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한테 미안해서눈물이나네요. 그렇게도 운동을

신지훈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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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한테 미안해서눈물이나네요.   그렇게도 운동을

 

 

 

 

 

 

 파파한테 미안해서눈물이나네요.

 

그렇게도 운동을좋아하시고

그마만큼 운동을참잘하시고

 

내가5살때부터 스키장이며 잔디구장이며

함께운동할수있는곳이라면 어디든

데리고다니셨던분맞으신가요.

중1 겨울방학이었죠.

 

운동만큼이나 좋아하시던 술과 담배로인해

고관절이 많이 상하셨죠.

아빤 다리가 아프다하셨죠.

 

서울아산병원...........

많은진찰과 검사를통해

인공관절수술을받으셨죠.

전신마취수술이었으니

작은수술이었다고 할수는없겠죠.

마미는 집과 병원을 오가며

지극정성 병간호를하셨죠.

그해겨울은 우리가족모두

가슴졸이고 힘든시기였죠.

 

수술을끝내고퇴원을한지 1년이지났죠.

 

 

파파는 많이좋아졌다며,가족들을안심시키셨죠.

나는그말에 신이나서 다행이란마음에

원래그래왔던것처럼 파파와 신나게 장난을하며 놀았죠.

아빠가 다리를절뚝거리거나 휠체어를 타고다니시진않았지만

 "아빠~애자~!크크" 하며장난도쳤죠.

이마만큼 허물없는사이니까요.

아빠도 재밌다며 같이 장난을 받아주셨죠.

 

수술을끝내고퇴원을한지 2년이지났죠.

 

그저께밤 사무실에서밤새도록 설계작업을하시고

어제저녁때가 다돼서 귀가하셨지요.

저녁식사를 마치고,TV를 보고있는데

 

"훈아! 아빠진짜 애자된거아니냐? 허허^_^;"

 

"엥? 갑자기왜~크크 이제별로 안아프다매~~?"

 

"수술하고나서 운동을 하도안해서 그런가?

 아빠하체가너무많이얇아졌어~근육도 안붙고"

 

아차싶어서얼른  파파허벅지를 만져보곤 눈물이날뻔했죠.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봐온 파파의 허벅지가아니었죠.

근육도 다 풀리고 너무너무얇아진 허벅지.....

파파한테 힘을줘보라고한다음 다시만져봤지만,

파파는 힘도 잘안들어간다고하셨죠.

 

정말 내자신이한심스럽고병신같았죠.

아들이란놈이 그동안

놀아달라고할줄만알았지,

아빠 몸상태가 어떤지는 안중에도없던놈이었죠.

정말 이정도까지 아빠가 힘들었을줄은몰랐죠.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건강 꼭 챙겨드려야겠습니다.  

 

 

 

 

 

파미사랑해여파파한테 미안해서눈물이나네요.   그렇게도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