쳐다볼 수 있다. 2차, 3차에선 그의 왼쪽 옆자리에 한 뼘 정도 떨어져서 앉는다. 너무 신체를 밀착하면 속 보이고 멀리 떨어져 앉으면 그에게 틈을 주기 힘들다. 관심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간격을 좁힐 것.
나의 팬을 동원해라 흑심이 있는 상대 앞에서 오버하거나 반대로 위축되는 사람이면 그와 내가 공통으로 아는 사람에게 나의 인간적 매력을 충분히 숙지시킨 다음, 나의 팬으로 만들어 나의 홍보 요원으로 활용한다. 중간에 있는 사람이 남자라면 적당히 질투심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며, 여자라면, 더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도 있다. 단, 매개가 되어줄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자를 남겨라 너무 여자가 들이대면 아무리 매력적이어도 부담스럽게 마련. 궁지에 몰린 쥐도 도망갈 길은 열어두라고 했다. 이쪽에서 먼저 유혹할 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그대로 흘려들어도 좋은 표현을 쓰는 것이다. “다음에 시간 있으면 식사나 한번 해요.” 이 말을 받아들일 마음이 있다면 “언제?”라고 되물을 것이다. 그럴 마음이 없다면 그저 사교적인 발언으로 가볍게 받아들일 테니 망신당할 염려도 없다.
>>연애하기 좋은 남자와 결혼하기, 좋은 남자는 따로 있다
일과 사랑에 빠진 남자 vs 집과 사랑에 빠진 남자 데이트 중간에 응급 수술, 긴급 출동, 해외 바이어와 통화하는 남자친구. 자기 일에 누구보다 강한 열정과 능력 있는 남자는 워커홀릭의 요소가 다분해도 매력 있어 보인다. 그러나 워커홀릭인 남자는 남편감으로는 꽝. 밖에서 일과 사랑에 빠진 것도 모자라 집에 일을 싸가지고 오거나, 너무 에너지를 소모해 집에서는 주말에 잠만 자느라 바쁠 테니. 연애는 일에 빠진 매력남과 해도 결혼은 공과 사, 회사일과 집안일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남자와 할 것.
예술가 vs 컨설턴트 드라마 보려고 하면, 국립극단 발레 공연 실황으로 채널을 돌리고, 생일 선물로 관심도 없는 몇십만원짜리 나나 무스쿠리 티켓을 선물해주는 남자. 꿈만 꾸는 예술가 타입보다는 나에게 맞는 조언을 해주는 컨설턴트. 재테크에 관심 있는 현실적인 남자가 결혼 상대로는 제격이다.
남자다운 남자 vs 설거지도 하는 남자 근육질에 터프함, 의협심 둘째가면 서러울 의리파. 남자다운 남자가 멋있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남자다운 남자 속엔 대개 권위적이고 마초적인 성향이 숨어 있다. 연애할 땐 팔불출이 꼴불견이어도, 결혼 상대로는 나를 공주처럼 떠받드는 다정한 남자가 좋다. 여자 핸드백을 들어주던 남자, 꼴불견이라 욕했어도 결혼하면 설거지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는 착한 남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꽃미남 vs 슈렉 연애 시절에야 금성무나 원빈을 닮은 남자친구 옆에 끼고 다니면, 봄날 새 신발 신은 것처럼 뿌듯하겠지만 결혼하면 말이 달라진다. 아무리 일편단심 청렴결백(?)하여도 남자에게도 ‘얼굴값 한다’는 말은 적용되기 때문이다. 꽃미남이 연애 시절에는 남자친구로 과시하기 좋지만 남편으로는 바람 피울 염려 절대 없는 슈렉이 더 안심.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지 않나.
옷 잘 입는 남자 vs 입혀주는 대로 입는 남자 여자친구에게 컬렉션 사진을 메신저로 보내 브랜드 알아맞히기 게임을 하는 패셔너블한 남자. 옷 잘 입는 남자는 연애 상대로는 제격이지만 결혼 상대로는 피곤하다. 아내의 옷을 골라주는 것까지는 좋지만 스타킹 색이 이상하다고 하루 종일 구박하고, 쇼핑하는 데 따라다니면서 일일이 참견하는 것만큼 성가신 일은 없기 때문이다. 결혼 상대로는 여자가 입혀주는 옷을 군말 않고 입는 남자가 좋다.
깨진 남친과 다시 만나려면?
찬 바람 부니 더 생각나는 옛날 남친. 미련을 버리라는 충고는 그만 거둬주세요. 재결합에 성공한 연애 선배들이 당신의 사랑을 되찾아드릴 테니까요.
변신한 모습으로 그의 시선을 끌어라
3년 사귄 남친이 “이제 널 봐도 아무 느낌이 없어, 안녕”이라고 말했을 때, 저의 상태를 정확히 묘사하자면 두꺼운 무테 안경이 콧잔등까지 흘러 내려와 있었으며 머리는 청학동 총각처럼 노란 고무줄로 질끈 동여매고 단이 쪼글쪼글 늘어난 후드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비참했죠. 당장 콘택트 렌즈를 구입했고, 거금 10만원을 들여 곱슬머리를 전지현 머리로 만들었으며, 교복과 함께 졸업했던 스커트를 다시 장만했어요. 여성미 넘치는 워킹으로 그의 행동 반경을 어슬렁어슬렁. 물론 ‘쟤한테 저런 모습이 있었던가?’ 하는 경이로운 눈빛을 놓치지 않았죠.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오더군요. “치마 입었네?” “응”(하고 수줍게 웃어주는 센스!) 강은미 | 22세
Say :: 물론 ‘변신’은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죠. 그러나 권태로움 때문에 헤어진 오래된 연인이 아니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0.1초 정도는 눈길을 줄지도 모르죠. 하지만 결국 ‘흥, 엄청 신경 쓰고 있군’ ‘못생겨서 차였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고 코웃음 칠 테니까요.
