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대 주변
강력 추천! 김치로 만든 메뉴 진이분식 27년째 숙대 앞의 분식계를 평정(?)하고 있는 곳. 김치로 만든 모든 메뉴를 강력히 추천한다. 젓갈을 넣지 않고 담가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신 김치를 쓰는 것이 맛의 비결. 김치피자밥은 이곳에서 개발한 메뉴로 김치볶음밥 위에 피자치즈와 채소를 잔뜩 얹은 것. 매콤한 맛과 피자의 향이 잘 어우러진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어묵은 가게 오픈 때부터 만들고 있는 것으로 이것만 따로 싸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인기다. DATA 02-703-0064 07:00~21:00 (셋째 주 토요일 휴무) 김치수제비 3000원, 김치피자밥 4000원, 김치찌개 4000원
스타일리스트의 유니크한 퓨전 요리 빨랑 푸드 스타일리스트 출신의 사장답게 음식은 예쁘게 만들고, 타이틀과 맛 모두 톡톡 튄다. 대표 메뉴는 스윔돈가스. 등심으로 만든 돈가스에 콩나물을 얹고 일곱 가지 채소를 송송 썰어 올려놓는다. 가다랑어포를 넣어 만든 독특한 소스를 돈가스가 잠기도록 뿌려주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색다르다. 돼지고기와 버섯, 채소를 조리해 밥 주위에 올려주는 레인보우나 누룽지, 해물, 버섯, 갖가지 채소가 풍성하게 어울린 해물누룽지탕도 맛있다. DATA 02-715-5158 11:00∼21:00 (연중무휴) 주차3대 스윔돈가스 4500원, 해물누룽지탕 4000원, 레인보우 4000원
입에서 살살 녹는 캘리포니아롤 다우 숙대생들이 줄서서 먹는 캘리포니아롤 전문점. 밥을 동그랗게 만 모양은 다른 집의 캘리포니아롤과 같지만 부드러운 채소샐러드가 입 안에서 녹는 맛이 유달리 싱그럽다.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메뉴도 많다. 해물이나 치킨, 쇠고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로메인이라는 요리는 굴 소스를 사용하는데 채소와 재료를 듬뿍 써서 풍성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숯 향 같은 구수한 냄새도 좋다. DATA 02-713-0690 11:00∼20:30 (일요일 휴무) 주차5대 캘리포니아롤 (A) 4000원, (B) 6000원, 로메인 5000원, 모둠스페셜 5000원, 치즈스프링롤 3500원
토속 분위기의 한식집 산에는 꽃이 피네 드라마 에 출연 중인 중견 탤런트 송규현 씨가 운영하는 한식집. 덕분에 유난히 연예인 손님이 많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황태구이와 누룽지전골. 황태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구입해 살이 통통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매콤한 양념을 발라 구워내 밥이나 동동주와 잘 어울린다. 해삼과 소라, 새우 등의 해산물과 팽이버섯, 표고버섯, 죽순을 넣고 직접 튀겨낸 누룽지와 함께 끓인 누룽지탕은 담백한 국물이 일품이다. DATA 02-703-8158 11:00~22:00 (명절 당일 휴무) 황태구이정식 7000원, 누룽지전골 3만원, 너비아니 1만8000원
손맛 ‘ 짱’생과일 전문점 인터뷰 파르페나 셰이크 등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곳. 역사만 30년으로 손맛이 뛰어나다. 체리에이드에 바나나, 딸기 등의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넣고 8∼9가지 과일을 층층이 쌓은 후에 프루트칵테일을 듬뿍 올려놓은 파르페가 가장 인기다. 셰이크도 믹서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비벼 주는데 토스트가 공짜로 나온다.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 가격이면 두세 명이 거뜬히 먹는다. DATA 02-715-7228 12:00∼23:00 (연중무휴) 파르페 3800원, 셰이크 3300원, 과일요플레 3500원, 과일주스 3000원
