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정신에 빠진 서양인

전병도2007.02.18
조회31
사무라이 정신에 빠진 서양인

감독 : 에드워드 즈윅

기타 : 2004-01-09 개봉 / 153분 / 액션,모험,드라마,전쟁 / 15세이상


영화칼럼에서는 제가 보고 난 후 비평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나중에 참고하세요^^



-사람들은 영화를 볼 때, 흥행성과 출연진을 먼저 보는 성향이 있다. 특히나 대작영화는 알려진 배우가 나오면 너도나도 예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다수는 그대로 실망한다.
내가 영화를 볼 때는 이런 것보단 영화 속에 감추어진 주제를 도출해내고 그 철학적 의미를 찾아내는데 주력한다. 이 작품은 신식 군대 조련을 위해 일본에 온 미군 대위(톰 크루즈)가 사무라이의 정신이 자기가 추구해왔던 사상과 일치함을 깨닫고 동화되어 가는 이야기라고 압축된다. 포인트는 톰 크루즈가 예전의 임파서블이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현대, 미래적 액션이 아닌 일본 사무라이 갑옷을 입고 액션을 펼친다는데 있다. 실제 톰 크루즈는 여러가지 일본에 관한 책을 읽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아날로그적 액션을 봐서 그런지 숨막히는 장면도 더러 있었다. 그리고 약간의 감동까지....삼국지를 연상한적도 있다. ㅋ 하지만 내가
실망한 부분은 초반 톰 크루즈가 인디언들이 야만인이고 잔인한 인종이라고 외쳤을때다.
이건 좀 무리하다 싶은 대사였다. 또 지금까지 현대적인 액션물만을 보신 분들은 이런 아날로그적 액션이 다소 지루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일본 사무라이 문화를 미화했다는 지적도 상당 수 있다. 내 생각에는 이 영화는 작품성은 인정하지만, 그 내면에 감추어진 일본문화 미화, 인디언에 대한 발언을 비추어 볼때 100점 만점에 60점을 주고 싶다.
영화는 배우나 영상만 보고 평가해서는 안된다. 그 내면에 감추어진 주제를 도출하고 발견했을때 보는 재미가 배가 된다. 병도의 비평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