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3

원영희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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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3

지우고 싶다

이 표정 없는 얼굴을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수렁속으로

밀어 놓고 있는데,

내 손엔 아무것도 없으니

 

미소를 지으며

체념 할 수 밖에..

위태 위태하게 부여잡고 있던 것 들이

산산이 부서져 버린 어느날,

나는..

허전한 뒷 모습을 보이며

돌아 서고 있었다

 

 

                                         by....서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