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하늘에 빛나는 세월이..

배성한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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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하늘에 달빛만이 나를 반기고,

 

힘없이 들려진 나의 두 손엔

 

세월의 묵은 때만 주름지어 있구나.

 

 

지난 시간을 되집어

 

무료한 나날을 웃음지어보지만,

 

한 줌의 먼지가 될 날이 멀지 않았기에

 

스쳐지나는 바람의 시원함이 아쉽기만 하구나.

 

 

생은 공수레공수거라 말한다지만

 

이렇듯 많은 추억과 기억을 지고 있으니

 

아쉬움이 더한것은 말해 무엇하리오.

 

 

 

한 숨의 깊이만큼 길어질 나의 상념에

 

드높은 하늘. 지나는 별무리만이

 

슬퍼하듯 검푸른 빛을 발하며 떨어지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