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맛집 31 】 [관악구 : 신림역주변] 2005/10/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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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깔끔한 함흥식 냉면 오장동 흥남집 50년 전통 오장동 냉면의 맥을 잇는 함흥식 냉면집. 면발은 100% 고구마 전분으로 쫄깃하다 싶을 정도로 질기다. 잡뼈를 사용하지 않고 사골과 질 좋은 고기로만 우려낸 육수는 깔끔하고 진하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홍어회 냉면도 좋다. ◆data 02-879-1437 11:00∼22:00 (연중무휴) 15대 회냉면·비빔냉면·물냉면 5500원
전국에 하나뿐인 솟대주 솟대 북한산 들쭉술과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솟대주가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다. 10가지 한약재를 넣어 3개월 이상 숙성시킨 솟대주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알쏭달쏭한 맛. 콩나물오징어는 베스트 메뉴. ◆data 02-872-9156 17:00~2:00(연중무휴) 불가 솟대주 6000원, 들쭉술 7000원, 콩나물오징어 1만3000원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 고바우 ★ 30년 넘게 신림동 갈비 골목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늘 푸짐한 양에 싼 가격이 트레이드마크. 손님이 많아 고기가 빨리 유통되니 신선하고 그만큼 저렴하고 넉넉하게 담아주는 것이다. 달지 않은 양념으로 맛을 낸 돼지갈비가 최고 인기. ◆data 02-887-2251 11:30∼02:00 (연중무휴) 2시간 무료 돼지갈비(600g/ 1근) 1만4000원, 양곱창(600g/1근) 2만5000원
모양은 공주풍, 맛은 귀족풍 웨스턴 캘리 두 달 전 오픈해 따끈따끈한 퓨전 캘리포니아롤 전문점. 30가지가 넘는 롤을 선보이는데 그 중에서 구운 롤은 작품에 가깝다. 작은 새우와 날치 알로 먹음직스럽게 장식한 초밥에 독특한 소스를 얹어 오븐에 굽는 게 비법. 부드럽게 롤을 감싸고 흘러내린 소스가 장식품 같고 황홀하도록 달콤한 맛이 느끼하지 않아 좋다. ◆data 02-884-4822 11:30∼23:00 (연중무휴) 주말 3대 레인보우 7000원, 레이디 1만원, 몽키아이스 7000원
흥부보쌈
18년 육수 배어든 진한 맛 흥부보쌈 ★ 18년 전 육수를 지금까지 사용해 육수 맛의 정수를 보여준다. 진한 육수를 머금은 고기는 약간 검은빛을 띠며 식욕을 돋운다. 그러나 짜지 않고 담백하기 그지없다. 약간 숙성을 시켜 맵지 않은 보쌈김치에 싸서 한 입에 넣으면 뿌듯함이 입 안 가득 전해진다. ◆ data 02-888-9464 10:00∼02:00 (연중무휴) 불가 형제보쌈 2만원, 족발 (소) 2만3000원, (대) 2만5000원, 보쌈정식 6000원
변함 없는 신림동 최고 메뉴 오첨지 ★ 17년간 오징어불고기 하나로 신림동을 지켰다. 거치지 않은 매스컴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주민들도 언제나 변함없는 맛에 신림동 최고의 맛집으로 꼽는다. 비법이 담긴 양념의 알싸한 맛, 신선한 오징어, 아삭하게 씹히는 미나리가 환상적이다. ◆ data 02-889-8016 11:00∼23:00 (연중무휴) 2대 오징어불고기 5500원, 낙지불고기 8000원, 낙지전골 8000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돼지갈비의 장인이 있는 곳 '청송면옥' ★
김영주 글 '어디 싸고 맛있는 집 없을까?' 일부 - 자료제공 넥서스BOOKS 입력 : 2005.12.07 11:10 08'
돼지갈비의 미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온 가족이 푸짐하게 고기를 뜯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갈비를 먹기에는 비용이 부담되고, 그렇다고 닭갈비를 먹자니 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길인 것이다. ‘청송면옥’은 이런 선택에 한 점의 후회도 남기지 않고 오히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25년 경력의 주인이 모든 사람들이 즐기면서 가까이 할 수 있는 돼지갈비의 1인자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으로 만든 이 집의 돼지갈비는, 너무너무 부드러운 데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살아나 한 번 먹어보면 다시 안 오려야 안 올 수가 없다. 그렇게 맛있을 수밖에 없는 비결은 과연 뭘까.