운명적인(?) 만남을 조작하라
잠복 근무 중인 형사 수준이었죠. 커피숍, PC방, 술집, 스파게티집, 극장 앞을 죄다 뒤지고 다녔으니까. 번번이 허탕이었습니다(우연한 만남, 이거 미적분보다 더 어렵더군요). 그러다 딱 마주친 게 함께 자주 가던 학교 벤치였습니다(어찌나 반가운지 달려가 껴안을 뻔했지 뭡니까). 우물쭈물 어색한 눈빛만 주고받다 헤어졌는데, 그다음 날 혹시나 해서 가봤더니 또 그가 있더군요.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이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짓지 않았겠습니까. ‘짜식, 너두?’ ID:tinky00
Say :: 글쎄올시다. 멀리 바닷가 같은데서 맞닥뜨리거나, 사촌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만났다거나 하면 ‘운명’이란 단어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빤한 장소에 헤어진 여친이 들락날락하면 단박에 의심받지 않을까요? 소심한 남자라면 겁을 집어 먹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여자가 맘먹고 쫓아다니나, 앞으로 다신 여기 오지 말아야지, 스토커 아냐? 파출소에 신고를 할까봐 등등
자고로 공갈협박 앞에 장사 없다
꼬박 5년을 사귀었는데, 다른 여자가 생겼다더군요.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죠. 헤어질 수 없다고, 제발 한 번만 만나자고 애걸복걸했지만 싸늘하더군요. “…나 지금 면도칼 들었어… 손목 그어…”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우리 집으로 뛰어오더군요. 어리석은 방법이란 건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붙잡고 싶었어요. 그가 지금도 절 사랑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제게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ID:bluemooon
Say :: 무서워서 다시 만난 게 분명하군요. 일단 당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곁에 머무르고 있지만, 도망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죽기 살기로 매달리는 여자, 정 떨어지죠. 남자 없인 못 사는 여자, 인생의 목표가 사랑밖에 없는 여자는 매력 없습니다. 운 좋게 계속 사귄다 해도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듯. 지은 죄(공갈협박은 중죄라구요!)가 있으니 그에게 큰소리 한 번 못 치고 죽은 듯이 살아야겠군요.
추억이 담긴 선물을 반송하라
색이 바랜 백일 반지, 그와 함께 봤던 영화표, 먼지 앉은 향수병, 생일날 받은 꽃다발은 말린 꽃잎을 하나하나 떼어서 유리병에 담았고, 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은 작은 앨범에 날짜별로 끼워서 커다란 상자에 예쁘게 포장했어요. 직접 전할까, 현관 앞에 놓아둘까, 택배로 보낼까 망설이다가 우체국 소포로 보냈습니다. 추억을 자극하기에 적합한 전달 방식이니까. 일주일쯤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잘… 지냈어?…” 최성혜 | 21세
Say :: 깨진 도자기를 복구하려면 질 좋은 접착제와 섬세한 접합 기술, 그리고 정성 어린 마음이 요구되죠. 깨진 사랑도 똑같습니다. 느닷없이 전화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한마디 한다고 마음이 움직이겠어요? 남자는 정성에 약하답니다. 손수 싼 도시락, 서툴러서 더 예쁜 십자수 등 촌스러운(?) 선물에 껌뻑 죽는 건 비단 70년대 남자만이 아니라구요. 오래 쓴 일기장, 편지, 앨범 역시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해줄 마법 같은 아이템이랍니다.
그의 베스트 프렌드들을 포섭하라
취미는 음주, 좋아하는 음료는 술, 즐겨 가는 장소는 술집인 게 어찌나 다행스럽던지. 그 덕에 남친의 친구들과 친해졌거든요. 헤어진 이후 그들은 저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하늘이 무너질 듯 폭폭 한숨을 쉬어대며 도움을 요청했죠. 전 오빠 없음 못 사는데, 오빠를 진정 사랑하는데, 정말 좋은 여자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얘기 좀 잘해 주세요 어쩌구. 친구들의 ‘주입식 교육’ 덕에 그는 무사히 컴백했답니다! 박해정 | 21세
Say :: 진짜 신뢰하는 친구라면, 그리고 당신이 죽도록 싫어진 게 아니라면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겠네요. 같은 얘기를 계속 들으면 정말 그래야 할 것만 같은 마음이 드는 게 사람 심리기도 하구요. 또 남자들은 다른 남자들이 좋게 말하면 왠지 손에 쥘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곤 하죠. 경쟁심이랄까, 묘한 욕심이랄까. 하지만 너무 확신하진 마세요. “오빠가 눈치 못 채게 잘 얘기해 주세요”하고 두 번 세 번 다짐을 받아도 “야! 너랑 다시 잘 해보고 싶댄다!”할 공산이 크니까요.
가장 손쉬운 방법, 술을 먹여라
작정하고 덤빈 건 아니었어요.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맥주 한잔 하며 얘기나 할 생각이었죠. 내키지 않은 표정이었지만 “날 그렇게 차버리고 술 한잔도 못 마셔줘?” 하며 어르고 달래가며 먹인 결과 둘 다 곤드레만드레. 훌쩍거리며 어깨에 기대고, 그도 제가 불쌍했는지 머리 쓰다듬어주고 하다가 띠리리~ 묘한 분위기가! 우린 진한 키스를 하게 됐고, 그 덕에 지금껏 사귀고 있답니다. ID:trendiana
Say :: 남잔데 별수 있겠어요? 이미 흥미를 잃어버린 여자와도 멀쩡히 스킨십할 수 있는 게 남자란 동물이니까. 하지만 어디까지나 ‘실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히 아직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 썩 깔끔한 기분은 아니겠지만 그냥 상황 돌아가는 대로 맡겨버릴 수도 있을 거예요. 특히 책임감이 강하거나 ‘나쁜 놈’ 소리 듣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남자라면 말이죠.
