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밸런스 성장 강연 4 - 자향한의원

자향한의원2007.02.14
조회27

마지막으로 성장치료에 대해서 어머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몇 가지 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어떤 경우 효과가 있나요? 그리고 부작용은 없나요?

 

미국의 FDA가 공인한 성장호르몬 주사의 적응증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 증후군, 만성 신부전의 세 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키가 작은 아이들(Normal short stature) 같은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효과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성장 속도는 향상시킬 수도 있지만 사춘기를 일찍 오게 하고 뼈의 성숙을 촉진해서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키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나이의 아이 100명 중 3번째 이하로 키가 작거나 뼈나이가 현저히 어린 경우는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 없는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당뇨병 등 몇 가지 이외에는 그다지 심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외부에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우리 몸에서는 더 이상 성장 호르몬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쉬다가 다시 주사를 맞게 되면 치료를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며 치료를 마치고 나면 약 3개월 동안은 우리 몸에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성장을 정지한 상태로 지내게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살이 키로 가나요?

 

사람의 키를 크게 하는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키가 많이 크는 성장기가 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 키도 많이 크게 되고,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분해도 많이 이루어져 살이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살이 빠지면서 키가 많이 크는 것을 보아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방이 많지가 않으면 성장호르몬이 키가 크는데 더 많이 사용되어 키가 더 클 것입니다. 키가 자라는데 있어서 영향섭취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과도한 영양으로 인한 비만은 오히려 키를 작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한약을 먹으면 뚱뚱해 지나요?

 

한의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이겁니다. 한약 먹으면 살찌지 않아요? 간이 나빠지지 않나요?

 

우리가 비만을 치료 할 때도 한약을 사용하고, 간에 병이 왔을 때도 한약을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일본의 의사들은 지방간, 간염의 치료는 소시호탕이라는 한약을 이용해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한약을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안 움직여서 살이 찌는 겁니다. 예를 들어 소화기가 약해서 밥만 먹으면 설사 하던 아이가 한약을 먹어서 소화기가 튼튼해 져 음식물의 흡수되는 양이 늘었는데, 활동량은 똑같다.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잉여 영양분은 몸에 쌓여서 살이 되겠지요?

 

또 약이나 술을 포함한 모든 음식물은 일차적으로 간에서 해독 작용을 거치게 됩니다.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뻐진다는 얘기가 나온듯 싶습니다. 하지만 간을 헤치는 것도 약이지만, 간을 치료하는 것도 약이라는 관점에서 한약을 먹어서 간이 나뻐진다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립니다.

 

엄마, 아빠가 키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주로 어느 쪽을 닮나요?

 

유전이 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아이의 최종 신장치를 계산할 때는 엄마, 아빠의 키의 평균을 이용합니다. 여기에 남아는 6.5cm을 더하고 여아는 6.5cm을 뺀 값을 예상 신장치로 하지요.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엄마의 키와 아빠의 키가 아이에게 똑같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가정합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을 해 보면 주로 외형이 닮은 쪽의 키에 더 가까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뚜렷한 증거를 댈 수는 없지만 키 큰 아빠 닮은 애는 예상 신장치보다 키가 더 커질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지요. 주로 엄마를 닮는다든가 주로 아빠를 닮는 식으로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한약 + 양약 + 영양제의 병행은 어떠한가요?

 

제가 한의사라서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니고, 한약은 분명 효과가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더 효과 좋게 양약도 먹이고, 영양제도 먹이면 어떨까요? 라고 묻는 어머님들이 가끔 계시는데, 저는 만류합니다. ‘과유불급’이라 해서 모든지 지나치면 해가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호르몬제는 먹어서는 흡수되지 않으니까 필요도 없고, 영양제를 같이 먹느니 차라리 음식을 잘 먹이는 것이 낫습니다.

 

뼈를 자라게 하는 데는 칼슘이 필수적입니다. 칼슘을 잘 섭취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재료가 부족해서 키가 잘 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칼슘은 먹기만 하면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고 비타민D의 도움을 받아야 흡수가 잘 됩니다. 그래서 칼슘만 달랑 먹어서는 별 소용이 없고 오히려 과잉으로 칼슘을 섭취할 때는 몸에 돌이 잘생기고 콩팥에서 피가 나오는 수도 있기 때문에 칼슘을 영양제 삼아 그냥 먹이는 것은 권장할 수 없습니다.

 

칼슘은 아가들이 먹는 모유나 분유에 많고 돌이 지나면서 먹는 생우유에 도 칼슘은 많습니다. 예전에 젖소가 없어 우유를 못 먹던 시절에는 멸치나 사골국 등으로 칼슘을 보충했습니다. 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우유를 먹일 수 있는 지금에는 칼슘을 보충하는데 가장 좋은 것이 우유입니다.

 

그 외에도 치즈나 야구르트나 푸른 잎 채소에도 칼슘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생선과 계란과 과일에도 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과일 주스에 칼슘이 첨가되어 나오는 것이 있어 우유를 싫어하거나 살이 찐 아이들에게도 손쉽게 칼슘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자향한의원 동의보감점 박정민원장

연락처 3299-4699

 

(출처:자향한의원 www.jahya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