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맑은 사람

김선희200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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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맑은 사람 눈은 마음의 창이예요. 마음의 눈으로 보세요.

 

 

연중 제6주간 수요일 복음 (마르 8,22-26)

다시 그의 두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Then he laid hands on his eyes a second time and he saw clearly...

 

 

1.

Do you see anything?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어보십니다.

난,

보이는 대로 보는게 아니라

보고 싶은대로 봅니다.

못본 척 하는것도 많습니다.

 

수고해야 되는 것,

즐겁지 않는 것은 피합니다.

사람도 참 가려서 봅니다.

흐릿하게 보고,

사람인지 나무인지 분간도 못합니다.

 

 

2.

나자렛 목수 예수님을 만난 후

가난을 사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적 빈곤에서 마음의 가난까지

가난한 사람이 된 줄 알았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본다는 건 안다는 것,

안다는 건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보고, 알았다고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3.

clearly, everythilng distinctly

똑똑히, 모든 것을 뚜렷이 보라고

두 번. 손을 얹어주십니다.

내 눈에.

 

한 번 본 것으로는

알 수 없다고,

두 번, 내 눈에 손을 얹어주시고

보고, 알고, 살라고 하십니다.

 

똑똑히, 뚜렷이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은대로 보는게 아니라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

빈 마음, 맑은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사람들을 똑똑히 보고 싶습니다.

아픈대로,

힘든대로,

있는 그대로.

외면하지 않고 다 보라 하십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하십니다.

가장 낮은 사람이 보이느냐 하십니다.

낮은 사람을 볼 수 있는

가난한 사람이 되라 하십니다.

예수님의 눈이 되라 하십니다.

 

아직 덜익은, 

나의 소명은 가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