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상처가 생겨 미움이 되고 그 미움이 아물어 무관심이 된다!!

정하정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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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상처가 생겨 미움이 되고 그 미움이 아물어 무관심이 된다!!

 

 

 

 

 

"사랑해" 라고

수 천번 수 만번 그렇게 불러 보고 싶었습니다

아니

소리없는 울부짖음으로 그렇게 서럽게 불렀었지요

하지만

사랑이 떠나간 자리엔 미움이란 상처만 남아 있었습니다 

왜냐고

날 떠나는 이별의 이유가 뭐냐고 수 없이 물었지만

돌아오는 메아리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또 1년이 지났습니다

미움이 지나간 자리에 무관심이란 이름이 자리잡기 까지

1년이란 세월이 더 흘러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가슴은 그 사랑을 허락하는데 머리가 용서치 않았었고

나중에는 이성은 허락하는데 감성이 허락치 않았습니다

그렇게 3년이란 세월이 흘러서야 겨우

사랑이란 녀석이 무관심이란 이름을 지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못내 아쉬운 감정이 드는 이유가 뭔지는 알수 없습니다

사랑했었기에

사랑한다고 말했고

그 사랑이 떠났기에

이제는 잊으려 하는 데 그게 나의 맘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사랑이란 이름은 한 여름의 소나기처럼

내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다가와서

내가 느끼는 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시금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솔직히 두렵워 집니다

처음의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가

똑같은 과정을 밟아가야 함이 두렵습니다

남들은 사랑을 쉽게 표현하는 데

제게는 이놈의 사랑이 정말 힘겹게 느껴 집니다

사랑에 상처가 생겨 미움이 되었었고

그런 미움이 아물어 무관심이 되었지만

그래도 전 살랑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나간 사랑을 애써 외면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기억되면 그 모습 그대로 기억하려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금 새로운 사랑이 다가서면 그 사랑의 이름으로

그 흔적 지우렵니다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마야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