먼저 살밥이 많다는 3,4,5번 갈비를 살코기 3, 지방 1의 비율로 포를 떠서 양념이 잘 배도록 세심하게 다이아몬드 칼집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사과와 야채가 7대3의 비율로 맞춰진 육수를 센 불에서 3시간 이상 다시 끓이고 차갑게 식힌 다음 여기에 간장, 사과즙, 양파즙,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혼합해 만들어낸 양념이 또 하나의 비결이다. 쇠고기와 배가 궁합이 좋은 것처럼 돼지고기는 사과가 연육작용을 해서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양파의 단맛과 파의 시원한 맛, 생각의 향도 잘 어우러진다. 셋째, 72시간 동안 저온숙성을 해야 하는데 돼지갈비의 참맛을 내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정성 어린 과정을 거쳐 드디어 손님의 테이블에 올라오게 되는 이 집의 돼지갈비는, 한 입 뜯어 무는 순간 이것이 돼지갈비 본연의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난다. 부드러운 맛이 최상급 소갈비에 육박한다. 입안에서 씹히는 감촉을 채 느끼기도 전에 고기는 목구멍 안으로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이 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으면 가장 많이 외치는 말이 “여기 1인분 추가요!”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돼지갈비, 정말 우습게 볼 음식이 아니다.
* 전화 02)-873-3319 * 메뉴 물냉면 5000원 / 갈비탕 6000원 / 돼지갈비 8,000원 / 이동갈비 26,000원 * 여닫는 시간 11:00 ~ 22:00 / 연중 무휴 *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1동
여수, 순창 순대볶음
쫄깃쫄깃 매콤한 맛 여수, 순창 순대볶음 ★
신림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인 ‘순대 골목’. 수많은 가게 중 순대타운 3층 입구(301호)에 위치한 이곳은 순대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푸짐한 양으로 유명하다. 양배추, 떡, 쫄면 사리, 파, 마늘, 깻잎, 당근 등을 푸짐하게 담아 새빨간 양념장을 더해 볶은 홍순대와 양념장 대신 기름을 두르고 볶은 후 양념장에 찍어먹는 백순대, 단 두 가지 메뉴를 내는데,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data 02-885-3011 11:00~02:00 (연중무휴) 불가 홍순대·백순대 (1인분)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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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맛집] 순대볶음, 신림동 진미순대(02-843-1055) ★
순대에 곱창과 파, 양배추, 쑥갓, 들깨 등 거의 모든 맛을 지녔다고 할 수 있는 15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순대볶음. 무릎에는 뜨끈한 불기가 느껴지고 고소한 들깨가 익으면서 냄새만으로도 배가 부르니 이 겨울에 그만일 것 같다. 시원한 콜라도, 깨끗한 청하도 어울리겠다. 신림동 순대골목에만도 이런 집은 무려 80여 곳. 그래도 거기서 전통을 지키는 원조는 단연 ‘진미’. 타업소에서는 시대에 발맞춰 다른 여러 메뉴도 만들었지만. 저녁이 어슴푸레해지면 100명이나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꽉 차버리는 이집에서는 다른 것은 생각도 못한다. 찹쌀순대라는 것이 특징이고 순대, 곱창, 야채 할 것 없이 모든 재료는 그날그날 새로 준비한다. 그리고 곱창과 순대는 이미 삶아서 나오는 것이므로 야채가 숨을 죽이는 10분 정도만 볶아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희한하게 기름에 볶는데도 맛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그렇게 거의 먹고 나면 밥과 참기름, 야채를 더 넣어 비벼주는데 그 맛 또한 놓칠 수 없는 일품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떨어진 식욕회복에도 안성맞춤. 2인분 4,500원.