여운이 남는 이별로 후일을 기약하라
“그래, 잘 알겠어, 내가 너한테 참 못되게 굴었나보구나. 그동안 미안했어. 또 고맙구. 넌 나한테 참 좋은 남자 친구였어. 잘 살아, 편해지면 전화해….” 물론 ‘젠장, 네가 그리 잘났어? 내가 뭘 그리 잘못했어? 얼마나 잘 사나 두고 보겠어!’가 목구멍까지 치솟았지만 말이죠. 내키는 대로 쏟아 부었다가 진짜 나한테 정 떨어져서 영영 안 보면 어떡해요. 다시 사귀게 된 후 들은 말인데, “미안해, 고마워, 잘 살아” 할 때부터 마음 흔들렸대요. 이 여자랑 헤어져도 괜찮을까, 후회하지 않을까 싶었다더군요. 이지영 | 23세
Say :: 재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이별의 결심이 확고하다면, 뭐 할 짓 안 할 짓 다 하고 ‘더럽게’ 헤어져도 상관없겠죠. 하지만 다시 사귈 가능성이 단 1%라도 된다면, 착한 여자로 기억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쿨하게 “잘 가, 고마웠어, 안녕” 하고 돌아서진 마세요. ‘날 그 정도밖에 안 좋아했다 이거지?’라고 괘씸하게 여길 테니까.
'남 주기는 아까운' 심보를 자극하라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하는 지경에 다다랐을 때쯤 일방적인 이별 통고를 받았습니다. 애인이 아니라 남매 같다나요? 신경질이 안 나게 됐습니까. 두고 봐. 너 아니면 남자 없을까 봐? 보란 듯이 제일 친한 남자 친구 놈(사귀는 내내 그가 못마땅해하던)과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죠. 발랄한 미니스커트와 눈부신 미소, 싱그러운 웃음소리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기대 이상의 강력한 반응이 오더군요. “야! 누가 바람피우래!” 진정수 | 22세
Say :: 사랑’과 ‘질투’는 세트 메뉴죠. 김밥과 라면, 자장면과 단무지처럼 말이에요. 그러나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어설픈 연기로 당신의 의도를 간파당한다면 이미 금간 자존심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
해석♡남녀™
☆ girl says : 주고 싶어 ★ boy says : 받고 싶어
크리니크 SSFM 스킨 2만5천원, 젤 로션 4만원, M 프로텍트 SPF21 4만5천원, 훼이스 스크럽 2만8천원 총 13만8천원 02-772-3161
2위 초콜릿 51명 20.4%
페레로 로쉐 10만원 02-2192-9620
3위 속옷 세트 38명 15.2%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트렁크 세트(3매입) 13만5천원 02-518-6893 1위 속옷 세트 62명 31%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트렁크 세트(3매입) 13만5천원 02-518-6893
2위 넥타이&커프스 48명 24%
에스콰이어 옴므 넥타이 5만8천원, 커프스 8만1천원 총 13만9천원 02-775-4501
3위 mp3 플레이어 45명 22.5%
아이팟 셔플 1G 15만원 02-6002-1620
ID bboylove
요즘은 남자들도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또 세트가 가격 대비 푸짐해 보여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정은아(26세·비서) 사실 선물로 받은 것을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속옷은 얼마든지 많아도 유용해 좋다
ID futuremaniac
여자친구가 직접 골라준 속옷은 매번 입을 때마다 기분이 묘할 듯. 컬러까지 다양하다면 더욱 감동일 것 같다. 김찬우(29세·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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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에 있어 발렌타인데이라고 해서 별다를 게 없다면 초콜릿이나 선물은 낭비가 될 수 밖에 없다. 둘 사이를 진단하는 것은 스스로의 몫. 그 시작이 언제인지 조차 모를 오랜 권태기라면, 이별의 조짐이 보이는데 시기만 안 정해졌다면, 애써 이벤트를 챙기는 것이 불필요하다. 괜한 돈 낭비, 감정 낭비가 될 수 있다.
어떤 선물이든 간에 진심이 담겨 있어야 빛을 발하는 법이다. 마음은 이미 떠나갔는데, 아니 떠나가는 중인데 억지다짐식으로 사랑한다며 초콜릿과 선물을 내밀어 봤자 상대의 반응도 심드렁할 것이다.
또한 “그는 이래서 안돼”, “저것 좀 봐, 내가 사랑할만한 남자가 아니야”, “우린 이미 끝이야” 식으로 단정이나 상대에 대한 부정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스페셜데이는 무의미하다. 특히 상대 보다 자신의 마음이 식은 것이라면 이미 정답은 내려져 있다.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 것. 또한 억지식으로 발렌타인데이 같은 중요한 날을 챙기는 것도 상대와 자신에 대한 이율배반적 행동이다.
하지만 사랑이란 칼로 쉽게 자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력을 한다면 희망도 보인다. 권태기나 무심함이 최근 들어 생기기 시작했다면 다시 잘될 가능성은 무한대다. 오히려 발렌타인데이를 기점으로 애정을 업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둘 사이에 어떤 오해가 있었다거나, 가끔씩 서로의 빈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말자. 위기는 오히려 기회! 그와의 멀어진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 보자. 가격 보다는 정성! 직접 만든 초콜릿과 선물 그리고 간만에 꼭꼭 펜 눌러가며 쓴 러브레터를 준비해 볼 것. 특히 그 동안 말로 다 못 했던 속마음을 편지지에 담아 보자. 진심은 전해지기 마련이다. 발렌타인데이를 통해 느슨했던 관계가 다시 단단하게 묶여질 것이다.
◈그에게 선물할 때 가격이 먼저 신경 쓰인다
◈그는 내 헤어스타일 변화도 못 알아챈다
◈나의 선물 취향과 그의 취향이 맞지 않는다
◈그나 나나 자주 데이트 약속을 어긴다
◈사실 그 말고 다른 남자를 맘에 두고 있다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헤어진 상태다
◈주위에서 헤어지란 말을 자주 듣는다
◈다툰 후 화해대신 얼렁뚱땅 넘어간 적이 많다
◈그는 내 생일이나 기념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다
기다리고 기다려오던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온다. 목적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사랑의 고백을 하는 것이겠지만, 이미 연인 사이가 되어 있거나 부부들에게는 더 짜릿한 사랑의 추억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꼭 섹스를 해야 하는가? 라는 의무감이 부담스럽다면 그 커플은 이미 권태기를 의심해 볼 것. 아직 연인의 감정이 남아 있다면 발렌타인데이는 당연히 기다려 지고, 특별한 이벤트의 필요성을 느낄 테니 말이다.
