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3.일상잡담> - 블러드 다이아몬드

김경중2007.02.11
조회30
<2007.1.13.일상잡담> - 블러드 다이아몬드

 

피묻은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s]  
  
 
'피묻은 다이아몬드' 혹은 '더러운 다이아몬드'란 아프리카의

고질적 분쟁지역에서 반군들이 밀반출하는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대표적인 아프리카 분쟁지역인 콩고, 시에라리온, 앙골라 등지에서 반군 혹은 정부군이 무기구입이나 사적인 치부를 위해 다이아몬드를 국제시장으로 밀수출하고 있다.

 

이들 분쟁 지역에서는 다이아몬드 매장 지역을 놓고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면서 해마다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엔, 세계인권단체 등은 아프리카 지역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무기구입의 돈줄 역할을 하는 다이아몬드 밀수를 우선 차단해야 하며 세계 다이아몬드 업계가 불법 다이아몬드 유통방지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은 연간 60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광산 회사인 드비어스의 통계에 따르면 99년 이들 분쟁지역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는 전세계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량의 3.7% 가량을 차지한다. 그러나 뉴욕타임즈는 이보다 더 많은 10∼15%가 '피묻은 다이아몬드'라고 보도한바 있다. 

 

개봉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다 드디어 어제 강변 CGV를 찾아가 본

 

'블러드 다이아몬드'

 

 

이 영화는

 

1990년대의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정부군과 반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반군들의 자금 조달을 위한 다이아몬드 채취,

 

그 때문에 일어나는 참혹한 살육의 현장을 정말 눈앞에서 겪는

 

듯 생생하게 그려냈어.

 

영화시작 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

 

<2007.1.13.일상잡담> - 블러드 다이아몬드

 

극중 솔로몬 밴디 역을 맡은 위 사진의 흑인의

 

어린 아들(다이아 밴디)이 반군에

 

잡혀가서 살인 교육을 받고, 마약을 하며,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고,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출하러온 아버지를 향해

 

배신자 라고 외치며 총을 겨누는 장면은, 단순히 아프리카의 내전의

 

겉모습의 폐해를 넘어, 그 이면에 숨어있는 심각성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더라.

 

<2007.1.13.일상잡담> - 블러드 다이아몬드


영화 후반에서 밀수 다이아몬드를 거래 하는 거대 기업을

 

고발한다는 설정까지는 영화에 포함되지 않아도 감독이 의도하는

 

메세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을 꺼라는 생각도 드는구만.

 

너무 친절히 메세지를 전해주면 유치하잖어 제기랄

 

 

 

오락성과 메세지가 아주 잘 조화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묵직한 영화

 

<2007.1.13.일상잡담> - 블러드 다이아몬드


 

영화주제곡인 Nas - Shine On 'Em 도 영화와 더불어

 

정말 멋진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