깔끔한 분위기의 칼국숫집 손칼국수 가미원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칼국숫집. 비법은 다름아닌 바지락에 있다. 큰 솥에 바지락을 넣어 2분30초 동안 끓여 육수를 낸 후 칼국수를 넣고 청양고추와 호란고추를 배합한 이 집만의 특제 양념장과 함께 내온다. 특히 순두부칼국수는 이 집에서 개발한 메뉴로 순두부를 같이 넣고 끓이는데 찌그러진 냄비에 담아 더욱 정겹게 먹을 수 있다. 손칼국수는 개운한 국물 맛으로, 순두부칼국수는 매콤한 양념 맛으로 먹는다. DATA 02-711-4256 09:30~21:30 (연중무휴) 주차불가 순두부칼국수 4000원, 손칼국수 4000원, 김치찌개 4000원
▶좌(上)부터 자전차도둑,와플하우스,벨라벨라
둘이 먹어도 배부른 푸짐한 파르페 자전차도둑 숙대 앞을 15년째 지키고 있는 자전차도둑은 다른 커피숍과 달리 식사 메뉴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1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파르페 때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커다란 컵에 두 종류의 아이스크림, 시리얼, 파인애플, 딸기, 키위 등의 계절 과일을 얹고 웨이퍼까지 꽂아 주는데 둘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또한 이 집의 특징은 모든 메뉴에 과일이 풍성하게 들어간다는 점. 매일 아침 직접 장을 봐오기 때문에 신선하다. DATA 02-717-2726 12:00~23:30 (명절 당일 휴무) 과일파르페 4000원, 과일요플레 3500원, 과일빙수 3500원, 주스 3000원
달콤한 냄새 가득한 와플 가게 와플하우스 ★ 숙대 앞에서만 17년째 와플을 구워내고 있다. 밀가루와 우유 등을 묽게 섞은 후 바로 구워내 사과잼과 버터를 듬뿍 발라 내온다. 굽는 데만 5분 정도가 걸릴 정도로 두툼하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와플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딸기빙수는 한겨울에도 불티가 날 만큼 인기. 시럽에 절여둔 딸기를 곱게 간 얼음 위에 잔뜩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데 섞어 먹기 힘들 만큼 푸짐하다.
‘와플하우스’ (02-711-2649)는 김우영 씨의 북아현동 ‘와플하우스’와 더불어 국내에와플을 확산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원조 와플집이다. 숙대 앞 와플은 두껍고 벌집 무늬도 선명하다. 반죽도 와플파우더가아니라 예나 지금이나 밀가루, 달걀, 우유, 설탕 등 기본 재료를 직접섞어서 도톰하고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맛을 기가 막히게 살려내고 있다.
이 집 와플은 특히 촉촉한 맛으로 유명한데 전성기 때, 완전히 바싹 구워지기도 전에 그냥 와플을 내놓으라고 아우성쳤던 단골들 때문에 이뤄진 것이다.이 집엔 김우영씨가 개발! 한 독특한 메뉴가 몇 가지 있다. 제주도와 강원도의 질 좋은 감자를 찐 후 9가지 양념을 섞어 만든 매시드 포테이토와 식빵 한쪽에 피망, 양파, 소고기 등으로 속을 넣고 반으로 접어 오븐에 구워낸 볼 샌드가 그것이다. 새콤달콤한 딸기와아이스크림을 얹은 딸기 빙수는 또 어떻고! 기쁨의 분자들이 온몸에분수처럼 터진다. 진주 산 냉동딸기로, 사철 언제나 맛있는 딸기빙수를 즐길 수 있다.
