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을 타고 선릉으로 오던 중 노약자 석에 중년 남 녀가 손을 잡고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중간 쯤 지나쳤는데 할아버지 두분이 타셨다 한 할아버지가 내 옆에 서서 노약자 석을 바라 보더니 "가만 있어봐 내가 저런 것들은 가만 두지 않겠어!" 그 할아버지와 같이 탄 친구 할아버지가 사정을 하듯이 그 할아버지의 검은 점퍼를 잡아당기며 부탁한다 "에~이~ 그만 둬~ ! 그러지마~아~" "않되 저런 것들은 가만 두면 안되" 그 할아버지는 노약자 석으로 다가갔다 할아버지: 일어나! (검지 손가락으로 일어나란 모션) 노약자 석에 앉아있던 중년 남녀 들중 아줌마가 황급히 일어나서 맞은편으로 가서 섰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주변에 서있던 다른 노인 분을 그 자리에 앉혔다 할아버지는 아직 앉아 있는 아저씨에게 다그친다 "너 몇살이야! 빨리 일어나!" "나 이백 살이오" 할아버지:너는 부모도 없냐? "우리 마누라가 비켜 줬으면 됬지 너무 하시는거 아니오" 할아버지: 여기는 장애자나 노인들이 앉는데여 ? 남자: 나 장애자요 할아버지: 꺼내봐!! 할아버지에게 남자가 장애 등록증을 보여 주었다 순간........ 지하철 안이 아주 찬 물에 잠긴 듯이 추워졌다 할아버지: 그러면 처음에 제가 장애자 입니다~ 하고 말을 했어야지 나이 많은 사람 한테 대들어 엉? 한 순간은 고요했던 지하철 안이 웅성 대는 소리로 술렁 거렸고 그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자신의 위상이 낮아지지 않기 위해서 시끄럽게 큰 소리를 치며 지하철 안을 누더기 같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내심 이젠 당연히 조용해 질줄 기대 했던 승객들은 할일 없이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짜증이 났는지 괜히 고개를 외면하듯 돌리거나 눈을 감거나 하고 있다 그때!! 한 중년 아주머니가 "할아버지 이제그만하세요" 할아버지: 너는 뭐하는 여자여? 아주머니 :" 할아버지! 그 자리에 앉아서 갈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 젊은 사람들도 있어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저 아저씨 장애자 잖아요! 할아버지는 그 연세까지 건강하게 살아 오신 것만도 감사 하세요! 할아버지가 앞으로 서서 가면 몇 정거장이나 더 가시겠어요! 서서 갈 수 있는 것도 감사 하세요! 할아버지도 아니구만 나이 70이면 요즘은 노인도 아니예요! 아저씨는 팔팔한 청춘 이구만 차라리 지하철 안에서 그러는 사람을 말리시는게 더 덕이 되겠네요" 할아버지: 뭐, 뭣? 감사는 내가 누구에게 감사해? 이 나쁜 x ! @#$%&! 지하철 안은 다시 술렁 이기 시작 했다 승객1 "맞아! 요즘은 노인이 너무 많아 나도 노약자 석에 앉기가 참~ 미안 해서 그기는 안 앉아유~" 처음 보는 낯 선 사람들이건만 방금 차 안에서 벌어졌던 헤프닝에 공감 되었는지 금새 오래 낯익은 지인과 말하듯이 서로에게 자기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했다 승객2 "그래요, 학교 댕기는학생들은 안 피곤 한가요? 새벽에 일어나고 밤 늦게 돌아 오고 직장 댕기는 사람들은 안 피곤 하남요?" 승객3 " 그래요 장애자인데! 요즘 살기가 하도 힘들어서 화풀이 할 데가 없어서 저러는 거예요" 할아버지 " 니 앞가림이나 잘하고 살어~~ 니 자식들은 @#$%&8|\| " 아주머니 "너나 잘하세요 그 나이면 주변에 덕을 베풀고 살 때가 되지 않았어요? 할아버지 자손은 무엇을 보고 배우겠어요? 사회에서는......!! " 아주머니는 말을 하다 입을 꼭 닫아버린다 할아버지도 이내 조용해진다 할아버지는 몇 정거장 안가서 내렸다 난 내려서 두리번 거리며 갈 곳을 찾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 했다 머리에 염색을 안해서 할아버지 일뿐 , 남자들은 염색을 안한다 염색하면!! 신체도 활력이 넘쳐 보인다! 등산화를 신었는데.. 그 건강과 넘쳐나는 힘을 가지고 좀더 생산 적인데 쓴다면..!! 그 할아버지와 같이 탔던 일행은 아까부터소리 없이 사라졌던데, 그 할아버지 혼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역 구내를 서성이는 게 초라해 보인다 권위는 남이 인정 해 줘야 받을 수 있다 남에게 강제로 받을 수 없다 자존심은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다 내가 노력하며 살때 남이 인정 해 주는 것이다 31
지하철 속 한 풍경
분당선을 타고 선릉으로 오던 중
노약자 석에 중년 남 녀가 손을 잡고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중간 쯤 지나쳤는데
할아버지 두분이 타셨다
한 할아버지가 내 옆에 서서 노약자 석을 바라 보더니
"가만 있어봐 내가 저런 것들은 가만 두지 않겠어!"
