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영혼

송영각2006.07.18
조회1,143

이건 제 경험담입니다.

벌써 30년도 넘은 이야기입니다. 세월이 흘러 30년이 넘었지만 그날의 기억이 너무 생생하여

적어봅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의 경험담입니다.

그날은 중학교 시절 신체검사를 하는날이었읍니다.

모두 웃옷을 벗고 개구장이들처럼 떠들며 장난을 치고있었읍니다.

헌데 제 책상에있는 파이롯트잉크병이 책상에서 떨어져서 깨져버렸읍니다.

참고로 그당시 파이롯트잉크병은 무지 단단하여 어지간한 충격에는 깨지지않았음.

그래서 저는 잉크병 깨진것을 치우고 바닥청소를 하고 책상에 앉아있으니

제눈에 우리 어머니께서 하얀 소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계시고 주위에는 하얀 옷을 입은

여자들에게 둘러쌓여 학교뒷산쪽으로 무지개같은것을 타고 가시는거였읍니다.

전 깜짝 놀라서 옆자리 친구에게 "야.. 저거 보이니? "하니까  그친구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앉아 있으니  교무실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집에서 전화 왔다고...  전화를 받으니 아버지께서  엄마 혼수상태니 조퇴하고 집으로 빨리 오라고..

헌데 그당시 어머니께서는 혼수상태가 자주 오는 편이어서 별게 아니겠지 하고 집으로 오려는데

맑은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 지며 소낙비가 내리더라구요...

집에 오니 어머니께서는 숨만 쉬고 계셨읍니다.

그리고 3일뒤 어머니는 돌아가셨읍니다.

제 어머니께서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간경화로 약1년정도 병석에 누워계셨거든요.

그리고 저희 집에서 어머니게서 돌아가실것을 예상하여 미리 산소자리를 만들어 놓고요..

어머니 산소는 저희 중학교 뒷산이었읍니다.

인간에게 영혼은 있는걸까요?

아님 마지막 가시는 엄마가 나를 보고 가신걸까요?

지금도 그때 기억이 생생하며 머머니가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