적은 돈으로 맛있게 먹자는 컨셉트로 처음 문을 열었다. 우리 입맛에 맞게 이탈리아, 중국 음식 등을 조리한다. 아시아스파게티는 짬뽕처럼 국물이 많다. 토마토소스를 사용하는데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토마토소스로 우리식 찌개를 만든 해산물스튜는 상큼하지만 알싸함이 입맛을 북돋워 봄철 메뉴로 좋다. 저녁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로는 야키소바와 케이준샐러드를 추천한다. 4월 말부터 맥주 위주로 꾸미며 세트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DATA 02-714-4565 11:30∼03:00 (연중무휴) 주차불가 생맥주 (500cc) 2000원, (2000cc) 7000원, 아시안스파게티 (2인 기준) 1만500원, 해산물스튜 1만8000원
※ ‘무제한 리필(refill·다시 채워주기).’ 숙명여대 앞 분식집 달볶이(달려라 떡볶이)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이미 명소가 됐다. 1인분에 1500원 하는 쫄깃쫄깃하고 매콤한 밀가루 떡볶이를 배부를 때까지 먹을 수 있다. --------------------------------------------------------------------
대학가의 귀여운 버라이어티 맛집 '공룡밥그릇' ★
김영주 글 '어디 싸고 맛있는 집 없을까?' 일부 - 자료제공 넥서스BOOKS 입력 : 2005.11.15 10:47 09'
▲ 닭고기계란덮밥 / 4000원맛집을 기억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맛있는 메뉴나 독특한 분위기도 이에 해당하겠지만 특색 있는 상호라서 사람들이 쉽게 기억한다면 일단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볼 수 있다. 보통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는 집을 물어보면 어디에 있고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는 줄줄 얘기하다가 정작 호를 몰라 가보지 못했던 적이 종종 있었을 것이다.
숙대 앞이라 해도 워낙 작고 후미진 골목에 있는지라 남에게 가르쳐주기 쉽지 않지만, 상호 하나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집이 있다. 바로 ‘공룡밥그릇’.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상호가 아니다. 주인아줌마와 딸이 궁리하던 중에 문득 떠오른 이름이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데 심심해하지 말라는 뜻에서 공룡밥을 준다. 식빵에 버터하고 설탕을 발라서 튀겼는데,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는 빵들을 버리기 아까워 재활용 방법을 생각하다 찾아낸 것이다. 상호도 그렇고 메뉴판도 그렇고 공룡밥도 그렇고, 이 집의 모든 것은 주인아줌마의 독학에서 탄생되었다.
직접 담근 조선간장 소스가 들어가는 닭고기계란덮밥은 이 집 최고의 인기 메뉴다. 예쁜 그릇 안에 담긴 따뜻한 밥 위에 올라가는 닭고기와 계란, 그리고 간장소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맛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토마토와 참치가 독특한 맛을 빚어 내는 토마토참치덮밥도 인기 메뉴인데, 이것 역시 주인아줌마가 요리책들을 뒤져가며 연구한 끝에 만들어낸 것이다.
10년이 넘도록 숙대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을 뿐더러 다른 지역에서도 물어물어 찾아온다. 겨우 18평 정도밖에 수용하지 못하는 비좁은 반지하 공간이 아쉬운 터에 최근 바로 앞에 공룡밥그릇 2호점을 냈다.
상호가 공룡밥그릇이라서인자, 한두 숟가락 음식을 맛보았을 뿐인데도 뭔가 거대함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생긴다.
서울역 건너편 벽산빌딩 뒷골목을 따라 걸어 들어오다 보면 이 일본 옛말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다. 올해로 20년째 숯불에 장어를 굽고 있는 음식점 ‘일미’가 있기 때문이다. 일미(一味)라는 상호처럼 이 식당의 메뉴는 달랑 ‘장어정식’ (1만6000원) 하나뿐이다. 장어정식을 주문하자, 각종 밑반찬과 함께 장어뼈튀김이 나왔다. 바싹 튀긴 장어뼈는 짭짤하면서도 오독오독 씹는 맛이 그만이다.
