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BABEL

정길호2007.02.12
조회15
[CC]BABEL

바벨(BABEL, 2006)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 브래드 피트(리차드), 케이트 브랑쉐....

 

하하하... 빠른 영화 감상은... 좋은 거다... -_,ㅡ...ㅎㅎㅎ

사실 이영화가 왜이리 주목을 받는지... 왜이리 예고나 홍보가 거창한지 잘 모르겠다...

분명 매우 '심오한' 예술적 가치를 느낄수는 있는 작품정도...

솔직히 영화관에서 보기보다는 혼자서 음미하면서 느껴야 할 영화라 생각이 든다...흠흠...(쫌 마니 지루하다... ㅡoㅡ)

...

...

매우 이름이 긴 곤잘레스 감독의 영화는 와에서도 보았듯이... 산만시럽게 이야기를 배치한다... 또한 사건들을 분산시킨다... 마치 관객들이 맞아 떨어지는 무언가를 찾듯이 열씨미 낚시질 한다... ㅎㅎㅎ 그러한 스토리라인들은 서로서로 얽키고 섥켜서... 마지막에 하나의 원으로 승화된다...

역시 그러한 스토리라인으로 이루어진듯 하다...

...

...

이 영화는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일본과 모로코를... 넘나들면서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의 이야기'처럼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가혹하고도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상대방과 합의 되지 않은 언어들은 번번이 벽에 막히며 말로 표현하는 것들은 모두 어긋난다... 기가 막힐 정도로... 마치 모로코의 황폐한 세상처럼 세상은 메말라 있으며 보이지 않는 장벽들로 서로서로를 구분하며 나뉘어 존재한다...

...

그들의 바램의 매우 그다지 커다란 것이 아니다... '구급차를 불러다라', '이해하고 사랑해 달라', '사랑하는 아들의 결혼식에 다녀오고 싶다', '죄가 없는 형을 죽이 말아 달라'... 이정도이다... 하지만 모든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공간속에 철저하게 고립되어진다....

...

...

하지만 감독은 그러한 고립속에서 새어나오는 희미한 빛에 주목한다... 진심으로 통역과 상황을 도와주는 모로코인...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들... 힘들지만 말없이 딸을 이해하는 아버지... 등등

...

이 세상의 갈라진 국경과 언어들은 모두 같은 인간에서 서로를 나누고 결정짓는다... 그리고 서로서로 고립되어 진다... 황폐한 각각의 공간과 풍경속처럼 말이다...하지만 그 속에서 흩어진 진심들을 모아 올리는 바벨탑을 감독은 바라는 듯 하다...

...

...

하지만... 너무나 지루하다... -_,ㅡ...

 

 

-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