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겨울처럼 밤이 깊은 겨울이었다. 며칠째 몇주째 연락이 안되던 그대를 찾아 나섰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얇은 추리닝 바람이었다. 20년간 나는 그때의 내 행색을 다급함이라고 애절함이라고 포장했지만, 이제야 인정한다. 상처주고 싶었다. 나는 이렇게 너보다 순정이 있다. 그런데 너는 나를 버렸다. 그렇다면 무참히 무너져 주겠다. 머물러야만 할 사람을 스쳐지나가겠다고, 네가 상처준 여린 이 사람을 똑똑히 기억하렴. 나는 눈오는 그대의 집 앞에서 밤을 새워 오들거렸다.
『Leave It Out..』
모든 겨울처럼 밤이 깊은 겨울이었다.
며칠째 몇주째 연락이 안되던 그대를 찾아 나섰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얇은 추리닝 바람이었다.
20년간 나는 그때의 내 행색을 다급함이라고
애절함이라고 포장했지만,
이제야 인정한다.
상처주고 싶었다.
나는 이렇게 너보다 순정이 있다.
그런데 너는 나를 버렸다.
그렇다면 무참히 무너져 주겠다.
머물러야만 할 사람을 스쳐지나가겠다고,
네가 상처준 여린 이 사람을 똑똑히 기억하렴.
나는 눈오는 그대의 집 앞에서 밤을 새워 오들거렸다.
P_s
버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