서울대 통학용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5평 남짓한 우동 전문점 ‘사누끼 우동’에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중고생과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쫄깃쫄깃한 면발에 우동의 본고장 일본의 맛을 그대로 살려 ‘국물이 끝내주는’ 이 가게의 우동 한그릇 가격은 2000원. 볶음밥을 곁들여도 4000원이면 한끼가 간단히 해결된다.
“재료비가 처음 가게를 낸 2년 전보다 50%이상 올랐습니다. 그래도 주고객층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생각하면 가격을 쉽게 올리진 못하겠더라고요.”
지난 2003년부터 이 가게를 운영하는 이병돈(49)사장은 장사꾼이 자기 주머니만 배불리면 안된다고 말한다. 당장 자신이 챙겨가는 이문이 박하지만 고객과의 약속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격을 함부로 바꿔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다.작은 가게지만 이씨가 끓여내는 우동 국물은 본토 그대로의 맛이다. 일본 사누키 지방에서 생산되는 우동 국물용 간장인 ‘쯔유’를 직수입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동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일본 본고장의 맛을 재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백년 전수된 국물맛을 단기간에 배울 수 없다면 일본의 원재료를 사용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인지 이씨의 가게에는 일본에서 온 유학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사누키 지방에서 왔다는 한 일본인 손님이 자기 고향을 도드라지게 표시해 직접 그린 일본지도도 가게 한쪽에 붙어 있을 정도다. 이씨는 “일본인 손님들이 우동그릇을 얼굴 가까이까지 들고 후루룩 먹는 모습도 참 재미있다.”고 말했다.
대신 이씨는 새로운 메뉴를 판매해 매출을 증대하려고 구상 중이다. 우동에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일본식 꼬치요리를 추가한다는 것.
서울 맛집 31
50년 전통 오장동 냉면의 맥을 잇는 함흥식 냉면집. 면발은 100% 고구마 전분으로 쫄깃하다 싶을 정도로 질기다. 잡뼈를 사용하지 않고 사골과 질 좋은 고기로만 우려낸 육수는 깔끔하고 진하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홍어회 냉면도 좋다.
◆data 02-879-1437 11:00∼22:00 (연중무휴) 15대 회냉면·비빔냉면·물냉면 5500원
전국에 하나뿐인 솟대주 솟대
북한산 들쭉술과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솟대주가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다. 10가지 한약재를 넣어 3개월 이상 숙성시킨 솟대주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알쏭달쏭한 맛. 콩나물오징어는 베스트 메뉴.
◆data 02-872-9156 17:00~2:00(연중무휴) 불가 솟대주 6000원, 들쭉술 7000원, 콩나물오징어 1만3000원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 고바우 ★
30년 넘게 신림동 갈비 골목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늘 푸짐한 양에 싼 가격이 트레이드마크. 손님이 많아 고기가 빨리 유통되니 신선하고 그만큼 저렴하고 넉넉하게 담아주는 것이다. 달지 않은 양념으로 맛을 낸 돼지갈비가 최고 인기. ◆data 02-887-2251 11:30∼02:00 (연중무휴) 2시간 무료 돼지갈비(600g/ 1근) 1만4000원, 양곱창(600g/1근) 2만5000원
모양은 공주풍, 맛은 귀족풍 웨스턴 캘리
두 달 전 오픈해 따끈따끈한 퓨전 캘리포니아롤 전문점. 30가지가 넘는 롤을 선보이는데 그 중에서 구운 롤은 작품에 가깝다. 작은 새우와 날치 알로 먹음직스럽게 장식한 초밥에 독특한 소스를 얹어 오븐에 굽는 게 비법. 부드럽게 롤을 감싸고 흘러내린 소스가 장식품 같고 황홀하도록 달콤한 맛이 느끼하지 않아 좋다.
◆data 02-884-4822 11:30∼23:00 (연중무휴) 주말 3대 레인보우 7000원, 레이디 1만원, 몽키아이스 7000원
18년 전 육수를 지금까지 사용해 육수 맛의 정수를 보여준다. 진한 육수를 머금은 고기는 약간 검은빛을 띠며 식욕을 돋운다. 그러나 짜지 않고 담백하기 그지없다. 약간 숙성을 시켜 맵지 않은 보쌈김치에 싸서 한 입에 넣으면 뿌듯함이 입 안 가득 전해진다.
