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시해. 예를 들면 카페에서 기다리는 거. 기다리는 동안 보려고 가벼운 책 한 권을 갖고 가지만, 내용은 머리에 안 들어오고 자꾸만 문 쪽으로 눈이 가는 거. 누가 들어올 때 마다 깜짝 놀라고 실망하는 거. 그 사람이 도착할 때쯤 심장이 먼저 알고 울리기 시작하는 거. 만나면 환하게 웃어주는 거. 별 거 아닌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거. 같이 볼 영화 미리 예매해 놓는 거. 그리고 어두운 영화관에서 두근거리며 살짝 손 잡는 거. 그런거 시시하니?" 블로그 > 이삐♥lsh3324 1
그런거 시시하니? - 글,황경신
"안 시시해.
예를 들면 카페에서 기다리는 거.
기다리는 동안 보려고 가벼운 책 한 권을 갖고 가지만,
내용은 머리에 안 들어오고 자꾸만 문 쪽으로 눈이 가는 거.
누가 들어올 때 마다 깜짝 놀라고 실망하는 거.
그 사람이 도착할 때쯤 심장이 먼저 알고 울리기 시작하는 거.
만나면 환하게 웃어주는 거.
별 거 아닌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거.
같이 볼 영화 미리 예매해 놓는 거.
그리고 어두운 영화관에서 두근거리며 살짝 손 잡는 거.
그런거 시시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