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

사투리 새댁~^^*2006.07.18
조회1,112

울신방 식구들~~

다들 무사하신거죠?~~글이 올라와 있는걸 보니...안심이 되네용^^

 

저 사투리는~~물난리 나있는동안....

 

사실은....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왜냐면...

대구에서~사랑하는 울부모님이 오셨거든요!!!

 

그래서...울신방에도~못들어오고...외도를?했어용..ㅋ^^

 

하지만~~

부모님이 친정집으로 떠나시자마자...

 

이른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불이나게 울신방으로 컴백했쪄.ㅋㅋ

 

근데....

사투리가....사실은 지금...너무 마음이  아파요...

자꾸만 눈물이 나고~

 

그래서 울신방에서..위로 좀 받으려구요~

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

 

 

몇주만에~그립던...엄마아빠 얼굴을 본 순간~

그동안~울랑이와 빠진 신혼의 단꿈은...모두 연기처럼 사라지고...

 

다시 예전의 결혼전...부모님품에서..응석 부리던...

그때...

바로..그때로 모두 원상복귀 되어버렸어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

 

휴...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말....사실인거 같아요~

 

울랑이와..나..우리신혼집에..

울부모님이 놀러오신건데...

 

꼭 ....

울랑이가 이방인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우리가족이 다함께...있으니...

 

울랑이는..낯선사람인듯?????...ㅡ.ㅡ;;

 

참..황당하져~

 

티비를 볼때도...

원래같음~~껌처럼 울랑이랑 딱 붙어서...뽀뽀도하고 장난도치고..

그랬던것을...

 

이번엔...

울엄마아빠~사이에 파고들어서~

엄마아빠 중간에서.요기저기..바꿔가며..다리베고~손잡고..좋은~엄마냄새 맡고..

 

울랑이는..저..쪽 떨어진곳에서..

외로이 티비보고~

 

그런데..그게 제눈엔..넘 당연스레..보이더라구요~

원래 그자리에서~쭈욱..티비를 봐왔던것 처럼....ㅡ.ㅡ;;;;

 

글구~~

평소에...울랑이랑 밥먹을땐...

제가 무지 늦게 먹어서..늘..울랑이가 기다려주거든여!!!

반찬도 찝어주고..하면서~

 

근데!!!

울엄마가 해주는밥~~반찬..을 먹으니~

완전..꿀맛있거에요!!!!(당연하겠쭁~28년을 길들여진..음식들이니...))))

 

식구들은...아직 절반도 안먹었는데...

밥도~3분만에..1등으로 뚝딱~먹어치우고~

한공기 더먹고!!!

 

울랑이 눈이 휘둥그레서~

"우와..잘먹는다!!!"   감탄사를 연발연발...

 

며칠후 체중을 재어보니...

몸무게가 3kg이나~쪘던라구용...!ㅡ.ㅡ..

 

근데...

그건~저만 그런것이 아니구...

그동안 정체불명의 음식을..먹었던 울랑이도 마찬가지..ㅋㅋ

 

또....

 

결혼전..늘...엄마와~

저녁9시만 되면~

세안후~서로 맛사지를 해주고...팩을 했었는데...

 

이번에...

엄마의 얼굴을... 보며...

여기저기 팩을 붙여주는데~~

 

세상에...

눈가에..주름이 너무 많이 생겼더라구요...

 

휴...

딸~~시집보낸다고...신경 많이 썼더니....

자꾸..피부가 안좋아진다는...엄마의 푸념을...

그땐...한귀로 듣고 흘려버렸는데...

 

순간...

너무 죄송하고...가슴아푸고..

정말..눈물이 주욱~나더라구요~

 

엄마는 눈감고 누워있어서..눈치 못채셨겠지만...

자꾸자꾸 나는 눈물을...겨우겨우 참았어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울랑이보다 더더 사랑하는....!!!!!

 

이렇게..엄마아빠..멀리서 오셨는데...

 

이젠..시집도 갔고~어른이 되었으니...

제가 대접을 잘 해드려야 하는건데~~

 

울부모님은...

 

이..암것도 못하는딸이~~

마냥 안스럽고....품에서 떨어져...

어찌 살겠나..싶으신지~

 

자꾸만..뭐든 다..해주시려고 하고...

 

이번에도 역시..받기만 하고...

해드린건..암것도 없네요...

 

그래서 더 속상하고...눈물나고...하는가봐요...

 

차..막힐까봐...

오늘 새벽에 출발하시는데~

 

배웅한다고..아파트 1층까지 내려가는데..

 

왜..이렇게 내가족과...헤어져야하는지...

보고싶어도 못보고...떨어져서 살아야하는지...

 

갑자기~더 서럽고..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울랑이가 원망스러워서 미치겠고...

 

고개돌려 꾹~참고 계시는 엄마옆에서..

나도 참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울컥..터지며..못참겠더라구요...

