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 라브랜드,,조심하세요,,

라브랜드,,2006.07.18
조회3,427

3년쯤 전 얘깁니다,,

남자칭구와 찜질방 가는 걸 한참 즐길때였는데,,

주위 사람들이 다대포 라브랜드가 시설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암튼 괜찮다드라구요,,

다대포면 차타고 1시간쯤 가야 하는곳인데 얼마나 좋은곳이길래 하는 맘으로 물어물어

찾아갔죠,, 엄청 크더군요,, 시설은 그다지,, dvd방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놀 수 있는 곳은 모두 다니면서 놀았어요,,

일은 밤에 일어났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많아 잘곳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둘이 휴게실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사람들 엄청 많이 자고 있대요,,

구석에 자리잡고 누웠습니다,, 남자칭구는 머리만 대면 코고는 스탈이라 바로 잠이들고,,

저는 잠자리가 바뀌니깐 불편해서 뒤척뒤척 거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잠이 막 반쯤 들려고 할 때쯤,,

남자칭구가 몸을 더듬는거예여,, 속으로 이게 오늘 뭘 잘못먹었나,, 사람들 많은데서 왜이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은 감고 손을 잡았습니다,, 멈칫 하더니 다시 손을 놀리드라구요,,

계속 눈을 감은 채 어떤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잘 때 분명 내 왼쪽에 누워있었는데,,

손이 뻗은 방향은 오른쪽,,

그렇습니다,, 치한이었던것이었습니다,,

눈을 살며시 뜨고 '엄마야'하고 소리쳤습니다,,

넘 놀래서 큰 소리는 안나오드라구요,,

그랬더니 그 치한 '아이씨!'이 말한마디 남기고 냅다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때까지도 쳐자빠져 자고 있는 남자칭구,, 얼마나 미워죽겠던지,,

깨워서 내 얘기를 듣는 순간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서 그 치한을 잡으러 다니기 시작했죠,,

근데 그 넓은 찜질방서 도망갈려고 맘먹은 사람을 무슨 수로 잡습니까?

자는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자는 척 하면 절대 못찾죠,,

cctv가 보이더라구요,, 카운터로 가서 그걸 보여달랬더니 사장님이 안계셔서 보여드릴수가 없다더군요,,

기가 차서,, 사장님이랑 cctv랑 뭔 상관이랍니까?

암튼 결국은 못잡고 각자 여자 수면실 남자 수면실서 잠을 청했습니다,,

찝찝했습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범인은 지금도 범행상대를 고르고 있는 중일껍니다,,