장어뼈를 씹는 동안 숯불이 테이블 가운데 놓이고, 그 위로 장어가 1인당 한 마리씩 나왔다. 장어뼈, 간장, 술 등을 고아 만든 양념장을 발라 굽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미에서는 소금구이뿐이다. 장어는 먹기 알맞을 정도로 미리 구워져 있다. 숯불은 장어가 식지 않도록 데워 가며 먹기 위한 것이다. 껍질이 바삭할 정도로 바싹 구웠으면서도 속살이 부드럽고 촉촉했다. 미리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한 장어는 대개 미지근한데, 이 집 장어는 속까지 뜨거워서 좋았다. 기름기가 빠지고 담백.
그러나 이 집에서 장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비빔밥. 장어를 한두점 먹고 있노라면 국그릇만한 사발에 밥이 담겨 나온다. 밥 위에는 장어구이 양념장이 뿌려져 있다. 여기에 장어구이를 양껏 얹고, 간장에 무친 부추를 듬뿍 더한 후 비벼 먹는다. 부드러운 장어살과 양념장과 장어기름이 밥에 배어들면서 만들어내는 조화가 기막혔다. 맵싸한 부추의 뒷마무리도 훌륭했다.
장어를 다 먹을 때쯤이면 뚝배기가 숯불 위에 놓인다. 맑으면서 거무스름한 국물이 개운했다. 빙어와 새우로 단맛을 냈고, 무가 시원한 맛을 더했다. 풋고추, 간장, 고춧가루로만 양념을 해 텁텁하지 않으면서 칼칼했다.
일미 장어구이점이 있는 용산구 동자동은 빨간 벽돌로 지은 건물, 타일을 겉에 바른 건물들이 남아 있어 옛 서울의 분위기가 난다. 식당 바로 옆으로 ‘새꿈어린이공원’이 있다.
서울에서 숯불에 장어를 굽는 집들을 찾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가스 불로 굽고 있다. 그러나 장어는 숯불에 구워야 맛있다. 가스의 성분은 탄소와 수소로, 연소하는 과정에서 수증기가 발생한다. 장어구이가 질척해질 수 있다. 그러나 숯은 순수한 탄소이기 때문에 연소하면서 탄산가스만 생길 뿐 수증기가 없다. 또 가스는 본래 냄새와 색이 전혀 없지만, 가스가 새는 것으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양파와 비슷한 냄새를 주입한다. 행여나 장어에 냄새가 밸 우려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숯불과 장어기름의 향기로운 화학반응도 기대할 수 없다.
▲전화 (02)777-4380 ▲영업시간 오전 12시~오후 10시 ▲휴일 일요일·공휴일 ▲주차 어려움 ▲신용카드 받음 ▲부가가치세 붙지 않음 ( 주간조선 2002.7.25 김성윤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
서울 맛집 23
■ 숙명여대 주변 강력 추천! 김치로 만든 메뉴 진이분식
입에서 살살 녹는 캘리포니아롤 다우27년째 숙대 앞의 분식계를 평정(?)하고 있는 곳. 김치로 만든 모든 메뉴를 강력히 추천한다. 젓갈을 넣지 않고 담가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신 김치를 쓰는 것이 맛의 비결. 김치피자밥은 이곳에서 개발한 메뉴로 김치볶음밥 위에 피자치즈와 채소를 잔뜩 얹은 것. 매콤한 맛과 피자의 향이 잘 어우러진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어묵은 가게 오픈 때부터 만들고 있는 것으로 이것만 따로 싸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인기다.
DATA 02-703-0064 07:00~21:00 (셋째 주 토요일 휴무) 김치수제비 3000원, 김치피자밥 4000원, 김치찌개 4000원
스타일리스트의 유니크한 퓨전 요리 빨랑
푸드 스타일리스트 출신의 사장답게 음식은 예쁘게 만들고, 타이틀과 맛 모두 톡톡 튄다. 대표 메뉴는 스윔돈가스. 등심으로 만든 돈가스에 콩나물을 얹고 일곱 가지 채소를 송송 썰어 올려놓는다. 가다랑어포를 넣어 만든 독특한 소스를 돈가스가 잠기도록 뿌려주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색다르다. 돼지고기와 버섯, 채소를 조리해 밥 주위에 올려주는 레인보우나 누룽지, 해물, 버섯, 갖가지 채소가 풍성하게 어울린 해물누룽지탕도 맛있다.