그 할아버지와 같이 탄 친구 할아버지가 사정을 하듯이
그 할아버지의 검은 점퍼를 잡아당기며 부탁한다
"에~이~ 그만 둬~ ! 그러지마~아~"
"않되 저런 것들은 가만 두면 안되"
그 할아버지는 노약자 석으로 다가갔다
할아버지: 일어나! (검지 손가락으로 일어나란 모션)
노약자 석에 앉아있던 중년 남녀 들중
아줌마가 황급히 일어나서 맞은편으로 가서 섰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주변에 서있던 다른 노인 분을 그 자리에 앉혔다
할아버지는 아직 앉아 있는 아저씨에게 다그친다
"너 몇살이야! 빨리 일어나!"
"나 이백 살이오"
할아버지:너는 부모도 없냐?
"우리 마누라가 비켜 줬으면 됬지 너무 하시는거 아니오"
할아버지: 여기는 장애자나 노인들이 앉는데여 ?
남자: 나 장애자요
할아버지: 꺼내봐!!
할아버지에게 남자가 장애 등록증을 보여 주었다
순간........
지하철 안이
아주 찬 물에 잠긴 듯이 추워졌다
할아버지: 그러면 처음에 제가 장애자 입니다~ 하고 말을 했어야지
나이 많은 사람 한테 대들어 엉?
한 순간은 고요했던 지하철 안이 웅성 대는 소리로 술렁 거렸고
그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자신의 위상이 낮아지지 않기 위해서 시끄럽게 큰 소리를 치며
지하철 안을 누더기 같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내심 이젠 당연히 조용해 질줄 기대 했던 승객들은
할일 없이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짜증이 났는지 괜히 고개를 외면하듯 돌리거나 눈을 감거나 하고 있다
그때!!
한 중년 아주머니가
"할아버지 이제그만하세요"
할아버지: 너는 뭐하는 여자여?
아주머니 :" 할아버지! 그 자리에 앉아서 갈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
젊은 사람들도 있어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저 아저씨 장애자 잖아요!
할아버지는 그 연세까지 건강하게 살아 오신 것만도 감사 하세요!
할아버지가 앞으로 서서 가면 몇 정거장이나 더 가시겠어요!
서서 갈 수 있는 것도 감사 하세요! 할아버지도 아니구만 나이 70이면
요즘은 노인도 아니예요!
아저씨는 팔팔한 청춘 이구만 차라리 지하철 안에서 그러는 사람을 말리시는게
더 덕이 되겠네요"
할아버지: 뭐, 뭣? 감사는 내가 누구에게 감사해?
이 나쁜 x ! @#$%&!
지하철 안은 다시 술렁 이기 시작 했다
승객1 "맞아! 요즘은 노인이 너무 많아 나도 노약자 석에 앉기가 참~ 미안 해서 그기는 안 앉아유~"
처음 보는 낯 선 사람들이건만
방금 차 안에서 벌어졌던 헤프닝에 공감 되었는지 금새
오래 낯익은 지인과 말하듯이 서로에게 자기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했다
승객2 "그래요, 학교 댕기는학생들은 안 피곤 한가요? 새벽에 일어나고 밤 늦게 돌아 오고
직장 댕기는 사람들은 안 피곤 하남요?"
승객3 " 그래요 장애자인데! 요즘 살기가 하도 힘들어서 화풀이 할 데가 없어서
저러는 거예요"
할아버지 " 니 앞가림이나 잘하고 살어~~ 니 자식들은 @#$%&8|\| "
아주머니 "너나 잘하세요 그 나이면 주변에 덕을 베풀고 살 때가 되지 않았어요?
할아버지 자손은 무엇을 보고 배우겠어요? 사회에서는......!! "
아주머니는 말을 하다 입을 꼭 닫아버린다
할아버지도 이내 조용해진다
할아버지는 몇 정거장 안가서 내렸다
난 내려서 두리번 거리며 갈 곳을 찾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 했다
머리에 염색을 안해서 할아버지 일뿐 ,
남자들은 염색을 안한다
염색하면!!
신체도 활력이 넘쳐 보인다! 등산화를 신었는데..
그 건강과 넘쳐나는 힘을 가지고 좀더 생산 적인데 쓴다면..!!
그 할아버지와 같이 탔던 일행은 아까부터소리 없이 사라졌던데,
그 할아버지 혼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역 구내를 서성이는 게 초라해 보인다
권위는 남이 인정 해 줘야 받을 수 있다
남에게 강제로 받을 수 없다
자존심은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다
내가 노력하며 살때 남이 인정 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