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호골 찰튼전 해딩슛

김봉선200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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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드뎌 2호골을 터트리며 좋은 상승세 유지하네요 ^^ 박지성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리그 4연승을 이끌었다. 10일 자정(한국시간) 강등권인 19위의 약체 찰튼을 홈으로 불러들인 맨유는 전력의 차이를 보여주듯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전반 23분 에브라의 크로스를 박지성이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강렬한 공격을 펼친 맨유  맨유는 경기 시작과 함께 박지성의 왼발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박지성이 페널티지역 코너 부근에서 수비 등진 상태에서 잡은 후 터닝슛으로 연결했다. 박지성의 슈팅은 빗맞아 골대를 벗어났지만 이 날 박지성의 활약을 예고하는 슈팅이었다.  시작부터 기세를 올린 맨유는 패스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찰튼의 허리를 압박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리고 전반 5분 박지성의 두 번째 슈팅과 긱스의 오른발 크로스에 이은 사아의 헤딩슛으로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벤트의 원맨 플레이에 의존하는 찰튼  경기 초반 맨유의 공세에 수비하기 바빴던 찰튼은 약팀이 선택하는 최선의 공격 방법인 롱패스에 이은 포스트 플레이에 의존했다. 이 날 찰튼의 원톱으로 출전한 벤트는 퍼디난드, 비디치라는 두 명의 센터백에게 가로막혀 문전에서 고립되었다. 그러나 간간이 공중볼을 따내며 반전을 노렸다.  전반 8분 찰튼이 먼저 선제골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후방에서 높게 띄운 것을 벤트가 머리로 따낸 뒤 오른쪽 측면으로 내주었고 로메달이 달려들며 강하게 슈팅한 것. 그러나 로메달의 슈팅은 골대 옆 그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이후 찰튼은 변변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맨유의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적극적인 박지성, 시즌 2호 골 뽑아내  전반 23분 우세한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하던 맨유가 드디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한국의 '수퍼에이스' 박지성.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에브라가 긱스의 패스를 받은 후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박지성이 수비 한 명을 앞에 둔 상태에서 멋지게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골대 징크스에 시달리던 박지성이 징크스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  1-0으로 앞선 맨유는 더욱 세차게 찰틑을 압박했다. 전반 37분에는 루니가 긱스의 패스를 받은 뒤 감각적인 볼 트래핑으로 디아와라를 제친 후 슈팅을 시도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사아가 문전 사각지역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했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정즈 투입, EPL 첫 한중 대결  한편 찰튼은 파예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하자 전반 39분 중국 출신의 공격수 정즈를 투입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찰튼에 임대 이적한 정즈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 것. 정즈의 투입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초로 한중 공격수 대결이 펼치게 되었다.  여유로운 맨유, 다급한 찰튼  후반전에서도 맨유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쿠슈차크가 길게 찬 골 킥을 찰튼의 보게라가 잘못 걷어냈고 근처에 있던 루니가 재빨리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다. 루니의 슈팅은 수비 몸 맞고 아웃됐지만 찰튼의 약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위기를 넘긴 찰튼은 후반 9분 뒤 정즈가 맨유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잽싸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노렸다. 3분 뒤에는 주로 측면에서 활약한 로메달이 중앙으로 위치 이동한 뒤 슈팅을 시도했다.  맨유는 두 차례 슈팅을 허용했지만 큰 지장을 받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박지성, 루니, 긱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공격 횟수에 비해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17분 라르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맨유, 플레처의 헤딩으로 추가 득점 성공  맨유는 3명의 공격수를 내세우며 두 번째 골을 노렸지만 찰튼의 골문은 맨유의 바람처럼 쉽게 열리지 않았다. 맨유의 슈팅이 번번이 찰튼 수비수들에게 걸리자 맨유 공격수들은 더욱 공격의 비중을 높였고 찰튼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역습으로 맞섰다.  루니, 사아의 연이은 슈팅이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후반 36분 맨유는 기다리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루니가 골키퍼 몸 맞고 나온 볼을 잡아 반대편으로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플레처가 헤딩슛으로 아무도 없는 골대를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리처드슨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 (1-0) 찰튼 / 올드 트래포드, EPL 27라운드 득점 : 박지성(전23), 플레처(후36, 이상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9.토마시 쿠슈차크 - 2.게리 네빌, 5.리오 퍼디난드, 15.네마냐 비디치, 3.파트리스 에브라 - 24.대런 플레처, 18.폴 스콜스, 11.라이언 긱스(후17 17.헨리크 라르손), 13.박지성 - 8.웨인 루니, 9.루아 사아(후35 23.키어런 리차드슨)  찰튼 애슬레틱 : 38.스콧 카슨 - 28.오세이 산코파, 22.마지드 보게라, 23.술리마네 디아와라, 32.벤 대처, 19.데니스 로메달, 16.송 빌롱, 8.맷 홀랜드(후27 20.브라이언 휴즈), 4.아마디 파예(전39 9.정즈), 11.대런 암브로스(후27 12.케빈 리스비), 7.마커스 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