DATA 02-715-5158 11:00∼21:00 (연중무휴) 주차3대 스윔돈가스 4500원, 해물누룽지탕 4000원, 레인보우 4000원
숙대생들이 줄서서 먹는 캘리포니아롤 전문점. 밥을 동그랗게 만 모양은 다른 집의 캘리포니아롤과 같지만 부드러운 채소샐러드가 입 안에서 녹는 맛이 유달리 싱그럽다.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메뉴도 많다. 해물이나 치킨, 쇠고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로메인이라는 요리는 굴 소스를 사용하는데 채소와 재료를 듬뿍 써서 풍성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숯 향 같은 구수한 냄새도 좋다.
DATA 02-713-0690 11:00∼20:30 (일요일 휴무) 주차5대 캘리포니아롤 (A) 4000원, (B) 6000원, 로메인 5000원, 모둠스페셜 5000원, 치즈스프링롤 3500원
토속 분위기의 한식집 산에는 꽃이 피네
드라마 에 출연 중인 중견 탤런트 송규현 씨가 운영하는 한식집. 덕분에 유난히 연예인 손님이 많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황태구이와 누룽지전골. 황태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구입해 살이 통통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매콤한 양념을 발라 구워내 밥이나 동동주와 잘 어울린다. 해삼과 소라, 새우 등의 해산물과 팽이버섯, 표고버섯, 죽순을 넣고 직접 튀겨낸 누룽지와 함께 끓인 누룽지탕은 담백한 국물이 일품이다.
DATA 02-703-8158 11:00~22:00 (명절 당일 휴무) 황태구이정식 7000원, 누룽지전골 3만원, 너비아니 1만8000원
손맛 ‘ 짱’생과일 전문점 인터뷰
파르페나 셰이크 등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곳. 역사만 30년으로 손맛이 뛰어나다. 체리에이드에 바나나, 딸기 등의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넣고 8∼9가지 과일을 층층이 쌓은 후에 프루트칵테일을 듬뿍 올려놓은 파르페가 가장 인기다. 셰이크도 믹서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비벼 주는데 토스트가 공짜로 나온다.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 가격이면 두세 명이 거뜬히 먹는다.
DATA 02-715-7228 12:00∼23:00 (연중무휴) 파르페 3800원, 셰이크 3300원, 과일요플레 3500원, 과일주스 3000원
깔끔한 분위기의 칼국숫집 손칼국수 가미원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칼국숫집. 비법은 다름아닌 바지락에 있다. 큰 솥에 바지락을 넣어 2분30초 동안 끓여 육수를 낸 후 칼국수를 넣고 청양고추와 호란고추를 배합한 이 집만의 특제 양념장과 함께 내온다. 특히 순두부칼국수는 이 집에서 개발한 메뉴로 순두부를 같이 넣고 끓이는데 찌그러진 냄비에 담아 더욱 정겹게 먹을 수 있다. 손칼국수는 개운한 국물 맛으로, 순두부칼국수는 매콤한 양념 맛으로 먹는다.
DATA 02-711-4256 09:30~21:30 (연중무휴) 주차불가 순두부칼국수 4000원, 손칼국수 4000원, 김치찌개 4000원
숙대 앞을 15년째 지키고 있는 자전차도둑은 다른 커피숍과 달리 식사 메뉴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1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파르페 때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커다란 컵에 두 종류의 아이스크림, 시리얼, 파인애플, 딸기, 키위 등의 계절 과일을 얹고 웨이퍼까지 꽂아 주는데 둘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또한 이 집의 특징은 모든 메뉴에 과일이 풍성하게 들어간다는 점. 매일 아침 직접 장을 봐오기 때문에 신선하다.