일단, 두 사람만의 오붓한 밤을 보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라. 이 날 만큼은 술에 취하거나 해서 허둥지둥 으슥한 골목길에 모텔로 들어가는 실수는 하지 말 것. 평일이라 더 짧고도 아쉬운 밤을 위해 가까운 교외나 바닷가 근처의 장소를 추천한다. 커플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며 술을 마신다거나 나이트를 전전하는 의미 없는 밤은 절대 사절!
초콜릿 섹스라 하면 몸에 바르거나 입에 머금고 키스하는 등등의 기술을 생각하겠지만, 이번 발렌 타인 데이 에는 좀 고난도 기술에 초콜릿을 응용하는 테크닉을 제안한다. 달콤한 맛도 장점이지만, 붉은 빛이 감도는 초콜릿은 시각적으로도 강한 흥분을 일으킨다.
Tip1. 입술에 묻은 초콜릿 : 간단한 샤워 후에 여성은 입술에 립스틱 모양의 초콜릿을 혀로 녹여 입술에 바른다. 은은한 조명아래에서 검붉은 립스틱을 바르는 자태만으로도 그는 이미 흥분되어 있을 것이다.
Tip2. 초콜릿 도장 찍기 : 쑥스럽다면 장난기 있는 분위기로 전환해도 무방하다. 볼과 어깨, 가슴, 배로 차례차례 옮겨 가며 초콜릿이 묻은 입술로 키스도장을 찍는다. 남성들은 이런 애무를 의외로 재미있어 한다. 아마 팬티를 끌어내리기 전까지는 웃음을 멈추지 않을지도 모른다.
Tip3. 초콜릿 바르기 : 요도로 초콜릿이 흘러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면서, 이미 발기한 음경에 정성스레 초콜릿을 발라보자. 아마 그가 싫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걸 나중에 내가 다 빨아 먹을 거라고 하면, 입을 다물 것이다. 크림타입의 초콜릿이 필요하다. 재미도 있을 것이며 단단하게 일어선 페니스에 초콜릿을 바른다는 것은 이런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평생 시도해 보지 못할 일이 아닐까?
Tip4. 측면 립 애무 : 조심한다면 고환까지 초콜릿을 바를 수 있다. 그가 립 서비스를 받고 싶은 부위까지 초콜릿을 스스로 발라도 좋다고 허락하는 것도 좋은 게임이 되겠다. 손을 대지 않고 이제 서서히 초콜릿을 먹으면 된다. 측면으로 입술과 혀를 이용하자. 되도록 혀를 길게 내어 움직여야 하는 것이 그에게 시각적인 흥분을 일으킬 것이다. 자신은 그러면서 입 주변에 자연스럽게 붉은 초콜릿을 묻히게 될 것이며, 입술을 혀로 핥는 모습도 보여주자. 시선은 그와 자주 마주쳐야 한다. 천진스럽게 웃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상상이 될 것이다.
Tip5. 깔끔한 뒷마무리 : 욕심을 버리자. 자신도 충분히 흥분했겠지만, 오늘만은 그를 위한 날. 초콜릿 애무를 마친 뒤 미리 준비해둔 따뜻한 물수건으로 그의 온몸을 구석구석 닦아준다. 그가 원한다면 삽입 사정을 해 주겠지만, 오럴 섹스로 흥분한 남성들을 대부분, 오럴 섹스로 사정까지 가기를 원한다. 입 안에 사정 액을 받아주는 배려도 고려해 보자. 남자라면 오롯이 오럴 섹스만으로 섹스를 마감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으므로. 단, 평소에 이런 서비스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남자였는지는 여자 스스로 미리 판단하고 시도할 것. 때로는 사랑한 가치 있는 남자에게는 이런 스타일의 풀 서비스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용기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남자의 분노를 잠재우는 법 요즘 남자들, 아주 작은 일에도 폭발하곤 한다. 이런 남자의 모습에 깜짝 놀라 움츠러드는 것은 여자다. 절대 겁먹거나 놀라지 말고 침착하자. 그리고 다음의 항목을 참고할 것.
♥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
남자친구가 한창 화가 나 있을 때는 그냥 제풀에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맞서 소리치거나 화를 내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이 상태에서, 남자친구를 잘 타이르거나 문제의 해결점을 찾으라고 충고하는 일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화가 났을 때의 남자는 정말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해도 그 귀에 들어갈 리 없죠. 상대가 뭐라 말하든지 남자는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결국 상황은 더 나빠질 뿐입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폭발하는 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 법이죠. 길어야 30분입니다. 남자가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 불만스러운 점을 정확히 말한다
남자가 폭발하듯 화를 내는 원인은 별것 아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남자친구가 화를 내면 여자는 그 화가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니더라도 긴장하여 움츠러들죠. 사무실에서 같은 부서의 남자 직원이 계속 인상을 쓰고 화를 내는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다른 남자 직원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데 여자들은 어떻게든 그 사람의 기분을 풀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려 애씁니다. 이것이 남녀의 큰 차이입니다. 남자는 다른 사람이 화내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자신이 화낼 때도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별스럽지 않게 여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그것을 자신의 일로 여깁니다. 남자친구의 화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면 이 사실을 확실히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가 냉정을 되찾았을 때 이렇게 말해보세요. “고함을 지르고 책상을 치면 나는 정말 깜짝 놀라게 돼. 이제부터는 날 위해서라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때, 남자를 지나치게 비난하듯 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 만큼 그것을 비난하면 여자가 공연한 트집을 잡는 것처럼 느낄 뿐입니다.
