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년을 물의 흐름에 씻긴 바위들은 그 몸속에 흐름을 간직하고 있었다 모든 연약한 부분들을 모조리 물에 깎인 그 바위들은 완강한 단단함으로 물 속에 박혀 있었는데 그 단단함은 유연하고 온화한 외양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김훈, '자전거 여행' 섬진강을 둘러보고 쓴 글...
수만 년을 물의 흐름에 씻긴 바위들은 그 몸속에 흐름
수만 년을 물의 흐름에 씻긴 바위들은
그 몸속에 흐름을 간직하고 있었다
모든 연약한 부분들을
모조리 물에 깎인 그 바위들은
완강한 단단함으로 물 속에 박혀 있었는데
그 단단함은
유연하고 온화한 외양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김훈, '자전거 여행' 섬진강을 둘러보고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