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단맛을, 여자는 쓴맛을 느낀다.

박광주2007.02.09
조회86

 

남자는 단맛을, 여자는 쓴맛을 느낀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미각이 발달해 있고 특히 쓴맛에 더 민감하다. 미각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사람의 5번 염색체에 있는데 이 유전자의 차이에 따라 맛을 감지하는 부분인 미뢰(맛봉오리)의 밀도에 차이가 난다.


특이한 점은 여성이 쓴맛에 민감한 반면 남성은 단맛에 민감하다는 사실이다. 남녀가 서로 다른 입맛의 세계에 살고 있는 셈.

9세 이하의 아이들 미각에 있어서는 성별 아이가 발견되지 않는다.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여성들은 쓴맛을 더 잘 느끼게 되고 특히 임신 중에는 민감도가 매우 높아진다.

그렇다면 왜 쓴맛에 민감할까? 태아와 아이를 지키려는 모성본능과 관련되어 있다. 쓴맛이나 떫은맛은 독성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 그러나 폐경기에 이르면 쓴맛에 대한 민감도가 급격히 떨어져서 블랙커피 등의 쓴 음료를 젊었을 때보다는 즐겨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