♥ 단순한 화인지 아닌지도 확인할 것
처음 잘못을 꼬집을 때 남자는 이렇게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내가 언제 화를 냈다고 그래?” 이것은 남자가 자신의 행동을 발뺌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므로 화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때는 그가 최근 화냈던 일들과 그 모습들을 천천히 나열하며 설명하세요. “그건 화를 낸 게 아니라 그냥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거야”라고 말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남자의 머릿속에선 그게 사실이므로 변명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이때는 “그래도 그런 행동을 하면 내가 놀라게 되니 삼가면 좋겠어”라고 말하세요. 사실 남자의 갑작스러운 화는 어느 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습니다. 그가 조심하는 눈치라면 가끔씩 이렇게 화내는 모습은 못 본 척해주세요. 그렇지만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의 다른 모습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그가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는 데 장애가 있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Guys Speak Out!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너는 좋겠니?”
사소한 것 같지만 저는 여자친구가 약속을 안 지킬 때 화가 나요. 그게 사소한 것이든 중요한 약속이든 간에요. 약속이란 건 지키려고 하는 것인데 그걸 어기거나 없었던 일로 하면 짜증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차라리 지킬 수 없으면 약속을 하지 말아야죠. -이군(22세, 학생)
조금만 싸움이 커지면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이 정말 싫어요. 처음엔 그 말에 어찌나 충격을 받았는지 몰라요. 그것이 반복되면 정말 이별을 생각하게 되죠. 화가 났다고 해서 헤어지자는 말을 남발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박군(20세, 학생)
특별한 이유 없이 저한테 화풀이하고 신경질 낼 때요. 차라리 불만이 있으면 뭐가 불만인지 정확하게 말을 하면 낫다고 생각해요. ‘그날인가?’ 란 생각도 한두 번이지 특별한 원인 없이 저한테 화를 내면 저도 따라서 여자친구한테 화를 내게 되죠. -이군(24세, 학생)
제가 운전하고 있는데 옆에서 이성 친구와 오랫동안 통화하고 있을 때 화가 납니다.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제가 10만원짜리 선물을 해줬는데 여자친구가 저에게 준 선물은 1만원짜리일 때 쪼잔한 얘기지만 솔직히 짜증이 나죠. -김군(28세,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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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질투, 여자보다 강하다! 여자의 질투가 활화산이라면, 남자의 질투는 휴화산이다. 감정을 자제하고 있으나 한번 터지면 폭발적인 것이 남자의 질투다. 끊임없이 종알대며 질투를 쏟아내는 여자와는 차원이 다르다. 조심하라. 남자의 질투가 언제 어느 때고 당신을 덮치고 뼈 속까지 녹여버릴지 모를 일이니까.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질투. 사랑하므로 질투가 잉태된다는 말이 있다. 때론 질투에 의해서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고도 한다. 권태기에 지친 남자가 불쑥 등장한 라이벌로 인해 질투를 느끼고 다시 사랑을 찾거나, 남자가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질투작전을 이용하는 류의 성공 스토리가 그렇다.
그런 말이 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지만 남자가 질투를 품으면 피바람이 분다고. 때로 남자의 질투는 파괴적이고 과격한 종말을 만들기도 한다. 흉포한 에너지에 휩싸인 질투는 뜻을 이루기전까진 결코 사그라지는 법이 없다.
질투,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여
사랑과 질투는 둘 다 불같이 타오르며 열정적 성질을 지닌다. 그러나 결코 같아질 수 없는 한 가지, 사랑은 달콤하고 질투는 쓰라리다는 것. 알찬 열매를 위해서는 때론 쓴 열매도 삼킬 줄 알아야 한다고? 뭘 모르시는 말씀. 희극이 있다면 비극도 있다. 질투는 비극을 부르는 흉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새겨둬야 할 것이다.
질투에서 시작되어 집착으로?
사나이가 한 여인을 가슴에 새겼건만 다른 남자와 희희낙락대는 저 여인. 아무리 연애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질투는 나의 힘’이라지만, 그 힘이 불행을 부르고 있는 듯 하다. 애간장을 태우다 못해 이성을 잃어가는 남자. 휴대폰 붙들고 만나달라는 문자에, 스토커성 메일에, 자살협박에, 음해성 루머에, 힘을 앞세운 납치까지?!
이런 류의 새드엔딩 뉴스를 매스컴을 통해 비일비재하게 접했을 것이다. 질투에서 비롯되어 집착으로 마무리된 비극. 이 과도한 감정의 소산을 보고도 사랑 없으면 질투도 없다고 한가롭게 읊조릴 이 누구인가.
질투는 피바람을 불러 일으켜?
예컨대 의처증을 가리키는 오셀로 증후군이라는 정신의학용어를 만들어낸 극작 , 남주인공 돈 호세가 질투에 휩싸여 비극을 부르는 오페라 . 이 작품의 공통점은 질투에서 비롯된 불행의 씨앗이 사랑하는 이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유혈극을 낳았다는 점이다.
남자의 질투, 근원 찾기
남녀불문하고 한번 질투를 밖으로 분출하면, 끈덕지게 끝을 보고자 하는 습성이 있다. 이왕 추해진 것, 끝까지 가보자는 심리다.
이러한 질투는 곧 패배의식에서 비롯된다. 경쟁사회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인 수컷에게 암컷을 빼앗긴다는 것은 곧 자괴감으로 연결되고 깊은 상처를 주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모든 힘을 이용해서라도 다시 원 상태로 돌리고자, 혹은 상대에게 타격을 줌으로써 자신의 상처를 표출하고 위로 받고자 한다.
여자들이여, 서툴게 남자의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짓이 얼마나 위험한 모험인가를 가슴 깊이 새겨두자. 질투는 때론 아름답다. 그러나 한계를 넘으면 추하다. 연애 중에도, 이별할 때도 처신은 깔끔하게! 질투가 당신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앗아가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여자 있는 남자, 골라내기 여자에게 인기 많은 남자에겐 베팅해볼 만하다. KS 마크가 아니면 어떤가. 여자 사이에서 검증받은 그를 차지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보람을 느끼는데. 여자에게 인기 많은 남자, 내 남자로 만들기.
