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경 저는 kt로부터 ann폰을 무료로 받아 사용해 보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침 동생이 핸드폰이 없어 친구들이랑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ann을 사달라고 조르던 참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저는 상품 신청을 하고, 수령지를 불러 주었습니다.
ann폰을 무료로 주는 조건은 문자메시지와 발신자표시 부가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었고, 폰 할부금을 12개월동안 내야 했습니다. 물론 ann폰 대금은 한 번에 통장으로 넣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령한 지 2주가 됐을 때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폰 대금을 한꺼번에 주고 할부로 나눠놓은 것이 다른 통신사로의 이동을 막기 위함이라고 이해했고, 그 쪽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약정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생겼습니다. 2주가 지난 뒤에도 계속 연락이 없어 3주쯤 되어 제가 먼저 전화를 받았던 곳으로 전화했습니다. 2주가 있다가 연락이 안 간 것은 다른 부서의 책임이니, 영업팀의 책임은 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리고는 08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불러주면서 이 번호를 통해서 13만원 어치의 통화료를 무료로 사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그런 식으로 13만원을 되돌려 받는 것이 아니라, 현금으로 준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는 사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상담했던 직원과 연결을 해주겠다고 전화를 끊더니, 연락이 또 없어 제가 다시 전화를 걸어 직접 그 직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 직원은 제가 잘못 들어 생긴 오해라고 하더군요. 오해가 생겼더라도 정확히 2주차에 전화를 받았다면, 그 때 폰을 돌려보냈더라면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거라고 했더니,(그 때 저는 많이 흥분했습니다.) 실장님과 이야기를 해서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전화가 오지 않았고, 전화를 받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그게 설 연휴 전날이라 저는 휴가를 갔다고 추측하고, 설연휴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화요일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역시 받지 않았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kt고객센터 100번으로 연락했습니다. 그 쪽에 확인하고 연락을 다시 주기로 했는데, 또 다시 연락 없었습니다. 저는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여서, 다음 날 수요일에 다시 100번으로 연락해서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요일에 영업팀이 업무 복귀한 이후에 연락을 저에게 준다고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목요일, 또 연락이 없어 제가 다시 전화했더니, 드디어 받더군요. 저는 그 동안에 쌓아두었던 화를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입씨름을 했던 덕분인지 아무튼 ann폰을 되돌려보내기로 하고, 주소는 100번에 전화해서 받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100번에 다시 전화하여 주소지를 알려달라고 하자 그 쪽에서는 영업팀과 이야기를 한 이후에 저에게 직접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그것도 핸드폰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또 다시 연락이 없습니다. (물론 내일 전화가 올 수도 있겠지만, 이미 신뢰는 무너졌습니다.)
여러분, 신뢰가 없는 기업은 소비자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저는 거대 기업의 횡포에 맞서기에는 작은 존재에 불과 합니다. 그러나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저와 같은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소소한 피해를 그저 개인의 입장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넘어가게 된다면, 기업은 목소리가 작은 개인들 덕분에 더욱 더 거대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kt의 영업이 전화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상 소비자에게 약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꼭 소비자가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쓴 것 처럼 말이죠. 이러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모여서 저는 거대 기업의 횡포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t, ann폰, 무너진 신뢰
답답한 마음에, 어디에 올려야 할 지 몰라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
1월 말경 저는 kt로부터 ann폰을 무료로 받아 사용해 보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침 동생이 핸드폰이 없어 친구들이랑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ann을 사달라고 조르던 참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저는 상품 신청을 하고, 수령지를 불러 주었습니다.
ann폰을 무료로 주는 조건은 문자메시지와 발신자표시 부가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었고, 폰 할부금을 12개월동안 내야 했습니다. 물론 ann폰 대금은 한 번에 통장으로 넣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령한 지 2주가 됐을 때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폰 대금을 한꺼번에 주고 할부로 나눠놓은 것이 다른 통신사로의 이동을 막기 위함이라고 이해했고, 그 쪽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약정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생겼습니다. 2주가 지난 뒤에도 계속 연락이 없어 3주쯤 되어 제가 먼저 전화를 받았던 곳으로 전화했습니다. 2주가 있다가 연락이 안 간 것은 다른 부서의 책임이니, 영업팀의 책임은 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리고는 08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불러주면서 이 번호를 통해서 13만원 어치의 통화료를 무료로 사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그런 식으로 13만원을 되돌려 받는 것이 아니라, 현금으로 준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는 사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상담했던 직원과 연결을 해주겠다고 전화를 끊더니, 연락이 또 없어 제가 다시 전화를 걸어 직접 그 직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 직원은 제가 잘못 들어 생긴 오해라고 하더군요. 오해가 생겼더라도 정확히 2주차에 전화를 받았다면, 그 때 폰을 돌려보냈더라면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거라고 했더니,(그 때 저는 많이 흥분했습니다.) 실장님과 이야기를 해서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전화가 오지 않았고, 전화를 받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그게 설 연휴 전날이라 저는 휴가를 갔다고 추측하고, 설연휴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화요일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역시 받지 않았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kt고객센터 100번으로 연락했습니다. 그 쪽에 확인하고 연락을 다시 주기로 했는데, 또 다시 연락 없었습니다. 저는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여서, 다음 날 수요일에 다시 100번으로 연락해서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요일에 영업팀이 업무 복귀한 이후에 연락을 저에게 준다고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목요일, 또 연락이 없어 제가 다시 전화했더니, 드디어 받더군요. 저는 그 동안에 쌓아두었던 화를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입씨름을 했던 덕분인지 아무튼 ann폰을 되돌려보내기로 하고, 주소는 100번에 전화해서 받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100번에 다시 전화하여 주소지를 알려달라고 하자 그 쪽에서는 영업팀과 이야기를 한 이후에 저에게 직접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그것도 핸드폰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또 다시 연락이 없습니다. (물론 내일 전화가 올 수도 있겠지만, 이미 신뢰는 무너졌습니다.)
여러분, 신뢰가 없는 기업은 소비자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저는 거대 기업의 횡포에 맞서기에는 작은 존재에 불과 합니다. 그러나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저와 같은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소소한 피해를 그저 개인의 입장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넘어가게 된다면, 기업은 목소리가 작은 개인들 덕분에 더욱 더 거대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kt의 영업이 전화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상 소비자에게 약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꼭 소비자가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쓴 것 처럼 말이죠. 이러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모여서 저는 거대 기업의 횡포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함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