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이라도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혼자서

오영환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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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이라도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혼자서 생각해본 적 있어? 꿈이니 희망이니 허울 좋은 소리만 늘어놓고 자기는 특별하다는 착각에 빠져서 부모 말 같은건 들어 줄 가치도 없다... 학교에 가 봤자 꿈을 이룰 수는 없다... 월급쟁이 같은 건 죽어도 하기 싫다... 너는 아무것도 아닌... 빈 쭉정이야.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 그런 것만 신경 쓰면서 유행만 좇다가 조금만 뒤처지면 금방 버리지. 하는 소리들도 그래. 다들 똑같은 소리만 나불대는 걸 듣고 있으면 신물이 넘어온다구. 말하자면 너는 겉으로는 튀는 척하면서 사실은 남과 다른 길을 가기가 무서워 죽겠는 거지.
잘들어 곧바로 집에 돌아가서 거울에 비친 자기 한심한 얼굴을 자세히 보고 그런 다음 거울 속에 있는 놈에게 물어봐 너는 누구냐? 네가 진짜로 하고픈게 뭐냐? 네가 진짜로 할 수 있는 게 뭐냐? 라고! 답이 안나오면 생각해 생각하고 또 생각해... 그래도 답이 안 나오면 친구가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한테 여쭤 봐. 나처럼 막되먹은 놈한테도 말야 낳고 젖을 물리면서귀하게 키워 온 어머니와 세끼 밥을 먹여 주기 위해 피땀 흘리며 일하는 아버지만은 진정으로 자식을 위해 주니까.

 

 

- 쿠니미츠의 정치 10권 178~18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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