인기 많은 남자의 특징
>>여자 꼬이는 남자, 내 남자로 만들기
독점욕과 질투심으로 여자를 자극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빠지는 순간은 그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느꼈을 때. 다시 말해 나 자신을 공주로 만들어줬을 때다. 성희롱한 직장 상사 이야기를 할 때 마치 자신이 내 남자친구라도 되는 양,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내가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할 때 살짝 질투심을 보이는 남자는 여자를 묘하게 자극한다.
여자친구에만 올인하지 않는다
여자친구가 있지만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팔불출처럼 여자친구 자랑을 하지 않는다. 애인과 친구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그는 자기만의 취미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립적인 스타일이지만,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특별히 한 여자에게 관심을 쏟지도 않아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친절하지만 절대 껄떡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물렁하지 않은 진국 육체적으로 우성일 필요는 없다.
다른 남자 사이에서 그는 왠지 강해 보인다. 차분하지만 단단한 고집과 결단력이 있고, 연약해 보이지만 추진력이 있으며, 의협심이 강하기 때문. 리더십이 있는 강한 남자는 여자의 권력 지향적인 욕망을 충족시킨다.
가끔 한마디 하는 게 웃긴 남자
유머러스한 여자는 연애하기 힘들지만 남자가 연애하기 위해선 ‘유머 감각’이 필수. 신동엽처럼 촐싹대거나 만사마처럼 춤추고 까불며 웃기는 것보다 컬트 삼총사의 미친소 같이 귀여운 위트가 먹힌다. 평소 말이 많지 않은데도 가끔 한마디 하는데 웃긴 남자. 몸이 아닌 위트로 웃기는 남자는 언제나 돋보인다.
만날 땐 따뜻하게 안 만날 땐 무심하게
매너 좋고, 친절하고, 나긋나긋. 만날 땐 항상 세심하게 여자를 챙기지만, 만나지 않을 땐 전화를 자주 하지 않을뿐더러, 약간 쿨하게 전화를 받는다. 만날 땐 따뜻하지만 만나지 않을 땐 무심한 남자. 열정과 냉정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것이 매력남의 기본.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생리 주기가 가까워지면 여자친구에게 달짝지근한 티라미스 케이크를 퀵 서비스로 보낸다든지, 여자가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 남자를 유혹하고 있다는 것인지,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읽는 남자. 유희열, 남궁연 못지않게 여자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남자. 여자와 의 네 여자의 남자친구의 매력을 여자보다 더 잘 알아채고, 벤치마킹하려는 남자. 취향은 여성스럽지만, 게이처럼 굴지 않는 남자.
이렇게 공략해라
다른 여자가 하지 않는 행동으로 눈에 띄도록 한다
여자에게 인기 많은 남자니, 그를 노리는 경쟁자가 얼마나 많겠는가. 일단 그의 눈에 들어오려면 눈에 띄어야 한다. 함께 자리한 여자의 특성을 파악해 그녀와 다르게 행동한다. 촐랑대는 여자들이 모였다면 새침 떨고, 부자인 그에게 환심 사려고 눈이 뒤집힌 여자 틈바구니에 있다면, 삼순이처럼, 가진 게 없어도 당당한 모습으로 어필한다.
그의 맹점을 파악한다
인기 많은 그의 장점은 만인이 다 안다. 그를 차지하기 위해선 그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위에 특별히 약한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지 등의 사소한 것부터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까지. 약점을 파악한 다음, 엄마처럼 보듬어주는 모성애를 발휘한다.
시각을 점유하라
여럿이 있는 술자리, 1차에선 옆자리나 바로 앞자리보다, 대각선 건너편에 앉는 것이 좋다. 옆자리는 눈을 마주치기 힘들고, 바로 앞자리는 대화가 끊어졌을 때는 되레 어색할 수 있다. 대각선에 앉아 있으면 대화하기가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그가 얼마나 내 쪽에 시선을 주는지, 관찰하면서 그를 쳐다볼 수 있다. 2차, 3차에선 그의 왼쪽 옆자리에 한 뼘 정도 떨어져서 앉는다. 너무 신체를 밀착하면 속 보이고 멀리 떨어져 앉으면 그에게 틈을 주기 힘들다. 관심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간격을 좁힐 것.
나의 팬을 동원해라
흑심이 있는 상대 앞에서 오버하거나 반대로 위축되는 사람이면 그와 내가 공통으로 아는 사람에게 나의 인간적 매력을 충분히 숙지시킨 다음, 나의 팬으로 만들어 나의 홍보 요원으로 활용한다. 중간에 있는 사람이 남자라면 적당히 질투심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며, 여자라면, 더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도 있다. 단, 매개가 되어줄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자를 남겨라
너무 여자가 들이대면 아무리 매력적이어도 부담스럽게 마련. 궁지에 몰린 쥐도 도망갈 길은 열어두라고 했다. 이쪽에서 먼저 유혹할 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그대로 흘려들어도 좋은 표현을 쓰는 것이다. “다음에 시간 있으면 식사나 한번 해요.” 이 말을 받아들일 마음이 있다면 “언제?”라고 되물을 것이다. 그럴 마음이 없다면 그저 사교적인 발언으로 가볍게 받아들일 테니 망신당할 염려도 없다.
>>연애하기 좋은 남자와 결혼하기, 좋은 남자는 따로 있다
일과 사랑에 빠진 남자 vs 집과 사랑에 빠진 남자
데이트 중간에 응급 수술, 긴급 출동, 해외 바이어와 통화하는 남자친구. 자기 일에 누구보다 강한 열정과 능력 있는 남자는 워커홀릭의 요소가 다분해도 매력 있어 보인다. 그러나 워커홀릭인 남자는 남편감으로는 꽝. 밖에서 일과 사랑에 빠진 것도 모자라 집에 일을 싸가지고 오거나, 너무 에너지를 소모해 집에서는 주말에 잠만 자느라 바쁠 테니. 연애는 일에 빠진 매력남과 해도 결혼은 공과 사, 회사일과 집안일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남자와 할 것.
