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밸런스 성장 강연 2 - 자향한의원

자향한의원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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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아이는 얼마나 자랄 수 있을까요?

 

예상키를 알아보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예상키는 유전적 요인(가족력)에 의한 예상키로 (MPH : Midparental height) 아들인 경우는 (아빠키 + 엄마키 + 13cm) ÷2,  딸인 경우는 (아빠키 + 엄마키 - 13cm)÷2 해서 +,- 10%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 성장에 영향을 주는 인자중에 후천적인 요소가 77%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유전적 예상키로 키를 예상했다가는 잘 맞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쓰는 예상키 측정 방법으로는 개인별 성장그래프가 있습니다. 성장그래프는 현시점의 일시적인 발육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아이가 얼마나 어떤 식으로 성장할것인지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도구입니다. 현재 아이의 체중과 키만 있으면, 보통의 또래 아이들과 얼마나 차이가 있고, 얼마나 클 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성장그래프는 36개월까지는 월별로 확인이 가능하며 3돌 이후에는 연령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장패턴이 개인적인 편차가 크므로 개개 아이들의 성장곡선을 그려가면서 그 아이만의 성장패턴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장 퍼센타일도 1997년에 조사된 것으로 사춘기에 가까워질수록 실제 키와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30%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얼마나 클지를 알았으면, 언제 크는지는 알아봐야겠죠?


성장은 4개의 주기로 나누어집니다.

우선 태어나면서부터 2살까지의 기간을 제 1 발육급진기라 해서 평생에 있어, 제일 큰 성장을 하는 때입니다. 이 사이에는 1년에 20~22cm 정도 크죠. 그 다음 사춘기가 되기 전까지 다시 서서히 크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1년에 5~6cm가 큽니다. 그 다음에 사춘기가 되면서 다시 훌쩍 크게 되는데, 이때를 제 2 발육급진기라고 합니다. 1년에 8~12cm정도 크게 되지요. 그러다가 여자아이는 13~14세, 남자아이는 15~16세가 지나기 시작하면서 성장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도 1년에 4~6cm는 커나가다 점차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아이가 키가 많이 자란다고 무조건 반가워만 할 것은 아니지요. 우선 급성장기에 도달한 시기가 적당한 때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키는 얼마 크지도 않았는데, 급성장기만 일찍 온 것이라면 아이의 최종 키는 작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언제 성장 치료를 한다면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보통 여자는 13세, 남자는 15세까지 성장한다고 보면 맞습니다. 왜냐하면 뼈나이가 이 시기에 완성이 되기 때문에 20세까지 큰다는 속설은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이지요. 

 

또 여자 아이는 35kg이 넘으면 언제든 초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보통 여아의 경우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면 2년 후 초경을 하지요.  생리가 시작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최상에 이르고, 거의 1년 안에 성장이 마무리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아이의 성장 치료는 가슴이 발달하기 3~4년 전에 시작해야 하고, 최대한 초경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은 성장판이 열려있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 ‘어릴수록 좋다’입니다.

 

성장치료에서 단기간 가장 효과가 좋은 경우는 만 3~4세 이후에 정상적인 성장속도보다 많이 둔화된 경우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성장판이 열려 있고, 앞으로 클 가능성이 있는 시기가 충분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보통 성장치료의 예후를 설명할 때 사춘기 전의 아동이 최근 2년 사이에 키가 거의 크지 않았다고 표현한다면 이는 성장치료의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만 하면 숨겨진 키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는 거죠. 반대로 어렸을 때 워낙 작았다가 계속 안 크더니 최근 2~3년 사이에 많이 컸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아직 다른 아이들보다 작다고 호소하는 경우는 당장의 큰 효과를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미 축적해 놓은 성장에너지를 2-3년 사이 다 써버렸다고 불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정상적인 표준성장률 이상으로 갑자기 크기 힘들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요.

 

이런 경우라면, 오히려 다른 상황을 참작하여 허약한 부분을 보강하고 성장에너지를 충분히 저장시킨 다음, 다음 성장급진기인 사춘기 때 많이 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권하는 것과 조금씩이라도 평균보다 더 클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치료로 가게 됩니다.

 

보시는 그래프는 나이에 따른 키의 증가를 단순화해 놓은 것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성장의 시기인 b-c의 길이가 길수록 결국에는 키가 크게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제 2 발육급진기를 맞이한 c-d 구간에서의 성장의 속도가 커지면 결국에는 최종 키가 증가하겠지요? 결국 치료도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해주면 좋겠지요? 그중에서도 결과적으로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는 b-c의 구간에 치료를 집중해서 그 기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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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자향한의원 www.jahya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