DATA 02-717-2726 12:00~23:30 (명절 당일 휴무) 과일파르페 4000원, 과일요플레 3500원, 과일빙수 3500원, 주스 3000원
달콤한 냄새 가득한 와플 가게 와플하우스 ★
숙대 앞에서만 17년째 와플을 구워내고 있다. 밀가루와 우유 등을 묽게 섞은 후 바로 구워내 사과잼과 버터를 듬뿍 발라 내온다. 굽는 데만 5분 정도가 걸릴 정도로 두툼하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와플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딸기빙수는 한겨울에도 불티가 날 만큼 인기. 시럽에 절여둔 딸기를 곱게 간 얼음 위에 잔뜩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데 섞어 먹기 힘들 만큼 푸짐하다. ‘와플하우스’ (02-711-2649)는 김우영 씨의 북아현동 ‘와플하우스’와 더불어 국내에와플을 확산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원조 와플집이다. 숙대 앞 와플은 두껍고 벌집 무늬도 선명하다. 반죽도 와플파우더가아니라 예나 지금이나 밀가루, 달걀, 우유, 설탕 등 기본 재료를 직접섞어서 도톰하고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맛을 기가 막히게 살려내고 있다.
이 집 와플은 특히 촉촉한 맛으로 유명한데 전성기 때, 완전히 바싹 구워지기도 전에 그냥 와플을 내놓으라고 아우성쳤던 단골들 때문에 이뤄진 것이다.이 집엔 김우영씨가 개발! 한 독특한 메뉴가 몇 가지 있다. 제주도와 강원도의 질 좋은 감자를 찐 후 9가지 양념을 섞어 만든 매시드 포테이토와 식빵 한쪽에 피망, 양파, 소고기 등으로 속을 넣고 반으로 접어 오븐에 구워낸 볼 샌드가 그것이다. 새콤달콤한 딸기와아이스크림을 얹은 딸기 빙수는 또 어떻고! 기쁨의 분자들이 온몸에분수처럼 터진다. 진주 산 냉동딸기로, 사철 언제나 맛있는 딸기빙수를 즐길 수 있다.
DATA 02-711-2649 11:00~23:00 (연중무휴) 주차3대 와플 1000원, 딸기빙수 3000원, 샌드위치 1000원
대중적인 패밀리 레스토랑 벨라벨라
적은 돈으로 맛있게 먹자는 컨셉트로 처음 문을 열었다. 우리 입맛에 맞게 이탈리아, 중국 음식 등을 조리한다. 아시아스파게티는 짬뽕처럼 국물이 많다. 토마토소스를 사용하는데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토마토소스로 우리식 찌개를 만든 해산물스튜는 상큼하지만 알싸함이 입맛을 북돋워 봄철 메뉴로 좋다. 저녁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로는 야키소바와 케이준샐러드를 추천한다. 4월 말부터 맥주 위주로 꾸미며 세트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DATA 02-714-4565 11:30∼03:00 (연중무휴) 주차불가 생맥주 (500cc) 2000원, (2000cc) 7000원, 아시안스파게티 (2인 기준) 1만500원, 해산물스튜 1만8000원
2004.04.20 11:49 입력 / 2004.04.20 13: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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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한 리필(refill·다시 채워주기).’
숙명여대 앞 분식집 달볶이(달려라 떡볶이)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이미 명소가 됐다. 1인분에 1500원 하는 쫄깃쫄깃하고 매콤한 밀가루 떡볶이를 배부를 때까지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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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의 귀여운 버라이어티 맛집 '공룡밥그릇' ★
김영주 글 '어디 싸고 맛있는 집 없을까?' 일부 - 자료제공 넥서스BOOKS 입력 : 2005.11.15 10:47 09'숙대 앞이라 해도 워낙 작고 후미진 골목에 있는지라 남에게 가르쳐주기 쉽지 않지만, 상호 하나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집이 있다. 바로 ‘공룡밥그릇’.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상호가 아니다. 주인아줌마와 딸이 궁리하던 중에 문득 떠오른 이름이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데 심심해하지 말라는 뜻에서 공룡밥을 준다. 식빵에 버터하고 설탕을 발라서 튀겼는데,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는 빵들을 버리기 아까워 재활용 방법을 생각하다 찾아낸 것이다. 상호도 그렇고 메뉴판도 그렇고 공룡밥도 그렇고, 이 집의 모든 것은 주인아줌마의 독학에서 탄생되었다.