예술가 vs 컨설턴트
드라마 보려고 하면, 국립극단 발레 공연 실황으로 채널을 돌리고, 생일 선물로 관심도 없는 몇십만원짜리 나나 무스쿠리 티켓을 선물해주는 남자. 꿈만 꾸는 예술가 타입보다는 나에게 맞는 조언을 해주는 컨설턴트. 재테크에 관심 있는 현실적인 남자가 결혼 상대로는 제격이다.
남자다운 남자 vs 설거지도 하는 남자
근육질에 터프함, 의협심 둘째가면 서러울 의리파. 남자다운 남자가 멋있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남자다운 남자 속엔 대개 권위적이고 마초적인 성향이 숨어 있다. 연애할 땐 팔불출이 꼴불견이어도, 결혼 상대로는 나를 공주처럼 떠받드는 다정한 남자가 좋다. 여자 핸드백을 들어주던 남자, 꼴불견이라 욕했어도 결혼하면 설거지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는 착한 남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꽃미남 vs 슈렉
연애 시절에야 금성무나 원빈을 닮은 남자친구 옆에 끼고 다니면, 봄날 새 신발 신은 것처럼 뿌듯하겠지만 결혼하면 말이 달라진다. 아무리 일편단심 청렴결백(?)하여도 남자에게도 ‘얼굴값 한다’는 말은 적용되기 때문이다. 꽃미남이 연애 시절에는 남자친구로 과시하기 좋지만 남편으로는 바람 피울 염려 절대 없는 슈렉이 더 안심.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지 않나.
옷 잘 입는 남자 vs 입혀주는 대로 입는 남자
여자친구에게 컬렉션 사진을 메신저로 보내 브랜드 알아맞히기 게임을 하는 패셔너블한 남자. 옷 잘 입는 남자는 연애 상대로는 제격이지만 결혼 상대로는 피곤하다. 아내의 옷을 골라주는 것까지는 좋지만 스타킹 색이 이상하다고 하루 종일 구박하고, 쇼핑하는 데 따라다니면서 일일이 참견하는 것만큼 성가신 일은 없기 때문이다. 결혼 상대로는 여자가 입혀주는 옷을 군말 않고 입는 남자가 좋다.
깨진 남친과 다시 만나려면? 찬 바람 부니 더 생각나는 옛날 남친. 미련을 버리라는 충고는 그만 거둬주세요. 재결합에 성공한 연애 선배들이 당신의 사랑을 되찾아드릴 테니까요.
3년 사귄 남친이 “이제 널 봐도 아무 느낌이 없어, 안녕”이라고 말했을 때, 저의 상태를 정확히 묘사하자면 두꺼운 무테 안경이 콧잔등까지 흘러 내려와 있었으며 머리는 청학동 총각처럼 노란 고무줄로 질끈 동여매고 단이 쪼글쪼글 늘어난 후드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비참했죠. 당장 콘택트 렌즈를 구입했고, 거금 10만원을 들여 곱슬머리를 전지현 머리로 만들었으며, 교복과 함께 졸업했던 스커트를 다시 장만했어요. 여성미 넘치는 워킹으로 그의 행동 반경을 어슬렁어슬렁. 물론 ‘쟤한테 저런 모습이 있었던가?’ 하는 경이로운 눈빛을 놓치지 않았죠.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오더군요. “치마 입었네?” “응”(하고 수줍게 웃어주는 센스!) 강은미 | 22세
변신한 모습으로 그의 시선을 끌어라
Say :: 물론 ‘변신’은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죠. 그러나 권태로움 때문에 헤어진 오래된 연인이 아니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0.1초 정도는 눈길을 줄지도 모르죠. 하지만 결국 ‘흥, 엄청 신경 쓰고 있군’ ‘못생겨서 차였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고 코웃음 칠 테니까요.
운명적인(?) 만남을 조작하라
잠복 근무 중인 형사 수준이었죠. 커피숍, PC방, 술집, 스파게티집, 극장 앞을 죄다 뒤지고 다녔으니까. 번번이 허탕이었습니다(우연한 만남, 이거 미적분보다 더 어렵더군요). 그러다 딱 마주친 게 함께 자주 가던 학교 벤치였습니다(어찌나 반가운지 달려가 껴안을 뻔했지 뭡니까). 우물쭈물 어색한 눈빛만 주고받다 헤어졌는데, 그다음 날 혹시나 해서 가봤더니 또 그가 있더군요.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이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짓지 않았겠습니까. ‘짜식, 너두?’ ID:tinky00
Say :: 글쎄올시다. 멀리 바닷가 같은데서 맞닥뜨리거나, 사촌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만났다거나 하면 ‘운명’이란 단어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빤한 장소에 헤어진 여친이 들락날락하면 단박에 의심받지 않을까요? 소심한 남자라면 겁을 집어 먹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여자가 맘먹고 쫓아다니나, 앞으로 다신 여기 오지 말아야지, 스토커 아냐? 파출소에 신고를 할까봐 등등
자고로 공갈협박 앞에 장사 없다
꼬박 5년을 사귀었는데, 다른 여자가 생겼다더군요.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죠. 헤어질 수 없다고, 제발 한 번만 만나자고 애걸복걸했지만 싸늘하더군요. “…나 지금 면도칼 들었어… 손목 그어…”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우리 집으로 뛰어오더군요. 어리석은 방법이란 건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붙잡고 싶었어요. 그가 지금도 절 사랑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제게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ID:bluemooon
Say :: 무서워서 다시 만난 게 분명하군요. 일단 당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곁에 머무르고 있지만, 도망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죽기 살기로 매달리는 여자, 정 떨어지죠. 남자 없인 못 사는 여자, 인생의 목표가 사랑밖에 없는 여자는 매력 없습니다. 운 좋게 계속 사귄다 해도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듯. 지은 죄(공갈협박은 중죄라구요!)가 있으니 그에게 큰소리 한 번 못 치고 죽은 듯이 살아야겠군요.