 

엉엉..울어버렸어요...

엄마도 눈물 흘리시고~

 

저한테 그러십니다...

 

"우리딸...울지마...너두 자식 낳으면...엄마아빠한테 받은 사랑 다 돌려주면 되는거야...알겠지?

우리딸...예뿌게..잘살거라 엄마 믿어..!"

 

미치겠더라구요~...눈물이 어찌나 쏟아지는지..

 

신방식구들...정말..그런걸까요...

 

우린..부모님께 받은사랑..영원히 돌려드리지 못하고...

우리가 낳은 자식한테...되돌아 가는 거...

 

너무 말도 안되게 억울하자나요...

 

그게 아니라고..난 엄마가 젤루 소중하다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눈물이..어찌나 나는지..도저히..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렇게..떠나는..차를..바라보며..

내자리가..엄마아빠 곁이..아닌..이곳이란걸...

그런 서글푼..현실을..실감하며...

 

그렇게..울랑이와..집으로 들어왔는데...

 

그동안 ...울랑이랑...

따뜻한사랑을 나누던 정말 행복했던 우리의 보금자리가...

 

얼마나 횡..하고

아무도 없는것처럼..쓸쓸하게만 보이던지..

 

며칠밖에 안된..엄마아빠의 자리가...

너무너도 큰 것이에요...

 

순간...이렇게는..정말 살수 없을 것 같고...

모든것이 허무해지며...

 

눈물밖에 안나더라구요...

진짜...1시간 30분동안..그렇게 꺽꺽..거리며..대성통곡을 했는데...

 

그때까지도..

옆에서...

한숨..푹푹..쉬며..달래고 또달래는 울랑이의 존재는....

진짜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거에요~

 

오로지 내머릿속엔...

엄마아빠의...그리움뿐이었으니...

 

한..2시간을..그렇게 울다보니...

그제서야~울랑이가 보이더라구요...

 

안아주며...미안하다고...사랑한다고..수백번 얘기하고..있는 울랑이가...

그제서야 보입니다...

 

계속 엄마아빠 삼매경에 빠져있다가...

 

현실로 돌아오려는 날 눈치챘는지...

자기쪽으로~더욱..끌어당겨서 꼬옥~안으며...

 

"울아기..울공주....이렇게 눈물 많은데...그래서 이 든든한 신랑이 늘지켜주는데도...

난 늘 부족하니...이를 어쩌면 좋으니~~오빠가..미안해...그만 울자..응?"

 

순간..넘 미안합니다.~

사실...울랑이 너무 사랑하는데...

본인이 부족해서 내맘 이렇게 아푸게 하나보다..생각하는 울랑이~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늘...한없이 잘해주고..사랑해주는 울랑이...

 

저한텐 엄마아빠가 전부인냥..그렇게 심하게 울고 또울어서...

괜히..울랑이도 속상하겠다..싶어서~

 

그만 울어야지..하고 있는데...

 

울랑이..갑자기 제..배를 만지며.."울짱아..엄마가 자꾸 울면 자기도 슬퍼하잖아~~~"

이럽니다~^^

제가...평소에..짱아농담 무지~좋아하거든여!!ㅋ

 

그치만...아직~쬐끔..여파가 남아있는지라..

무뚝뚝하게..손을 치우며..

"짱아 없거든?..."  이러니..

 

울랑이.."아니..그렇게 심한말을..짱아 서운하겠다~!!"

이러길래...

 

"짱아~엄마 대타로 외할머니 따라 대구 갔거든?며칠있음 올거야..!"

ㅋㅋㅋㅋ

 

순간...

"이제서야~울색시 같다~~기분 풀렸쪄?풀렸쪄?"

이러면서..달겨들대요~

 

출장땜에..일찍 출근하는 울랑이의 뒷통수를 바라보며..

 

외칩니다!!!

 

"난 세상에서 울엄마아빠가 젤루좋구..그담은 짱아고 자긴 세번째야!!!"

ㅋㅋㅋㅋ

울랑이~~

출근하다말고..막 뛰어오며..두번째 해달라고...소리칩니다~!ㅋㅋ

 

이렇게..사투리의 오늘아침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고...

 

그렇게 기분풀고 울랑이 출근시키고 나서..

 

아무도 없는 집을 보니...

다시 울적하고...눈물나려고 하는데~~

 

울신방에 와서...

좀 털어놓고 나니..한결 기분이 좋네요^^

 

울신방식구들~~

이..지긋지긋한..장마땜에...연휴 꿀꿀하게 보낸거...

언넝 날씨 회복 되어서 다 ..보상 받읍시당~

두배로 잼있게 놀아서...^^ㅋㅋ

 

어쨌든..기운내고..화이팅해서..

또 한주를 즐겁게 시작하세요...

사투리가..울신방가족들은..행복한일만..생기길..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