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 색즉시공의 윤제균 감독이 흥행콤비 하지원과 김창정을 앞세워 봄이 오는 길목에서 또 한 번 일을 저지를 태세다. 왜냐 영화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게 나왔기 때문이다.
일단 소재와 주제가 명확하다.
달동네를 배경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소시민의 일상을 살짝 보여주고 그들의 고통에 감정이입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끝이 없을 것 같은 어두운 터널 끝에는 반드시 희망이란 놈이 있다고 영화는 이야기한다. 다소나마 진부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그럴 수 있겠구나' 수긍하게 만든다.
스토리...리얼하다.
누구는 을 보고 너무 억지스럽다 할 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동네 살아본 사람으로 말하건데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각목으로 얻어 맞기도 하고 연탄재로 터지기도 하고...돈 몇푼 못받고 쫓겨난 사람들은 콘테이너 박스 같은 가건물에서 살기도 한다. 믿고 싶지는 않겠지만 이런 일들이 현재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인 것이다.
연기...너무 좋다.
특히 두 주연배우와 두 꼬맹이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연이 눈에 띈다. 하지원의 탄탄한 복근과 상대를 향해 뻗는 스트레이트와 어퍼컷이 일품이다. 정말 많은 훈련이 필요했으리라 본다. 더욱이 실제경기를 방불케하는 난타전은 그녀의 별명이 왜 '악바리'인지를 알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사실 맞는 것으로 따지면 임창정도 할 말이 많다. 주연배우가 이토록 사실적으로 리얼하게 맞는 영화는 아마 '1번가의 기적'이 처음이리라. 특히 그가 수차례 뺨을 맞는 장면에선 내가 아팠을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맛깔나게 경상도사투리를 보여준 두 아역배우들의 실감연기는 이 영화의 백미다. 이 애들땜시 난 눈물 두 방울을 흘렸다. 한번은 너무 웃겨서, 또 한번은 너무 불쌍해서...
암튼 윤제균 감독은 의 실패를 와신상담하여 이번엔 제대로 된 오락영화 한편을 완성한 듯 싶다. 때문에 마땅한 흥행작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2월말 3월초까지 계속 관객을 끌어댕긴다면 영화이 5백만을 넘어서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듯 보인다.
[1번가의 기적] 괜찮다
1번가의 기적
감 독: 윤제균 출
두사부일체, 색즉시공의 윤제균 감독이 흥행콤비 하지원과 김창정을 앞세워 봄이 오는 길목에서 또 한 번 일을 저지를 태세다. 왜냐 영화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게 나왔기 때문이다.
일단 소재와 주제가 명확하다.
달동네를 배경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소시민의 일상을 살짝 보여주고 그들의 고통에 감정이입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끝이 없을 것 같은 어두운 터널 끝에는 반드시 희망이란 놈이 있다고 영화는 이야기한다. 다소나마 진부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그럴 수 있겠구나' 수긍하게 만든다.
스토리...리얼하다.
누구는 을 보고 너무 억지스럽다 할 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동네 살아본 사람으로 말하건데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각목으로 얻어 맞기도 하고 연탄재로 터지기도 하고...돈 몇푼 못받고 쫓겨난 사람들은 콘테이너 박스 같은 가건물에서 살기도 한다. 믿고 싶지는 않겠지만 이런 일들이 현재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인 것이다.
연기...너무 좋다.
특히 두 주연배우와 두 꼬맹이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연이 눈에 띈다. 하지원의 탄탄한 복근과 상대를 향해 뻗는 스트레이트와 어퍼컷이 일품이다. 정말 많은 훈련이 필요했으리라 본다. 더욱이 실제경기를 방불케하는 난타전은 그녀의 별명이 왜 '악바리'인지를 알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사실 맞는 것으로 따지면 임창정도 할 말이 많다. 주연배우가 이토록 사실적으로 리얼하게 맞는 영화는 아마 '1번가의 기적'이 처음이리라. 특히 그가 수차례 뺨을 맞는 장면에선 내가 아팠을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맛깔나게 경상도사투리를 보여준 두 아역배우들의 실감연기는 이 영화의 백미다. 이 애들땜시 난 눈물 두 방울을 흘렸다. 한번은 너무 웃겨서, 또 한번은 너무 불쌍해서...
암튼 윤제균 감독은 의 실패를 와신상담하여 이번엔 제대로 된 오락영화 한편을 완성한 듯 싶다. 때문에 마땅한 흥행작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2월말 3월초까지 계속 관객을 끌어댕긴다면 영화이 5백만을 넘어서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