◆ data 02-888-9464 10:00∼02:00 (연중무휴) 불가 형제보쌈 2만원, 족발 (소) 2만3000원, (대) 2만5000원, 보쌈정식 6000원
변함 없는 신림동 최고 메뉴 오첨지 ★
17년간 오징어불고기 하나로 신림동을 지켰다. 거치지 않은 매스컴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주민들도 언제나 변함없는 맛에 신림동 최고의 맛집으로 꼽는다. 비법이 담긴 양념의 알싸한 맛, 신선한 오징어, 아삭하게 씹히는 미나리가 환상적이다.
◆ data 02-889-8016 11:00∼23:00 (연중무휴) 2대 오징어불고기 5500원, 낙지불고기 8000원, 낙지전골 8000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돼지갈비의 장인이 있는 곳 '청송면옥' ★
김영주 글 '어디 싸고 맛있는 집 없을까?' 일부 - 자료제공 넥서스BOOKS 입력 : 2005.12.07 11:10 08'돼지갈비의 미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온 가족이 푸짐하게 고기를 뜯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갈비를 먹기에는 비용이 부담되고, 그렇다고 닭갈비를 먹자니 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길인 것이다. ‘청송면옥’은 이런 선택에 한 점의 후회도 남기지 않고 오히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25년 경력의 주인이 모든 사람들이 즐기면서 가까이 할 수 있는 돼지갈비의 1인자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으로 만든 이 집의 돼지갈비는, 너무너무 부드러운 데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살아나 한 번 먹어보면 다시 안 오려야 안 올 수가 없다. 그렇게 맛있을 수밖에 없는 비결은 과연 뭘까.
먼저 살밥이 많다는 3,4,5번 갈비를 살코기 3, 지방 1의 비율로 포를 떠서 양념이 잘 배도록 세심하게 다이아몬드 칼집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사과와 야채가 7대3의 비율로 맞춰진 육수를 센 불에서 3시간 이상 다시 끓이고 차갑게 식힌 다음 여기에 간장, 사과즙, 양파즙,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혼합해 만들어낸 양념이 또 하나의 비결이다. 쇠고기와 배가 궁합이 좋은 것처럼 돼지고기는 사과가 연육작용을 해서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양파의 단맛과 파의 시원한 맛, 생각의 향도 잘 어우러진다. 셋째, 72시간 동안 저온숙성을 해야 하는데 돼지갈비의 참맛을 내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정성 어린 과정을 거쳐 드디어 손님의 테이블에 올라오게 되는 이 집의 돼지갈비는, 한 입 뜯어 무는 순간 이것이 돼지갈비 본연의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난다. 부드러운 맛이 최상급 소갈비에 육박한다. 입안에서 씹히는 감촉을 채 느끼기도 전에 고기는 목구멍 안으로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이 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으면 가장 많이 외치는 말이 “여기 1인분 추가요!”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돼지갈비, 정말 우습게 볼 음식이 아니다.
* 전화 02)-873-3319 * 메뉴 물냉면 5000원 / 갈비탕 6000원 / 돼지갈비 8,000원 / 이동갈비 26,000원 * 여닫는 시간 11:00 ~ 22:00 / 연중 무휴 *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1동
신림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인 ‘순대 골목’. 수많은 가게 중 순대타운 3층 입구(301호)에 위치한 이곳은 순대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푸짐한 양으로 유명하다. 양배추, 떡, 쫄면 사리, 파, 마늘, 깻잎, 당근 등을 푸짐하게 담아 새빨간 양념장을 더해 볶은 홍순대와 양념장 대신 기름을 두르고 볶은 후 양념장에 찍어먹는 백순대, 단 두 가지 메뉴를 내는데,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data 02-885-3011 11:00~02:00 (연중무휴) 불가 홍순대·백순대 (1인분) 2500원 ------------------------------------
◇ [원조 맛집] 순대볶음, 신림동 진미순대(02-843-1055) ★
순대에 곱창과 파, 양배추, 쑥갓, 들깨 등 거의 모든 맛을 지녔다고 할 수 있는 15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순대볶음. 무릎에는 뜨끈한 불기가 느껴지고 고소한 들깨가 익으면서 냄새만으로도 배가 부르니 이 겨울에 그만일 것 같다.
