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최선영2007.02.14
조회11

요즘 멀미를 하는 기분이다.
꼬불꼬불한 산속 고속도로를 타고 이리저리 쏠리면서 차를 타고가는 기분..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른채.. 정착지가 어디인지도 모른채.. 무작정 어딘가를 나서는 기분.. 그래서 어지럽고 속이 안좋고.. 마냥 불안한.. 그런 느낌이다.

멀미약도 없고. 누군가 나에게 어디로 가고있습니다 라는 안내말도 없고.
가다보면 무작정 가다보면 ..
낭떨어지가 나올지. 안내판이 보일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어떤 사람이 나와 나에게 조언을 해줄지.. 아니면 이렇게 끝이 없는 길을 나혼자 걸어가게될지..
막막한 두려움을 가슴속에 묵직히.. 가지고있다.

내가 좋아하는일..
내가 하고싶어하는 일..

없다. 없다. 없다. 없다.

누군가는 그랬다. 니가 좋아하는 일 하나도 없겠어?
하나도 없는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

누군가에 의해 강압적으로 살진않았다.
누군가에 의해 재미없게 살진 않았다.

자꾸 과거만 보게되어버리는것 같다.
지난날의 내가 한 선택으로 인해 지금 내가 있던것인데..
지난날의 무지로 인해 지금 내가 이런 삶을 살아가고있다고.. 후회하..고..있다.

앞으로의 선택들이 또 다른 미래의 나에게 후회로 다가설지 모르겠지만..

어느 누군가가 말했던것처럼..
적성이란것은 내가 맞춰나갈수있는것이다.

올인까지는 아니겠지만.. 지금 나의 사황에 작은 베팅을 걸어볼까 한다.
인생은 게임이다.
매번 매 시간에 게임은 계속 진행하고 있는것이다.
die를 외칠것인지. call을 할것인지에 대한 나의 선택.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자살을 선택한 이에겐..
그저 당신이 한없이 약했던것일뿐이라고 말해주고싶다.
단지 끝까지 해볼 용기가 없었던 당신은 약했던 것일 뿐이니까.

하지만 나에겐 아직 끝까지 가보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있다.
언젠간 올인을 해볼수도 있지 않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