직접 담근 조선간장 소스가 들어가는 닭고기계란덮밥은 이 집 최고의 인기 메뉴다. 예쁜 그릇 안에 담긴 따뜻한 밥 위에 올라가는 닭고기와 계란, 그리고 간장소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맛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토마토와 참치가 독특한 맛을 빚어 내는 토마토참치덮밥도 인기 메뉴인데, 이것 역시 주인아줌마가 요리책들을 뒤져가며 연구한 끝에 만들어낸 것이다.
10년이 넘도록 숙대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을 뿐더러 다른 지역에서도 물어물어 찾아온다. 겨우 18평 정도밖에 수용하지 못하는 비좁은 반지하 공간이 아쉬운 터에 최근 바로 앞에 공룡밥그릇 2호점을 냈다.
상호가 공룡밥그릇이라서인자, 한두 숟가락 음식을 맛보았을 뿐인데도 뭔가 거대함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생긴다.
* 전화 02)3273-5926 * 메뉴 샌드위치 2500원 / 콩나물덮밥 3500원 / 치즈스파게티 4000원 / 닭고기계란덮밥 4000원 * 여닫는 시간 08:00 ~ 22:00 / 설-추석당일 휴무
* 주차불가 / 카드가능 * 주소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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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주변
'일미' ★★ 천하일품 숯불 장어구이 장어비빔밥(밥+장어구이+부추)별미
서울역 건너편 벽산빌딩 뒷골목을 따라 걸어 들어오다 보면 이 일본 옛말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다. 올해로 20년째 숯불에 장어를 굽고 있는 음식점 ‘일미’가 있기 때문이다. 일미(一味)라는 상호처럼 이 식당의 메뉴는 달랑 ‘장어정식’ (1만6000원) 하나뿐이다. 장어정식을 주문하자, 각종 밑반찬과 함께 장어뼈튀김이 나왔다. 바싹 튀긴 장어뼈는 짭짤하면서도 오독오독 씹는 맛이 그만이다.
장어를 먹는 사이사이 식초에 절인 생강과 쪽파머리(락교)를 먹으면 입 속
기름기가 제거돼 개운하다. 상추 또는 깻잎에 장어와 납작하게 썬 마늘, 쌈장을 얹어 싸먹어도 맛있다. 열무김치와 나박김치도 정갈하다.
그러나 이 집에서 장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비빔밥. 장어를 한두점 먹고 있노라면 국그릇만한 사발에 밥이 담겨 나온다. 밥 위에는 장어구이 양념장이 뿌려져 있다. 여기에 장어구이를 양껏 얹고, 간장에 무친 부추를 듬뿍 더한 후 비벼 먹는다. 부드러운 장어살과 양념장과 장어기름이 밥에 배어들면서 만들어내는 조화가 기막혔다. 맵싸한 부추의 뒷마무리도 훌륭했다.
장어를 다 먹을 때쯤이면 뚝배기가 숯불 위에 놓인다. 맑으면서 거무스름한 국물이 개운했다. 빙어와 새우로 단맛을 냈고, 무가 시원한 맛을 더했다. 풋고추, 간장, 고춧가루로만 양념을 해 텁텁하지 않으면서 칼칼했다.
일미 장어구이점이 있는 용산구 동자동은 빨간 벽돌로 지은 건물, 타일을 겉에 바른 건물들이 남아 있어 옛 서울의 분위기가 난다. 식당 바로 옆으로 ‘새꿈어린이공원’이 있다.