시원한 콜라도, 깨끗한 청하도 어울리겠다. 신림동 순대골목에만도 이런 집은 무려 80여 곳. 그래도 거기서 전통을 지키는 원조는 단연 ‘진미’. 타업소에서는 시대에 발맞춰 다른 여러 메뉴도 만들었지만. 저녁이 어슴푸레해지면 100명이나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꽉 차버리는 이집에서는 다른 것은 생각도 못한다. 찹쌀순대라는 것이 특징이고 순대, 곱창, 야채 할 것 없이 모든 재료는 그날그날 새로 준비한다. 그리고 곱창과 순대는 이미 삶아서 나오는 것이므로 야채가 숨을 죽이는 10분 정도만 볶아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희한하게 기름에 볶는데도 맛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그렇게 거의 먹고 나면 밥과 참기름, 야채를 더 넣어 비벼주는데 그 맛 또한 놓칠 수 없는 일품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떨어진 식욕회복에도 안성맞춤. 2인분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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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콩나물국밥 "산야로" ★
주메뉴 : 콩나물국밥 전화번호: 02-889-3390 위 치: 관악구청에서 서울대쪽으로 500m쯤...
콩나물국밥---달걀 반숙에 참기를과 김을 넣어 고소한 맛.(속을 보한다고 함)거꾸로 자라는
콩나물로 만들어 더욱 개운한 국물. 조미료 전혀 넣지 않아 아주 좋음 그리고 오징어도 잘라넣어
감칠맛나는 국물.깔끔한 반찬(오징어젖갈, 장조림. 김치)콩나물과 밥이 리필되어 2그릇 뚝딱.
멋진 나무들로 분위기 짱~후덕한 사장 내외의 친절함.SBS에서 방송도 타고,,,꼬옥 가서
먹어봄직한 고향의 맛이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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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전문점 '사누끼' ★
서울대 통학용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5평 남짓한 우동 전문점 ‘사누끼 우동’에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중고생과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쫄깃쫄깃한 면발에 우동의 본고장 일본의 맛을 그대로 살려 ‘국물이 끝내주는’ 이 가게의 우동 한그릇 가격은 2000원. 볶음밥을 곁들여도 4000원이면 한끼가 간단히 해결된다.
“재료비가 처음 가게를 낸 2년 전보다 50%이상 올랐습니다. 그래도 주고객층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생각하면 가격을 쉽게 올리진 못하겠더라고요.”
지난 2003년부터 이 가게를 운영하는 이병돈(49)사장은 장사꾼이 자기 주머니만 배불리면 안된다고 말한다. 당장 자신이 챙겨가는 이문이 박하지만 고객과의 약속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격을 함부로 바꿔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다.작은 가게지만 이씨가 끓여내는 우동 국물은 본토 그대로의 맛이다. 일본 사누키 지방에서 생산되는 우동 국물용 간장인 ‘쯔유’를 직수입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동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일본 본고장의 맛을 재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백년 전수된 국물맛을 단기간에 배울 수 없다면 일본의 원재료를 사용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인지 이씨의 가게에는 일본에서 온 유학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사누키 지방에서 왔다는 한 일본인 손님이 자기 고향을 도드라지게 표시해 직접 그린 일본지도도 가게 한쪽에 붙어 있을 정도다. 이씨는 “일본인 손님들이 우동그릇을 얼굴 가까이까지 들고 후루룩 먹는 모습도 참 재미있다.”고 말했다.
대신 이씨는 새로운 메뉴를 판매해 매출을 증대하려고 구상 중이다. 우동에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일본식 꼬치요리를 추가한다는 것.
※ 서울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