추억이 담긴 선물을 반송하라
색이 바랜 백일 반지, 그와 함께 봤던 영화표, 먼지 앉은 향수병, 생일날 받은 꽃다발은 말린 꽃잎을 하나하나 떼어서 유리병에 담았고, 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은 작은 앨범에 날짜별로 끼워서 커다란 상자에 예쁘게 포장했어요. 직접 전할까, 현관 앞에 놓아둘까, 택배로 보낼까 망설이다가 우체국 소포로 보냈습니다. 추억을 자극하기에 적합한 전달 방식이니까. 일주일쯤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잘… 지냈어?…” 최성혜 | 21세
Say :: 깨진 도자기를 복구하려면 질 좋은 접착제와 섬세한 접합 기술, 그리고 정성 어린 마음이 요구되죠. 깨진 사랑도 똑같습니다. 느닷없이 전화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한마디 한다고 마음이 움직이겠어요? 남자는 정성에 약하답니다. 손수 싼 도시락, 서툴러서 더 예쁜 십자수 등 촌스러운(?) 선물에 껌뻑 죽는 건 비단 70년대 남자만이 아니라구요. 오래 쓴 일기장, 편지, 앨범 역시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해줄 마법 같은 아이템이랍니다.
그의 베스트 프렌드들을 포섭하라
취미는 음주, 좋아하는 음료는 술, 즐겨 가는 장소는 술집인 게 어찌나 다행스럽던지. 그 덕에 남친의 친구들과 친해졌거든요. 헤어진 이후 그들은 저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하늘이 무너질 듯 폭폭 한숨을 쉬어대며 도움을 요청했죠. 전 오빠 없음 못 사는데, 오빠를 진정 사랑하는데, 정말 좋은 여자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얘기 좀 잘해 주세요 어쩌구. 친구들의 ‘주입식 교육’ 덕에 그는 무사히 컴백했답니다! 박해정 | 21세
Say :: 진짜 신뢰하는 친구라면, 그리고 당신이 죽도록 싫어진 게 아니라면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겠네요. 같은 얘기를 계속 들으면 정말 그래야 할 것만 같은 마음이 드는 게 사람 심리기도 하구요. 또 남자들은 다른 남자들이 좋게 말하면 왠지 손에 쥘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곤 하죠. 경쟁심이랄까, 묘한 욕심이랄까. 하지만 너무 확신하진 마세요. “오빠가 눈치 못 채게 잘 얘기해 주세요”하고 두 번 세 번 다짐을 받아도 “야! 너랑 다시 잘 해보고 싶댄다!”할 공산이 크니까요.
가장 손쉬운 방법, 술을 먹여라
작정하고 덤빈 건 아니었어요.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맥주 한잔 하며 얘기나 할 생각이었죠. 내키지 않은 표정이었지만 “날 그렇게 차버리고 술 한잔도 못 마셔줘?” 하며 어르고 달래가며 먹인 결과 둘 다 곤드레만드레. 훌쩍거리며 어깨에 기대고, 그도 제가 불쌍했는지 머리 쓰다듬어주고 하다가 띠리리~ 묘한 분위기가! 우린 진한 키스를 하게 됐고, 그 덕에 지금껏 사귀고 있답니다. ID:trendiana
Say :: 남잔데 별수 있겠어요? 이미 흥미를 잃어버린 여자와도 멀쩡히 스킨십할 수 있는 게 남자란 동물이니까. 하지만 어디까지나 ‘실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히 아직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 썩 깔끔한 기분은 아니겠지만 그냥 상황 돌아가는 대로 맡겨버릴 수도 있을 거예요. 특히 책임감이 강하거나 ‘나쁜 놈’ 소리 듣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남자라면 말이죠.
여운이 남는 이별로 후일을 기약하라
“그래, 잘 알겠어, 내가 너한테 참 못되게 굴었나보구나. 그동안 미안했어. 또 고맙구. 넌 나한테 참 좋은 남자 친구였어. 잘 살아, 편해지면 전화해….” 물론 ‘젠장, 네가 그리 잘났어? 내가 뭘 그리 잘못했어? 얼마나 잘 사나 두고 보겠어!’가 목구멍까지 치솟았지만 말이죠. 내키는 대로 쏟아 부었다가 진짜 나한테 정 떨어져서 영영 안 보면 어떡해요. 다시 사귀게 된 후 들은 말인데, “미안해, 고마워, 잘 살아” 할 때부터 마음 흔들렸대요. 이 여자랑 헤어져도 괜찮을까, 후회하지 않을까 싶었다더군요. 이지영 | 23세
Say :: 재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이별의 결심이 확고하다면, 뭐 할 짓 안 할 짓 다 하고 ‘더럽게’ 헤어져도 상관없겠죠. 하지만 다시 사귈 가능성이 단 1%라도 된다면, 착한 여자로 기억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쿨하게 “잘 가, 고마웠어, 안녕” 하고 돌아서진 마세요. ‘날 그 정도밖에 안 좋아했다 이거지?’라고 괘씸하게 여길 테니까.
'남 주기는 아까운' 심보를 자극하라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하는 지경에 다다랐을 때쯤 일방적인 이별 통고를 받았습니다. 애인이 아니라 남매 같다나요? 신경질이 안 나게 됐습니까. 두고 봐. 너 아니면 남자 없을까 봐? 보란 듯이 제일 친한 남자 친구 놈(사귀는 내내 그가 못마땅해하던)과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죠. 발랄한 미니스커트와 눈부신 미소, 싱그러운 웃음소리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기대 이상의 강력한 반응이 오더군요. “야! 누가 바람피우래!” 진정수 | 22세
Say :: 사랑’과 ‘질투’는 세트 메뉴죠. 김밥과 라면, 자장면과 단무지처럼 말이에요. 그러나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어설픈 연기로 당신의 의도를 간파당한다면 이미 금간 자존심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