서울에서 숯불에 장어를 굽는 집들을 찾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가스 불로 굽고 있다. 그러나 장어는 숯불에 구워야 맛있다. 가스의 성분은 탄소와 수소로, 연소하는 과정에서 수증기가 발생한다. 장어구이가 질척해질 수 있다. 그러나 숯은 순수한 탄소이기 때문에 연소하면서 탄산가스만 생길 뿐 수증기가 없다. 또 가스는 본래 냄새와 색이 전혀 없지만, 가스가 새는 것으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양파와 비슷한 냄새를 주입한다. 행여나 장어에 냄새가 밸 우려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숯불과 장어기름의 향기로운 화학반응도 기대할 수 없다.
▲전화 (02)777-4380 ▲영업시간 오전 12시~오후 10시 ▲휴일 일요일·공휴일 ▲주차 어려움 ▲신용카드 받음 ▲부가가치세 붙지 않음 ( 주간조선 2002.7.25 김성윤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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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먹는 개운한 국물 '명동칼국수' ★ 면은 부드럽고 쫄깃, 만두-보쌈도 인기, 서울역 세브란스빌딩 뒤
스포츠조선 입력 : 2005.12.15입으로 호호 불어가며 후루룩 넘기는 부드러운 면발이 뱃속까지 편안하게 해줄 뿐더러 뜨끈한 국물 한 모금을 들이키자면 간밤에 쌓인 숙취가 술술 풀려 나가는 듯하다. 내친김에 국물에 밥 한술 말아 맛깔스런 겉절이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서울역 앞 세브란스빌딩 뒤편 먹자골목에 자리한 '명동칼국수'는 요즘 점심때마다 그야말로 '줄을 서시오'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칼국수. 10년째 칼국수를 전문으로 끓여 왔다는 성경식 대표주방장의 손맛이 주변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
평범한 칼국수에 무슨 맛 차별이 있을까마는 우선 칼국수의 말가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다.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사골 우려낸 국물에 무, 대파, 양파 등 다양한 야채를 넣고 끓여내지만 걸쭉하지 않은 국물에서는 깊은 맛이 느껴진다.
이 집 칼국수 맛의 또 다른 비결은 고명. 마늘, 호박, 당근, 후추 등을 센 불에 빠르게 볶아 내 유독 고소한 맛을 낸다. 특히 조선간장에 청양고추와 고춧가루 볶음 등을 넣어 만든 다대기도 독특한 맛을 내는데 빼놓을 수 없다.
부드러운 듯 쫄깃한 면은 국산 밀가루를 반죽해 성씨가 직접 뽑아낸다. 중력분을 소금물로 반죽 하고 저온숙성 시켜 국물이 걸쭉하지 않고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는다.
칼국수의 맛을 좌우하는 김치 겉절이도 매콤 칼칼한 게 맛깔스럽다. 고향인 전북 진안 고랭지에서 재배한 배추를 직송해 직접 담근 것이다.
평양식 고기만두는 칼국수 못지않게 잘 나가는 메뉴다. 진안산 돼지고기, 두부, 숙주, 부추 등을 잘 다져 만든 소가 핵심. 특히 촉촉한 듯 부드러운 맛이 한입 크게 베물어도 곧잘 넘어 간다.
저녁에는 한방 보쌈도 상에 올린다. 진안산 돼지고기 목살과 삼겹살을 감초, 당귀, 대파, 양파, 무 등과 함께 넣어 삶아 낸 후, 월계수 잎을 깔은 대나무 찜통에 넣고 알코올램프로 가열시키며 먹는 뜨끈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N
칼국수, 왕만두(6개), 만두국, 떡국이 각 4500원, 버섯 만두전골 2만원, 한방보쌈 2만~3만원.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토요일은 오후 6시) 영업하며, 일요일은 쉰다. (02)753-8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