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사천 이병연

최재수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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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사천 이병연

인왕제색도

 

임금도 이름을 부르지 않고 호를 불렀다던 겸재 정선

그리고 자신과 60년 지기 지음이었던 사천 이병연

이병연 시中"겸재와 더불어 시가 가면 그림이 온다는 기약이 있어

                 약속대로 오고가기를 시작하였다

                 내 시와 자네 그림 서로 바꿔 볼 적에

                 둘 사이 경중을 어찌 값으로 따지겠나

                 시는 간장에서 나오고 그림은 손으로 휘두르는 것.....

                          ...............

그렇게 서로 그림과 시를 주고받은 것이 60년...

범인 들은 그 우정의 심도를 헤아리기 조차 힘들다...

그런 지음이자 인생의 동반자였던 이병연의 임종을

맞이한 정선...다가올 외로움에 정선은 의식을 놓아버린다..

그러기를 몇일...정선은 갑자기 일어나...

이병연과 함께 시,서,화 를 논하던 인왕산으로 올라가

단숨에 이 그림을 그려버린다...

인왕산의 장엄한 기개를 이병연에 비유해

과거 산처럼 우뚝했던 이병연의 쾌유를 소망한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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